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교육부, 의대생 2학기 복귀 허용...5.5년 만에 졸업

교육부가 수업을 거부해 온 의대생들의 2학기 복귀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의대 총장협의회와 학장단이 제안한 방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1학기 수업 거부에 따른 유급 등의 처분은 유지한 채 2학기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본과 4학년 졸업은 내년 8월, 3학년은 2027년 2월과 8월 가운데 대학이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교육부는 또, 8월 졸업생들을 위해서 의사 국가시험 추가 시행을, 복지부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예과 1, 2학년 7,500명은 졸업할 때까지 함께 진급하게 됩니다.

이번 방침에 따르면 의대생들은 5.5년 만에 졸업하게 되는데, 교육부는 수학 기간이 한 학기 줄었지만, 계절학기 등을 이용해 교육과정은 모두 소화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혜 논란과 관련해서는 의료인력양성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 봐야 한다며 의대생들도 학칙까지 개정하면서 돌아오게 해 준 부분에 대해서 잘 알고 감사한 마음이 있을 거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YTN 염혜원 (hye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