분당에서 80대 치매 아버지 폭행 살해한 50대 체포

분당에서 80대 치매 아버지 폭행 살해한 50대 체포

2025.08.22. 오전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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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에서 치매를 앓는 80대 아버지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50대 아들이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평소에도 아들이 폭행을 일삼았던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정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이렌을 울리며 아파트 단지에 진입한 구급차 뒤로 경찰 순찰차가 따라갑니다.

지난 20일 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에서 치매를 앓던 80대 후반 남성이 심정지 상태라는 119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 관계자: CPR을 했고 심정지로 저희가 일단 분류를….]

노인은 병원 이송 도중 숨졌는데, 경찰은 아들인 50대 A 씨를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술에 취한 A 씨가 아버지를 주먹 등으로 때려 살해한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A 씨는 평소에도 아버지에 대한 폭행을 일삼았던 것으로 파악됐는데, 서운한 게 많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부검을 통해 피해자의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검게 탄 승용차 앞부분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새벽 5시쯤 경기도 수원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차도에 있던 20ℓ짜리 기름통을 밟으면서 불이 붙었습니다.

기름통은 앞서 가던 픽업트럭 짐칸에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승용차 운전자가 급히 대피하면서 다친 사람은 없었는데, 경찰은 트럭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포클레인이 인도 한쪽에서 계속 흙을 퍼냅니다.

오전 11시 40분쯤, 서울 송파구 인도에서 지름 1.5m에 깊이 1m짜리 도로 파임이 발생했습니다.

[송파구청 관계자: 몽촌토성역 지하철 상수도 소화전 누수로…. 소화전이 인도 쪽에 있거든요.]

구청은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인근 4개 차로 가운데 2개 차로를 통제하고 복구작업을 벌였습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화면제공 : 수원소방 송파구청
영상편집 : 안홍현
디자인 : 정하림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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