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석열, 속옷만 입고 누운 상태로 버텨"...체포 무산

속보 "윤석열, 속옷만 입고 누운 상태로 버텨"...체포 무산

2025.08.01. 오후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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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이 오늘 아침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됐지만 끝내 무산됐습니다.

조금전 특검이 브리핑을 열고,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만수 기자,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몇시였죠?

[기자]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오전 8시 40분 서울구치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습니다.

문홍주 특검보가 직접 지휘했고특검팀 수사관 일부도 참여했지만 결국 말씀하신 대로 이 체포영장 집행은 무산됐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이 조금 전인 두시 반쯤에 브리핑을 열고 당시 상황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수용시설 바닥에 누운 상태로 완강히 거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의도 입지 않은 상태였고요.

상의화 하의 모두 속옷 상태로 누워서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하며 완강히 버텼다고 합니다.

그래서 특검 20-30분 간격을 두고 네차례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모두 무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체포 대상자가 전직 대통령인 점을 고려해 중단했다고 밝히면서 특검이 강한 물리력을 쓸 경우 윤 전 대통령도 물리력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또윤 전 대통령에게 체포 사유 그리고 또 체포에 응할 것을 권유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특검측 설명을 끊으며체포 영장 집행을 거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작 체포 불응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검은 그 이후에 자세히 다시 설명했고 그러면서 차후에 체포영장을 집행할 때는 물리력을 사용해서 체포영장 집행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차후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서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면서 변호인 측에서 주장하고 있죠.

변호인 측에서 주장하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의 건강이상과 관련해서는 그런 기색이 전혀 없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김건희 특검은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으로서 윤 전 대통령이 법 집행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에는 불응하고 이후에 1시간 정도 변호인과 접견을 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이와 함께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이종호 전 대표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만수입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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