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국내 유일 민간 교도소로 이관...왜?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국내 유일 민간 교도소로 이관...왜?

2025.08.20. 오전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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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로 실형이 확정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4)이 국내 유일 민영 교도소인 소망교도소로 이감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전날 수감 중이던 서울구치소에서 경기도 여주시에 있는 소망교도소로 이감됐다.

2010년 문을 연 소망교도소는 국내 유일의 교화 중심 민영 교도소로, 기독교 재단 아가페가 정부 위탁을 받아 비영리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소망교도소는 징역 7년 이하 형을 선고받고 남은 형기가 1년 이상인 전과 2범 이하 남성 수형자에 한해 법무부의 엄격한 선별에 따라 입소할 수 있다. 마약·조직폭력 사범 등은 제외된다.

개신교 신자인 김호중은 주변의 권유를 받아 입소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를 들이받고 현장을 이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김호중 측은 항소했으나, 항소심 재판부 역시 "죄질이 불량하다"며 1심과 동일한 형을 선고했고 김호중은 상고를 포기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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