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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특검이 구속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구속적부심이 진행 중입니다.
채 상병 특검팀은 수사외압의 시발점이 된 수석비서관 회의 참석자들을 다시 불러 조사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귀혜 기자!
이상민 전 장관의 구속적부심이 진행 중이라고요?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8일) 오후 4시 10분부터 이 전 장관이 청구한 구속적부심 심문기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 결정이 이뤄진 지 일주일 만입니다.
특검은 오늘 심문을 대비해 110쪽에 달하는 의견서를 법원에 미리 제출했다고 밝혔는데요.
법정에는 이윤제 특검보와 국원 부장검사 등 6명의 검사가 참석하고, 85쪽 분량의 발표자료를 이용해 법원에 구속 유지 필요성을 설명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구속 이후에 특별한 사정 변경이 생기지 않았던 만큼, 기존 영장실질심사 단계에서 언급됐던 혐의의 중대성 등을 다시 강조할 전망입니다.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뒤 소방청에 '언론사 단전 단수' 지시를 전달해 언론 자유와 국민의 생명, 안전을 침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소방청장 등을 상대로 직권을 남용한 혐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범행을 부인하며 거짓 증언을 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구속적부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저녁 나올 거로 보입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 수사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채 상병 특검은 오전 9시 반쯤부터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수사외압 의혹의 출발점이 된 재작년 7월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에 참석한 인물들인데요.
두 사람 다 특검의 첫 번째 소환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의 격노를 직접 목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수사외압의 계기라고 할 수 있는 '격노설'이 어느 정도 확인된 만큼, 특검은 이들을 상대로 채 상병 사건 기록의 회수 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얼마나 관여했는지, 또 관련해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따져 물을 거로 보입니다.
특검은 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등 일련의 과정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어제(7일)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는데, 특검은 이번 주 내내 확보된 자료들을 분석하며 이 전 장관에 대한 인사검증, 출국금지 해제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는지 확인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박경태
영상편집: 이자은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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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이 구속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구속적부심이 진행 중입니다.
채 상병 특검팀은 수사외압의 시발점이 된 수석비서관 회의 참석자들을 다시 불러 조사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귀혜 기자!
이상민 전 장관의 구속적부심이 진행 중이라고요?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8일) 오후 4시 10분부터 이 전 장관이 청구한 구속적부심 심문기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 결정이 이뤄진 지 일주일 만입니다.
특검은 오늘 심문을 대비해 110쪽에 달하는 의견서를 법원에 미리 제출했다고 밝혔는데요.
법정에는 이윤제 특검보와 국원 부장검사 등 6명의 검사가 참석하고, 85쪽 분량의 발표자료를 이용해 법원에 구속 유지 필요성을 설명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구속 이후에 특별한 사정 변경이 생기지 않았던 만큼, 기존 영장실질심사 단계에서 언급됐던 혐의의 중대성 등을 다시 강조할 전망입니다.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뒤 소방청에 '언론사 단전 단수' 지시를 전달해 언론 자유와 국민의 생명, 안전을 침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소방청장 등을 상대로 직권을 남용한 혐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범행을 부인하며 거짓 증언을 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구속적부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저녁 나올 거로 보입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 수사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채 상병 특검은 오전 9시 반쯤부터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수사외압 의혹의 출발점이 된 재작년 7월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에 참석한 인물들인데요.
두 사람 다 특검의 첫 번째 소환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의 격노를 직접 목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수사외압의 계기라고 할 수 있는 '격노설'이 어느 정도 확인된 만큼, 특검은 이들을 상대로 채 상병 사건 기록의 회수 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얼마나 관여했는지, 또 관련해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따져 물을 거로 보입니다.
특검은 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등 일련의 과정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어제(7일)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는데, 특검은 이번 주 내내 확보된 자료들을 분석하며 이 전 장관에 대한 인사검증, 출국금지 해제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는지 확인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박경태
영상편집: 이자은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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