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날리는 시원한 축제...'장흥 물축제' 성황

[앵커]
주말 내내 찜통 같은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남 장흥에서는 시원한 물로 더위를 식히는 여름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전남 장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터]
이곳 장흥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축제를 찾은 시민들은 시원한 장흥 물을 즐기며 더위를 잊은 모습입니다.

장흥 물축제는 탐진강과 장흥댐 등에서 흐르는 청정수를 기반으로 열리는 물놀이 축제인데요.

그럼 김성 장흥군수 모시고 축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군수님, 안녕하세요.이번 축제가 벌써 18회째를 맞았습니다. 장흥 물축제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 성 / 장흥군수]
전남 장흥 축제는 그야말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입니다.

전남 장흥 물축제는 주간 프로그램과 야간 프로그램으로 나누는데 주간 프로그램으로는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 지상 최대의 물싸움, 그리고 황금물고기를 잡아라가 있고 또 야간 프로그램에는 장락 페스티벌하고 장흥워터비트라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습니다.

[리포터]
정말 많은 분들이 축제를 찾아주실 것 같은데요. 축제를 기다리시는 분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김 성 / 장흥군수]
특히 올여름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 같습니다.

이 무더위를 피해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장흥 축제로 오십시오. 그리고 일상 생활에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싶다면 전남 장흥 축제로 직접 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가족들과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전남 장흥 물축제로 오시면 장흥 물축제가 여러분들에게 치유와 건강과 휴식과 그리고 건강을 선물하겠습니다.

[리포터]
군수님,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동심으로 돌아가 축제를 즐기고 있습니다.

거대한 워터파크로 변신한 탐진강은 수상자전거와 바나나보트 등 한여름 물놀이를 만끽하는 시민들로 활기가 넘치는데요.

올해는 장흥 특산물을 활용한 슬러시 페스타와 음식 축제도 진행돼 방문객들의 오감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한편, 장흥군은 축제 기간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모금을 진행하고, 축제 수익금 전액과 함께 기부할 계획입니다.

장흥댐에서 흐르는 청정수와 함께 무더위 시원하게 날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전남 장흥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영상기자;김자영
영상편집;이정욱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