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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전 '물 폭탄'을 맞은 경기 북부 지역은 아직 폭우 피해가 그대로입니다.
특히 3명이 숨진 경기 가평군에서는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이영 기자!
[기자]
네, 경기 가평군 조종면입니다.
[앵커]
네, 김 기자 뒤를 보니 이틀 전 쓰러진 건물이 그대로군요.
[기자]
네, 보시는 것처럼 편의점 건물이 완전히 기울어져 한쪽이 여전히 물에 잠긴 상태인데요.
인접한 도로에서는 계속 물이 흘러 내려가고 있습니다.
장비가 흙더미를 정리하고 부러진 나무를 옮기고 있지만,
폭우가 내린 첫날 전해드린 모습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곳으로 오는 길에도 곳곳 도로에 쓸려온 흙이 쌓여있거나 일부 무너져있었고,
때문에 이른 아침부터 복구가 한창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경기 북부 지역, 현재 피해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이번 폭우로 현재까지 숨진 인원은 어제 두 명이 늘어나 모두 4명입니다.
가평에서 3명, 포천에서 1명인데요.
특히 가평군은 아직 4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어제 오전 덕현리에서 50대 남성이 물에 빠져 1명이 늘었습니다.
앞서 대보리 낚시터에서 70대 남성 1명이, 마일리 캠핑장에서 일가족 2명이 실종됐습니다.
시설물 피해도 큰데요.
가평군은 어제 오전 기준 도로와 다리 등 공공시설물 40여 개, 축사와 양식장 등 사유시설 10여 개 피해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는데요.
계속해서 피해 접수를 받고 있는 만큼, 물이 빠질수록 집계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앵커]
관계 당국의 실종자 수색도 재개된 상황이라고요?
[기자]
네, 가평군은 아직 대응 1단계를 유지 중인데요.
해가 지면서 중단됐던 실종자 수색이 오늘 아침 7시부터 재개됐습니다.
소방 70여 명, 경찰 140명 등 250여 명 인력과 헬기, 드론, 구조견 등이 투입됩니다.
실종자가 발생한 마일리와 대보리, 덕현리를 비롯해, 하천이 이어지는 청평까지 반경 20km 일대가 우선 수색 대상인데요.
문제는 통신이나 도로가 복구되지 못한 지역이 많고, 급류나 산사태로 실종자 위치 파악이 어렵단 점입니다.
가평군은 마을회관 등 10여 곳에 임시 대피소를 마련한 상태인데,
일단 어젯밤 9시 기준 이재민은 29세대, 41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가평군 조종면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윤소정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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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물 폭탄'을 맞은 경기 북부 지역은 아직 폭우 피해가 그대로입니다.
특히 3명이 숨진 경기 가평군에서는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이영 기자!
[기자]
네, 경기 가평군 조종면입니다.
[앵커]
네, 김 기자 뒤를 보니 이틀 전 쓰러진 건물이 그대로군요.
[기자]
네, 보시는 것처럼 편의점 건물이 완전히 기울어져 한쪽이 여전히 물에 잠긴 상태인데요.
인접한 도로에서는 계속 물이 흘러 내려가고 있습니다.
장비가 흙더미를 정리하고 부러진 나무를 옮기고 있지만,
폭우가 내린 첫날 전해드린 모습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곳으로 오는 길에도 곳곳 도로에 쓸려온 흙이 쌓여있거나 일부 무너져있었고,
때문에 이른 아침부터 복구가 한창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경기 북부 지역, 현재 피해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이번 폭우로 현재까지 숨진 인원은 어제 두 명이 늘어나 모두 4명입니다.
가평에서 3명, 포천에서 1명인데요.
특히 가평군은 아직 4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어제 오전 덕현리에서 50대 남성이 물에 빠져 1명이 늘었습니다.
앞서 대보리 낚시터에서 70대 남성 1명이, 마일리 캠핑장에서 일가족 2명이 실종됐습니다.
시설물 피해도 큰데요.
가평군은 어제 오전 기준 도로와 다리 등 공공시설물 40여 개, 축사와 양식장 등 사유시설 10여 개 피해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는데요.
계속해서 피해 접수를 받고 있는 만큼, 물이 빠질수록 집계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앵커]
관계 당국의 실종자 수색도 재개된 상황이라고요?
[기자]
네, 가평군은 아직 대응 1단계를 유지 중인데요.
해가 지면서 중단됐던 실종자 수색이 오늘 아침 7시부터 재개됐습니다.
소방 70여 명, 경찰 140명 등 250여 명 인력과 헬기, 드론, 구조견 등이 투입됩니다.
실종자가 발생한 마일리와 대보리, 덕현리를 비롯해, 하천이 이어지는 청평까지 반경 20km 일대가 우선 수색 대상인데요.
문제는 통신이나 도로가 복구되지 못한 지역이 많고, 급류나 산사태로 실종자 위치 파악이 어렵단 점입니다.
가평군은 마을회관 등 10여 곳에 임시 대피소를 마련한 상태인데,
일단 어젯밤 9시 기준 이재민은 29세대, 41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가평군 조종면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윤소정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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