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전·단수 의혹' 이상민 특검 출석...취재진 질문에 침묵

'단전·단수 의혹' 이상민 특검 출석...취재진 질문에 침묵

2025.07.25. 오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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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를 실행하려 했단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내란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오늘(25일) 오전 10시쯤 내란 특검 소환 조사에 응하기 위해 서울고등검찰청 청사에 출석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단전·단수 지시를 부인하는지, 오늘 조사에서 어떤 점을 소명할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말에 아무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일부 언론사 등에 대한 단전과 단수를 지시받고 이를 실행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습니다.

또 계엄 해제 뒤 대통령 안가에서 김주현 전 민정수석,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등과 만나 수습 방안을 모의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 전 장관과 관련된 여러 의혹에 대해 폭넓게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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