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가슴까지 차오른 물"...필사의 탈출

"순식간에 가슴까지 차오른 물"...필사의 탈출

2025.07.18. 오후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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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엄지민 앵커
■ 전화연결 :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전공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폭우 피해 원인과 대책, 계속 짚어보겠습니다.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전공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나와 계시죠?

[함은구]
안녕하하십니까, 함은구입니다.

[앵커]
먼저 폭우 당시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영상을 먼저 좀 저희가 보여드리겠습니다. 시민들의 거의 가슴 높이까지 차오른 흙탕물을 보실 수 있는데요. 시민들이 어디론가 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고요. 그다음에도 광주 북구청 근처인데요. 흙탕물이 가득 찬 도로에 승용차 운전석 창문에 남성이 이렇게 올라타 있습니다. 앞뒤에 차들도 오도 가도 못하는 그런 모습이죠. 그다음 영상은 광주 전남대 인근입니다. 거리에는 물이 가득 차 있고요. 버스에서 탑승객들이 하나씩 내리고 있습니다. 버스 운행 도중 갑자기 빗물이 불어나 대피하는 그런 모습으로 보입니다. 운전하다가 물살이 갑자기 차오르면 저렇게 창문에 올라간다든가 아니면 차량 위로 올라가서 구조를 기다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함은구]
우선 차량이 침수가 되는 과정이라고 한다면 1차적으로는 차량 바깥으로 빠져나오시는 것이 첫 번째로 중요할 것 같고요. 탈출하는 과정에서 아마 급격하게 수심이 올라가고 자동차 안과 밖의 수위 차이가 발생을 하면 차량 문이 쉽게 열리지 않는 압력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이럴 때는 소위 말하는 운전석 쪽에 보면 헤드레스트 목받침 부분의 철제로 돼 있는 부분을 이용해서 유리창 끝부분, 가장자리 부분을 가격을 해서 탈출할 수도 있고요. 그리고 자동차 안과 밖의 수위 차가 줄어들게 되면 쉽게 문이 개방이 되고요. 그래서 지금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도심지에서 적어도 넓은 범위에서 광역적으로 물이 차오르는 경우에는 말씀드린 대로 차량에서 벗어나서 , 어떻게 보면 해당 지역에서 가장 높은 위치가 자동차 보닛 위라든가 아니면 자동차 천정 위가 될 테니까요. 그런 부분들을 이용을 해서 고지대로 빨리 이동하시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저희가 조금 전에 전남대 인근의 영상도 함께 보여드렸는데 버스를 타고 있던 승객들이 갑자기 물이 차다 보니까 버스에서 내리는 모습들을 봤거든요. 버스에 타고 있다가 운행을 갑작스럽게 멈추게 되면 어떻게 대비하는 게 좋겠습니까?

[함은구]
이 경우에도 해당 영상에서 보시는 것처럼 물이 차오르게 되고 그러면 빨리 버스에서 탈출을 하셔야 되는데요. 이 부분이 과거 오송 참사 때랑 다르게 도심지의 지하차도나 아주 급박한 위험한 지형적인 조건이 아니라고 한다면 어느 정도 물이 차오르는 조짐이 있어서 운행을 못 한다고 하면 말씀드린 대로 선제적으로 빨리 버스에서 내리셔서 최대한 고지대라든가 이런 부분으로 신속하게 이동을 하시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앵커]
교수님, 잠시만 기다려주시겠습니까? 저희가 지금 대통령실 브리핑이 있다고 해서요. 이 부분 저희가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오전에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는데요. 저희가 현장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오늘 집중호우 대처 상황 긴급 점검 회의 관련한 브리핑과 대통령실 청년담당관 채용 관련한 브리핑 두 가지 하겠습니다.

강유정 대변인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 상황센터에서 집중호우 대처 상황 긴급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짧은 기간 집중호우로 전국적 피해가 생긴 만큼 호우 피해 규모와 대처 현황을 중앙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긴급 점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국가의 제1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면서 과하다 싶을 정도로 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기상청의 보고를 시작으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각 지자체별로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호우 대처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지자체장들은 기후 환경의 변화로 지자체 차원에서 재난에 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중앙정부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어 저수지 준설과 복개도로 상습 침수 등 지역 현안을 공유하며 중앙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옹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오산시장을 상대로 주민 신고가 있었음에도 도로를 전면 통제하지 않은 경위를 세세히 물었습니다.

또한 비가 그칠 때까지 각 지자체가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면서 특히 인명 피해가 예상되는 곳은 각별한 경계심을 가져달라 당부했습니다.

이어 지자체 건의사항에 대한 정부 차원의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이상입니다.

두 번째 브리핑입니다. 대통령실 청년담당관 접수가 어제 마감됐습니다. 총 936명이 지원했고 . . .

[앵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의 브리핑 듣고 오셨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의 제1책무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사고 예방에 지원을 총동원하길 바란다,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서 오산시장에게 주민 신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도로를 차단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세세히 물었다는 내용도 있었는데요. 대통령실의 브리핑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잠시 뒤에 조금 더 자세히 정리를 해 드리겠습니다. 앞서 함은구 교수님과 저희가 폭우 피해 원인과 대책 짚어보고 있었는데요. 교수님, 연결돼 계시죠?

[함은구]
네.

[앵커]
교수님, 이번에 극한호우가 내리면서 침수 사고가 속출했는데 복도에 물이 차서 현관문이 안 열렸다, 이런 제보도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갑자기 차량이나 집에 이렇게 물이 들이닥쳤을 때는 어떻게 행동을 할 수 있을까요?

[함은구]
앞서 차량 말씀을 드렸는데요. 차량도 마찬가지겠지만 가정 내, 집 안으로 물이 유입되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실제로 자동차 문이 개방이 안 되는 것처럼 바깥에 높은 수압이 걸리게 되면 실제로 탈출할 수 있는 출입문이라든가 현관문 혹은 방문 이런 것들이 쉽게 열리지 않는 이런 조건에 처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정 내로 물이 들어오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제일 우선으로 해야 될 조건이 먼저 문을 개방을 해 두는 겁니다. 현관문도 마찬가지고 방문이나 이런 출입문을, 내가 피난할 수 있는, 대피할 수 있는 동선의 문들을 더 수심이 높아지기 전에 선제적으로 좀 문을 열어두시는 것이 중요하겠고요. 그리고 탈출하실 때는 가급적이면 전기설비라든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두꺼비집이라고 얘기하는 이런 전기에 대한 차단, 가스밸브 차단, 이런 것들을 좀 선제적인 조치로 해 두시고 탈출을 하시는 것이 중요하겠고요. 그렇지만 적어도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이 반지하 세대라든가 지하공간이라든가 이런 부분이라고 한다면 앞서 말씀드린 대로 빨리 탈출하는 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빨리 출입문을 개방하시고 건물 밖으로 빨리 빠져나오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하나하나씩 짚어주셨는데 도로 상황을 이번에는 보겠습니다. 도로 영상을 함께 보여주시죠. 지금 보시는 화면은 어제 광주 매곡동의 모습입니다. 도로가 보시는 것처럼 흙탕물로 가득 찼고요. 지금 물줄기가 하나 보이실 겁니다. 맨홀 밖으로 거센 물줄기가 역류하면서 분수처럼 솟구치고 있는데요. 상인들은 가게 안으로 밀려들어오는 물을 연신 퍼내고 있는 것을 함께 보실 수가 있습니다. 다음 화면도 보겠습니다. 이 모습은 어제 오후 광주 북구에 있는 양동시장의 모습입니다. 과일들이 가득 모인 선반 옆으로 채소, 둥둥 떠 다니는 스티로폼 상자들을 함께 보실 수가 있습니다. 상인들은 이 물건들이 더 떠내려가지 않도록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광주의 모습을 봤고요. 또 다른 영상 보겠습니다. 오늘 새벽의 영상입니다. 오늘 새벽 광주 지산동 무등산 일대 모습인데요. 갈라진 도로 틈새로 빗물이 가득 고여서 깊은 웅덩이가 생겼습니다. 산 아래로는 거센 물줄기가 쏟아지면서 보시는 것처럼 도로가 무너져내렸습니다. 교수님, 저희가 영상을 3개를 함께 봤는데요. 지금 바로 전에 본 영상이 물론 아주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것은 맞지만 이렇게 콘크리트 도로가 무너져 내릴 수도 있는 겁니까?

[함은구]
그렇습니다. 실제로 굉장히 많은 강수량이 있고요. 또 앞서 맨홀이라든가 이런 부분에서 역류하는 영상을 보셨는데 그러니까 실제로 지하에 있는 여러 가지 배관이라든가 우수관, 하수관 이런 곳에서 여러 가지 큰 수압이 발생되고요. 이 수압들이 결국은 도로라든가 기반시설 밑에 있는 이런 토사들이 쓸려 내려가게 되고요. 그러면 당연히 밑의 부분이 공동화가 되면서 도로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한마디로 유실이 되는 이런 조건이 발생할 수가 있겠고요. 이 유실되는 조건은 앞서 제가 말씀드린 지하 내부 배관의 영향도 있지만 또 주변에 침수가 되면서 결국은 흙으로 돼 있는 부분들은 점점 수위가 높아지면서 쓸려나갈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거든요. 그래서 지금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맨홀에서 역류가 되고 여기서 나오는 유속이 발생되고 이런 것들이 주변 토사를 움직이게 하고요. 그런 과정에서 도로 붕괴라든가 전반적인 지반 침하 현상들이 발생이 되는 거고요. 결국은 많은 강수량이 있어서 실제로 맨홀이라든가 우수관, 하수관을 통해서 물이 빠져나가야 되는데 이미 하천 수위가 높으면 이 하천 수위가 압력으로 작용을 하거든요. 그러면 물들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지금 보시는 것처럼 역류하는 현상으로 이렇게 나타나게 되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앵커]
운전을 하다가 이런 도로 붕괴를 보게 되면 판단이 잘 안 설 것 같아요. 빨리 지나가야 될지, 아니면 차를 버리고 도망가야 될지. 어떻게 해야 됩니까?

[함은구]
지금 기본적으로 완전히 도로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그러니까 파손이 되거나 유실이 되거나 이런 경우라면 자동차라고 하는 부분들이 어떻게 보면 재산상 굉장히 큰 물건이기는 하지만 최소한 안전한 곳으로 갓길이라든가 이런 데 정차를 하시고 이 정도의 도로 유실이라든가 이런 상황이라고 한다면 더 이상 운행하시기보다는 빨리 차량에서 벗어나서 고지대로 이동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기서 판단을 할 때 내가 저기까지 조금 더 가서 갈 수 있겠다라고 하는 부분들이 적어도 지금 광주 양동시장이라든가 이런 조건의 도로 상황이라든가 침수 상황이라고 한다면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되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차라리 빨리 안전하게 정차를 하고, 아니면 차량을 두고 빨리 차량에서 벗어나서 이동을 하시는 것이 유리하겠습니다.

[앵커]
교수님, 지금 보는 화면은 시장의 모습인데 비가 워낙 많이 오다 보니까 물로 과일이나 스티로폼 박스들이 떠내려가고 있잖아요. 이 정도로 물이 많이 차게 되면 감전 위험도 있을 것 같은데 이런 경우에 상인들이나 고객분들은 어떻게 대처하면 좋겠습니까?

[함은구]
지금 이렇게 광범위한 침수가 일어나면 전신주 근처라든가 아니면 신호등이라든가 이렇게 실제로 외부로 전기가 인가되는 이런 시설들이 존재하게 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광역적인 침수 상황이 되면 한전에서 제한적으로 전기를 차단하거나 이런 조치들이 이루어지지만 만약에 그런 부분들이 충분치 않다고 한다면 침수 상황에서 전기가 인가된 근처로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전기는 지금 이렇게 광범위한 부분에서 예를 들면 신호등에서 누출된 전기가 있다라고 하면 반경 1. 5m, 2m가량은 영향을 줄 수가 있거든요. 그 이외로 벗어나게 되면 전기가 사방으로 퍼지면서 실제로 인체에 전압이 인가되는 부분이 굉장히 약화가 되지만 적어도 1m 안이라든가 이렇게 근접했을 때는 실제로 인체에 전격의 영향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드린 것처럼 전기가 인가된 시설이라든가 설비, 근처로 가시는 것은 삼가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앵커]
다음 추가 영상도 저희가 보고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충남 예산군인데요. 길가를 보시면 소들이 이렇게 걸어 다닙니다. 근처 물가에도 잘 보시면 저 멀리 소들이 이렇게 떠다니는 모습까지 보실 수가 있는데요. 흙탕물이 가득찬 웅덩이 한가운데는 소 한 마리가 이렇게 떠내려가는 말도 저 멀리 보실 수가 있습니다. 다음 영상도 보겠습니다. 이 영상도 충남 예산인데요. 농수로에 새끼 고라니가 빠졌는데 중년 여성이 고라니의 귀를 잡고 물속에서 꺼내줍니다. 영상 속 마을 주민은 밭을 매러 가다가 울음 소리가 나서 가보니까 물에 빠진 고라니를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 조금 전 영상에서 본 소같이, 또는 고라니같이 폭우에 떠다니는 동물들을 섣불리 구조하려다가는 물살에 휩쓸리거나 이런 위험도 있겠죠?

[함은구]
그렇습니다. 말씀해 주신 것처럼 동물들을 구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인지상정으로 드실 텐데요. 절대 본인의 안전을 저해할 상황의 그런 행동은 삼가주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충분히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이런 물 가운데라든가 웅덩이 가운데 동물들을 구하는 행동은 절대 삼가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영상을 또 하나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토사 붕괴 그리고 산사태 위험에 대한 영상이 준비돼 있는데요. 영상 함께 보겠습니다. 어제 오후 경남 산청의 모습입니다. 폭우로 토사가 밀려내려오면서 주택을 덮쳤고요. 화면 한가운데 있는 60대 여성이 지금 흙을 파내고 있는 상황인데 하반신이 깔린 상태입니다. 하반신이 깔린 상태로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 여성은 1시간 만에 구조됐다고 알려졌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산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비가 많이 내릴 때마다 산사태나 토사 붕괴 우려가 크실 것 같습니다. 폭우가 오면 사전에 어떤 점들을 미리 확인을 하고 또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겠습니까?

[함은구]
특히 산 안에 살고 계신 주민분들께서는 실제로 경사가 급한 이런 지역에 살고 계신 분들은 실제로 산사태에 준하는 토사라든가 이런 흙더미가 순식간적으로 밀려 내려올 수 있는 이런 조건에 처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곳에 계신 분들은 적어도 미리 호우 상황이라든가 집중호우라든가 이런 부분이 있다고 하면 좀 안전한 곳으로 사전에 대피를 하시는 것이 좋겠고요. 제가 아까 경사도 말씀을 드렸지만 또 많이 산사태가 요인 중 하나가 대규모 토목공사를 했던 지역이라든가 아니면 내가 살고 있는 집 위로 도로라든가 그런 토목공사가 이루어진 이런 인근에 사시는 분들은 토목공사를 하면서 성토를 하거나, 흙을 쌓거나 아니면 절토를 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연약지반화가 돼서 실제로 땅 밀림이라든가 산사태 우려가 굉장히 높아지거든요. 그래서 그런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계신 분들은 미리미리 대처를 해서 다른 안전한 곳으로 대피를 하시는 것이 좋겠고요. 만약에 이런 것들이 순식간적으로 여의치 않은 조건이라고 한다면 가옥 안에서도 산에서 밀려오는 토사라든가 이런 부분에서 최대한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는 쪽으로 몸을 피하시는 것이 좋겠고요. 적어도 철근 콘크리트이라든가 이런 형태의 가옥이라고 한다면 출입문이라든가 창문이라든가 이런 것을 좀 박아두시고요. 그리고 이왕이면 기둥이라든가, 산 쪽에서 가장 멀리 쪽에 있는 기둥이라든가 그리고 유사시 빨리 나갈 수 있도록 출입구 근처 이런 쪽에 머무르시는 것이 그나마 그 상황에서 변을 당할 수 있는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폭우 피해 원인과 대책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전공 교수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함은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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