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보기

유튜브 채널 '김계리TV' 화면 캡처
AD
윤석열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으로 활동 중인 김계리 변호사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강성 보수층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채널 개설 이틀 만에 구독자 수는 12만 명을 넘어섰고, 첫 영상의 조회수는 42만 회를 돌파하며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김 변호사는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김계리TV'를 개설하고, '김계리입니다. 답답해서 유튜브 시작했습니다!'라는 제목의 2분 32초 분량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은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보수 진영 내에서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
김 변호사는 영상에서 유튜브 채널 개설 이유에 대해 "탄핵 사건을 겪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고, 소통할 창구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다 보니 미루고 있던 끝에 일단 개설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촬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헌법재판소에서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 과정에서 많은 내용을 다뤘지만, 대부분 기사화되지 않았다"며 "자료를 기자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보도를 요청했지만, 검찰 측이나 소추인 측 입장만 집중적으로 기사화됐다. 너무 답답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변호사로서 윤리적 제한도 있고, 공식 입장은 공보팀에서 따로 나간다"며 "(이곳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는 채널"이라고 말했다. "기사가 잘못되거나 입장이 왜곡됐을 때는 카메라를 켜고 해명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영상 말미에서 김 변호사는 "좋아요, 구독, 알람은 환영하지만 댓글은 달지 말고 악플은 사양한다"며 웃으며 인사를 마무리했다.
김 변호사는 앞서 지난 2월 25일 열린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 "저는 계몽됐다"는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당시 자신을 "14개월 딸을 둔 엄마"라고 소개하며, "임신과 출산, 육아를 하느라 몰랐던 민주당이 저지른 패악을, 일당 독재의 파쇼 행위를 확인하고 아이와 함께하려고 비워둔 시간을 나누어 이 사건에 뛰어들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김 변호사는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김계리TV'를 개설하고, '김계리입니다. 답답해서 유튜브 시작했습니다!'라는 제목의 2분 32초 분량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은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보수 진영 내에서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
김 변호사는 영상에서 유튜브 채널 개설 이유에 대해 "탄핵 사건을 겪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고, 소통할 창구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다 보니 미루고 있던 끝에 일단 개설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촬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헌법재판소에서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 과정에서 많은 내용을 다뤘지만, 대부분 기사화되지 않았다"며 "자료를 기자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보도를 요청했지만, 검찰 측이나 소추인 측 입장만 집중적으로 기사화됐다. 너무 답답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변호사로서 윤리적 제한도 있고, 공식 입장은 공보팀에서 따로 나간다"며 "(이곳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는 채널"이라고 말했다. "기사가 잘못되거나 입장이 왜곡됐을 때는 카메라를 켜고 해명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영상 말미에서 김 변호사는 "좋아요, 구독, 알람은 환영하지만 댓글은 달지 말고 악플은 사양한다"며 웃으며 인사를 마무리했다.
김 변호사는 앞서 지난 2월 25일 열린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 "저는 계몽됐다"는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당시 자신을 "14개월 딸을 둔 엄마"라고 소개하며, "임신과 출산, 육아를 하느라 몰랐던 민주당이 저지른 패악을, 일당 독재의 파쇼 행위를 확인하고 아이와 함께하려고 비워둔 시간을 나누어 이 사건에 뛰어들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