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주가조작' 이일준·이응근 구속영장 발부...조성옥 기각

'삼부토건 주가조작' 이일준·이응근 구속영장 발부...조성옥 기각

2025.07.18. 오전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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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삼부토건 전·현직 경영진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8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에 대해 도주하거나 증거를 없앨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조성옥 전 회장은 범행에서의 구체적인 역할과 가담 내용, 실행행위 소명이 부족해, 방어권 보장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는 이유로 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이들은 재작년 5월에서 6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의사와 능력이 없는데도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운 뒤 매도해 369억여 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김건희 특검은 이들과 함께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했는데, 이 부회장은 어제(17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자 특검은 이를 "도주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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