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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전 전해 드린겠처럼 전국 각지에 폭우가 쏟아지면서도로 통제를 비롯해 각종 피해까지 속출하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등 전국 각지에호우 특보도 내려져 있는데,추가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사회부 양동훈 기자와 함께 호우 상황 알아봅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 여러 지역으로 계속해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 비가 얼마나 많이 온 겁니까?
[기자]
특히 비가 가장 많이 온 곳 충청권인데요.
어제부터 현재까지 최대 400㎜가 넘는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충남 서산에는 기상 관측 사상 최대치인 한 시간에 114.
9㎜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이외에 경기 남부에도최대 200㎜가 넘는 큰비가 내렸고,영호남과 강원 등에도 지역에 따라많은 비가 내린 곳들이 있습니다.
지금도 수도권 전체 그리고 충청권 대부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져 있고,강원과 영호남, 제주도에도 일부 지역에호우 특보가 발효돼 있는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내릴 수 있다고 예보한 상태인데요.
많게는 시간당 80㎜가 넘는집중 호우가 더 쏟아질 것으로 전망돼서 비 피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다 보니까 전국 각지에서 비 관련 제보도 많았다고요?
[기자]
네, YTN에 정말 많은 시청자 제보가 이어졌는데요.
제보 영상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 새벽 6시 반쯤 충남 당진시 탑동사거리 모습인데요.
보시면 건물 사이사이로 도로가 완전히 침수돼 흙탕물로 뒤덮여 물바다가 돼 있고 차들도 물을 열기가 불가능할정도로흙탕물에 잠긴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보자는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이 빗물로 가득 차, 근처 학교 운동장으로 차를 대피시켰다 이렇게 설명해 주셨는데요.
실제 영상 보시면 아파트 단지에 자동차들이 다 잠겨 있고 주차장과 사람들이 다니는 인도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물에 잠겨 있는 모습 보실 수 있습니다.
제보자분께서는 저희 YTN과의 통화에서 지금 아파트 전체가 정전이 되어 있고 주변에 변압기가 폭발하는 소리가 들렸고 폭발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도로 곳곳들이 많이 침수되면서 교통 상황도 당연히 심각한 상황인데요.
지금 보시는 것은 오늘 새벽 물폭탄이 쏟아진 충남 당진시 출근길 모습입니다.
비가 많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로 곳곳이 흙탕물에 덮여 있는 모습, 하천처럼 보이는 모습 확인하실 수 있고요.
저희가 접수된 영상에는 아침이 되면서 형광 옷을 입은 사람들이 이렇게 나와서 도로와 교통 그리고 주변을 통제하는 모습, 이렇게 안간힘을 쓰고 계시는 모습들도 제보영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충남 서산시에서도 비슷한 제보 영상이 들어왔는데요.
이건 아마도 좀 아파트 고층 같은 데서 찍어주신 영상인 것 같은데 도로가 흙탕물로 다 덮여서 버스가 저렇게 힘겹게 물을 헤치고 지나가고 도로 중간중간 침수돼 있는 차량들도 보이고요.
도로 한쪽이 흙탕물로 가득 차 있고 한쪽 방향만 겨우 통행이 가능한데 우회로를 찾기 위해서 우회전을 하는 차들이 지금 끝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길게 꼬리를 물고 서 있는 상황 역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다음 영상 보시면 이게 충남 예산군 내포신도시 두레마을사거리 근처 모습인데요.
도로와 하천, 차도, 이게 원래 어떤 게 있었던 곳인지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물에 잠겨서 아수라장이 된 모습 보실 수 있고요.
차들이 서행하면서 서서히 지나가는 모습들도 보이는데 아무래도 쉽지 않은지 중간에 멈춰 서거나 이런 모습을 보이고, 또 아예 움직이지 못하고 서 있는 차들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또 다른 곳, 충남 아산시 배방읍 모습도 한번 보시겠습니다.
지금 대로 전체가 물에 잠겨서 찰랑찰랑거리는 모습 보실 수 있는데요.
차들이 천천히 위험을 피해서 서행하시는 모습입니다.
제보자분께서는 일을 하다가 갑자기 차를 빼야 한다는 말을 듣고 급하게 나왔더니 도로가 이런 상황이었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고 보시면 주차장에도 물이 들어차서 차들이 잠겨 있는 모습도 보실 수 있는데요.
제보자분 말씀으로는 하산에서 3년 정도 지금까지 일을 해왔는데 이렇게 비가 많이 와서 도로가 이렇게, 동네 전체가 물에 잠겼다라고 생각이 되는 모습은 보신 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다급하게 퇴근길에 올랐는데 이렇게 도로도 전부 물이 차올라서 차로 보통 1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집을 40분이 넘는 시간 동안 달려서 겨우 집까지 도착하셨다고 합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속보 하나 또 전해 드리고 있는데요.
전남 나주에 지금 시간당 72mm 폭우가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호우긴급재난문자도 전해졌고요.
지금 광주광역시에도 시간당 51mm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서 일부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전해지고 있다는 소식을 속보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애초에 충청 지역에서 남부 지역으로 비구름이 이동을 하다 보니까 더욱더 비 피해가 확산할 수도 있는 상황이고요.
저희가 지금 제보영상으로 도로가 막히고 또 도로가 어디가 하천인지도 모를 정도로, 분간이 안 될 정도로 많이 침수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도로 이외에 각종 시설물 피해 지역도 많다고요?
[기자]
우선 역시 시청자 제보영상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아침 8시쯤 지하철을 통해서 출근하시던 제보자분께서 보내주신 영상인데요.
이건 경기 부천시에 있는 중동역 지하철역입니다.
보시면 지하철역에 물이 흥건하게 들어차 있고 또 쓰레기통 같은 것들로 빗물을 담아두는 것 같은 모습도 보이는데요.
중동역 같은 경우는 실제로 저희가 문의를 해 본 결과 평소에도 가끔씩 비가 많이 오면 천장에서 물이 새는 경우가 가끔씩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너무 많은 비가 오면서 누수가 심해져서 이렇게 시민분들이 걸어 다녀야 할 곳까지 물에 살짝 잠기는 이런 상황이 발생한 거고요.
다행히도 지하철 운행은 차질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그다음은 충남 당진에서 온 제보영상 한번 보실 텐데요.
여기가 지금 아파트 내부 모습입니다.
지금 보시면 물이 거의 폭포수처럼 엄청난 속도로 흘러 들어오면서 아파트가 잠긴 모습이죠.
그리고 하늘에서 계단실로 거의 야외에 비가 내리듯이 비가 이렇게 쏟아지는 모습 계속 보실 수 있고요.
그리고 저희 제보해 주신 영상 중 일부에는 우수관에서 물이 솟아오르는 것처럼 보이는 그런 영상도 접수가 됐습니다.
[앵커]
이 화면이죠?
[기자]
맞습니다.
이렇게 아파트 내부에 빗물이 흘러내리고 빗물이 들어온 곳이 굉장히 여러 군데 있어서 시민분들이 깜짝 놀랐다고 제보를 주셨습니다.
다믐은 충남 홍성군에 있는 지하주차장 모습 보실 텐데요.
지하주차장에 누런 흙탕물이 지금 차 있는 모습 보이시죠.
아직까지는 그래도 바퀴까지밖에 잠기지 않은 상황인데 비가 이렇게 계속해서 내리면 차들이 통째로 다 잠기는 것은 아닌지 혹시나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지 우려된다, 이렇게 저희에게 제보를 주셨습니다.
[앵커]
지금 제보영상들 쭉 봤는데 영상만 봐도 피해가 심각해 보이거든요.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 오후부터 전국 각지에 비가 쉬지 않고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특히 저희가 이미 보도해 드린 내용들이지만 경기 오산시에서는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지면서 지나가던 차량 두 대를 덮쳤는데요.
지금 영상으로 보시겠지만 지금 이 영상에 보이는 저 차량은 무너진 옹벽에 완전히 매몰되면서 운전자분이 결국 돌아가셨고요.
그리고 지금 무너지는 모습이 찍힌 이 차량 블랙박스 같은 경우에는 차량 앞부분만 무너진 옹벽과 토사가 덮치는 바람에 운전자분께서는 대피하는 데 성공하셔서 크게 다치시거나 하신 부분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 충남 서산시 석남동 인근, 말도 아까 앞서 보도해드렸는데요.
충남 서산시 청지천 인근 도로에서 차들 여러 대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서 소방당국이 출동해서 침수된 차량들에서 시민분들을 구조했는데 다른 시민분들은 무사히 구조가 되셨지만 남성 한 분이 끝내 병원으로 옮겨지셨지만 결국 숨지셨습니다.
그리고 충남에서는 이렇게 너무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5개 시군에서 주민들이 대피했는데요.
지금은 마을회관 등에 차려진 임시주거시설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많은 비로 여객선 운항 취소나 출입 동제 등도 잇따랐습니다.
전남 목포와 진도 등에서 여객선 5개 항로 10척이 취소됐고, 북한산과 속리산 등 국립공원 10곳에서 일부 구간이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서울과 인천, 충남 등에 있는 둔치주차장 69곳 그리고 하천변 90곳에 대한 출입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충청권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충남 당진시 채운교와 세종시 상조천교, 아산시 충무교와 예산군 구만교에 홍수경보가 발령됐고요.
또 충북 청주시 환희교에는 홍수경보가, 미호강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새벽 4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했고 호우 위기 경보 수준도 경계로 올렸습니다.
그리고 환경부나 산림청 같은 관계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오늘도 추가 피해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충남 청양에서는주민 2명이 산사태로 매몰된 것으로 추정돼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였는데 조금 전 다행히 구조됐다는 소식은 전해졌는데 정확하게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부상을 입으신 것으로 지금 파악이 되고 있고요.
세종시 소정면에 있는광암교가 붕괴됐다는 소식도 들어왔는데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아서 상세한 내용 들어오는 대로 저희가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안타까운 인명피해도 많고 시설 피해도 많은 상황인데 지금 비 관련해서 교통 통제 상황도 있죠?
[기자]
맞습니다.
먼저 비탈면 토사가 유출되면서대전-당진고속도로 당진분기점 부근에서당진 방향으로 현재 차량 통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선 해미나들목 부근 서울 방향이 전면 차단된 상황이고요.
한국도로공사는 일대를 지날 경우 국도로 우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열차 운행도 일부 구간에서 중단된 상황인데요.
코레일은 오늘 새벽 4시 반을 기점으로경부선 서울역에서 대전역 구간의일반 열차 운행이 일시 중지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외 다른 구간에도 열차들이 운행이 중지돼 있는데요.
장항선은 용산역에서 익산역까지 서해선은 홍성역에서 서화성역까지 충북선은 오송역과 공전역을 오가는일반열차도 일시적으로 운행을 멈춘 상태입니다.
또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전동열차는 평택역에서 신창역까지 구간이 일시 운행 중단됐습니다.
다만 KTX는 전 구간 정상 운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YTN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집중호우가 내린 일부 구간에서는 일시적인 지연 및 운행 중지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이용객은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운행정보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렇게 통제되고 있는 도로나 철도 운행이 언제쯤 재개될 수 있을지는앞으로의 기상 상황과 피해 복구 속도에 따라 변수가 있을 전망입니다.
[앵커]
지금 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들 그리고 통제 구간 알아보고 있던 중에 속보가 하나 들어왔는데요.
평택부여고속도로 봉수산터널 부여 방향이 전면 차단됐다는 소식이 조금 전에 들어왔습니다.
사면에 붕괴 우려가 있기 때문에 부여 방향은 전면 차단이 됐습니다.
이쪽 부근 지나는 분들은 우회를 하셔야 됩니다.
다시 한 번 전해 드리겠습니다.
평택부여고속도로 봉수산터널 부여 방향이 전면 차단됐다는 소식이 조금 전에 들어왔습니다.
이 구간 지나시는 분들은 우회를 하셔야 될 것 같고요.
관련해서 추가적인 소식이 들어오면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살펴본 것처럼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앞으로도 비가 이어지기 때문에 추가적인 피해 상황이 우려되는 상황이거든요.
이런 상황들 알리고 추가 피해 막기 위해서 제보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기자]
정확한 피해 상황을시민분들께 알리기 위해서, 그리고 이렇게 시민분들께 정확한 정보를 알릴 경우에는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저희 YTN은 시청자분들의 제보가 절실합니다.
이미 많은 제보 보내주시고 계신데요.
추가로 제보하고 싶으시다면 카카오톡에서 뉴스는 YTN과제보는 YTN을 검색해서 친구 추가하시면쉽게 사진이나 영상 등을 제보해 주실 수 있습니다.
또는 또는 02-398-8282나 02-398-8585로 전화 주셔도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제보하실 때 이렇게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는 사진과 영상을 함께 제보해주시면보도에 많은 도움이 되는데요.
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제보해 주시는 시청자분들의 안전입니다.
위험하지 않은 곳으로 가셔서 안전을 확보하신 뒤 사진이나 영상 촬영해서 제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 양동훈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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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전해 드린겠처럼 전국 각지에 폭우가 쏟아지면서도로 통제를 비롯해 각종 피해까지 속출하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등 전국 각지에호우 특보도 내려져 있는데,추가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사회부 양동훈 기자와 함께 호우 상황 알아봅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 여러 지역으로 계속해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 비가 얼마나 많이 온 겁니까?
[기자]
특히 비가 가장 많이 온 곳 충청권인데요.
어제부터 현재까지 최대 400㎜가 넘는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충남 서산에는 기상 관측 사상 최대치인 한 시간에 114.
9㎜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이외에 경기 남부에도최대 200㎜가 넘는 큰비가 내렸고,영호남과 강원 등에도 지역에 따라많은 비가 내린 곳들이 있습니다.
지금도 수도권 전체 그리고 충청권 대부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져 있고,강원과 영호남, 제주도에도 일부 지역에호우 특보가 발효돼 있는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내릴 수 있다고 예보한 상태인데요.
많게는 시간당 80㎜가 넘는집중 호우가 더 쏟아질 것으로 전망돼서 비 피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다 보니까 전국 각지에서 비 관련 제보도 많았다고요?
[기자]
네, YTN에 정말 많은 시청자 제보가 이어졌는데요.
제보 영상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 새벽 6시 반쯤 충남 당진시 탑동사거리 모습인데요.
보시면 건물 사이사이로 도로가 완전히 침수돼 흙탕물로 뒤덮여 물바다가 돼 있고 차들도 물을 열기가 불가능할정도로흙탕물에 잠긴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보자는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이 빗물로 가득 차, 근처 학교 운동장으로 차를 대피시켰다 이렇게 설명해 주셨는데요.
실제 영상 보시면 아파트 단지에 자동차들이 다 잠겨 있고 주차장과 사람들이 다니는 인도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물에 잠겨 있는 모습 보실 수 있습니다.
제보자분께서는 저희 YTN과의 통화에서 지금 아파트 전체가 정전이 되어 있고 주변에 변압기가 폭발하는 소리가 들렸고 폭발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도로 곳곳들이 많이 침수되면서 교통 상황도 당연히 심각한 상황인데요.
지금 보시는 것은 오늘 새벽 물폭탄이 쏟아진 충남 당진시 출근길 모습입니다.
비가 많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로 곳곳이 흙탕물에 덮여 있는 모습, 하천처럼 보이는 모습 확인하실 수 있고요.
저희가 접수된 영상에는 아침이 되면서 형광 옷을 입은 사람들이 이렇게 나와서 도로와 교통 그리고 주변을 통제하는 모습, 이렇게 안간힘을 쓰고 계시는 모습들도 제보영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충남 서산시에서도 비슷한 제보 영상이 들어왔는데요.
이건 아마도 좀 아파트 고층 같은 데서 찍어주신 영상인 것 같은데 도로가 흙탕물로 다 덮여서 버스가 저렇게 힘겹게 물을 헤치고 지나가고 도로 중간중간 침수돼 있는 차량들도 보이고요.
도로 한쪽이 흙탕물로 가득 차 있고 한쪽 방향만 겨우 통행이 가능한데 우회로를 찾기 위해서 우회전을 하는 차들이 지금 끝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길게 꼬리를 물고 서 있는 상황 역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다음 영상 보시면 이게 충남 예산군 내포신도시 두레마을사거리 근처 모습인데요.
도로와 하천, 차도, 이게 원래 어떤 게 있었던 곳인지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물에 잠겨서 아수라장이 된 모습 보실 수 있고요.
차들이 서행하면서 서서히 지나가는 모습들도 보이는데 아무래도 쉽지 않은지 중간에 멈춰 서거나 이런 모습을 보이고, 또 아예 움직이지 못하고 서 있는 차들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또 다른 곳, 충남 아산시 배방읍 모습도 한번 보시겠습니다.
지금 대로 전체가 물에 잠겨서 찰랑찰랑거리는 모습 보실 수 있는데요.
차들이 천천히 위험을 피해서 서행하시는 모습입니다.
제보자분께서는 일을 하다가 갑자기 차를 빼야 한다는 말을 듣고 급하게 나왔더니 도로가 이런 상황이었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고 보시면 주차장에도 물이 들어차서 차들이 잠겨 있는 모습도 보실 수 있는데요.
제보자분 말씀으로는 하산에서 3년 정도 지금까지 일을 해왔는데 이렇게 비가 많이 와서 도로가 이렇게, 동네 전체가 물에 잠겼다라고 생각이 되는 모습은 보신 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다급하게 퇴근길에 올랐는데 이렇게 도로도 전부 물이 차올라서 차로 보통 1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집을 40분이 넘는 시간 동안 달려서 겨우 집까지 도착하셨다고 합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속보 하나 또 전해 드리고 있는데요.
전남 나주에 지금 시간당 72mm 폭우가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호우긴급재난문자도 전해졌고요.
지금 광주광역시에도 시간당 51mm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서 일부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전해지고 있다는 소식을 속보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애초에 충청 지역에서 남부 지역으로 비구름이 이동을 하다 보니까 더욱더 비 피해가 확산할 수도 있는 상황이고요.
저희가 지금 제보영상으로 도로가 막히고 또 도로가 어디가 하천인지도 모를 정도로, 분간이 안 될 정도로 많이 침수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도로 이외에 각종 시설물 피해 지역도 많다고요?
[기자]
우선 역시 시청자 제보영상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아침 8시쯤 지하철을 통해서 출근하시던 제보자분께서 보내주신 영상인데요.
이건 경기 부천시에 있는 중동역 지하철역입니다.
보시면 지하철역에 물이 흥건하게 들어차 있고 또 쓰레기통 같은 것들로 빗물을 담아두는 것 같은 모습도 보이는데요.
중동역 같은 경우는 실제로 저희가 문의를 해 본 결과 평소에도 가끔씩 비가 많이 오면 천장에서 물이 새는 경우가 가끔씩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너무 많은 비가 오면서 누수가 심해져서 이렇게 시민분들이 걸어 다녀야 할 곳까지 물에 살짝 잠기는 이런 상황이 발생한 거고요.
다행히도 지하철 운행은 차질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그다음은 충남 당진에서 온 제보영상 한번 보실 텐데요.
여기가 지금 아파트 내부 모습입니다.
지금 보시면 물이 거의 폭포수처럼 엄청난 속도로 흘러 들어오면서 아파트가 잠긴 모습이죠.
그리고 하늘에서 계단실로 거의 야외에 비가 내리듯이 비가 이렇게 쏟아지는 모습 계속 보실 수 있고요.
그리고 저희 제보해 주신 영상 중 일부에는 우수관에서 물이 솟아오르는 것처럼 보이는 그런 영상도 접수가 됐습니다.
[앵커]
이 화면이죠?
[기자]
맞습니다.
이렇게 아파트 내부에 빗물이 흘러내리고 빗물이 들어온 곳이 굉장히 여러 군데 있어서 시민분들이 깜짝 놀랐다고 제보를 주셨습니다.
다믐은 충남 홍성군에 있는 지하주차장 모습 보실 텐데요.
지하주차장에 누런 흙탕물이 지금 차 있는 모습 보이시죠.
아직까지는 그래도 바퀴까지밖에 잠기지 않은 상황인데 비가 이렇게 계속해서 내리면 차들이 통째로 다 잠기는 것은 아닌지 혹시나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지 우려된다, 이렇게 저희에게 제보를 주셨습니다.
[앵커]
지금 제보영상들 쭉 봤는데 영상만 봐도 피해가 심각해 보이거든요.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 오후부터 전국 각지에 비가 쉬지 않고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특히 저희가 이미 보도해 드린 내용들이지만 경기 오산시에서는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지면서 지나가던 차량 두 대를 덮쳤는데요.
지금 영상으로 보시겠지만 지금 이 영상에 보이는 저 차량은 무너진 옹벽에 완전히 매몰되면서 운전자분이 결국 돌아가셨고요.
그리고 지금 무너지는 모습이 찍힌 이 차량 블랙박스 같은 경우에는 차량 앞부분만 무너진 옹벽과 토사가 덮치는 바람에 운전자분께서는 대피하는 데 성공하셔서 크게 다치시거나 하신 부분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 충남 서산시 석남동 인근, 말도 아까 앞서 보도해드렸는데요.
충남 서산시 청지천 인근 도로에서 차들 여러 대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서 소방당국이 출동해서 침수된 차량들에서 시민분들을 구조했는데 다른 시민분들은 무사히 구조가 되셨지만 남성 한 분이 끝내 병원으로 옮겨지셨지만 결국 숨지셨습니다.
그리고 충남에서는 이렇게 너무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5개 시군에서 주민들이 대피했는데요.
지금은 마을회관 등에 차려진 임시주거시설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많은 비로 여객선 운항 취소나 출입 동제 등도 잇따랐습니다.
전남 목포와 진도 등에서 여객선 5개 항로 10척이 취소됐고, 북한산과 속리산 등 국립공원 10곳에서 일부 구간이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서울과 인천, 충남 등에 있는 둔치주차장 69곳 그리고 하천변 90곳에 대한 출입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충청권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충남 당진시 채운교와 세종시 상조천교, 아산시 충무교와 예산군 구만교에 홍수경보가 발령됐고요.
또 충북 청주시 환희교에는 홍수경보가, 미호강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새벽 4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했고 호우 위기 경보 수준도 경계로 올렸습니다.
그리고 환경부나 산림청 같은 관계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오늘도 추가 피해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충남 청양에서는주민 2명이 산사태로 매몰된 것으로 추정돼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였는데 조금 전 다행히 구조됐다는 소식은 전해졌는데 정확하게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부상을 입으신 것으로 지금 파악이 되고 있고요.
세종시 소정면에 있는광암교가 붕괴됐다는 소식도 들어왔는데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아서 상세한 내용 들어오는 대로 저희가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안타까운 인명피해도 많고 시설 피해도 많은 상황인데 지금 비 관련해서 교통 통제 상황도 있죠?
[기자]
맞습니다.
먼저 비탈면 토사가 유출되면서대전-당진고속도로 당진분기점 부근에서당진 방향으로 현재 차량 통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선 해미나들목 부근 서울 방향이 전면 차단된 상황이고요.
한국도로공사는 일대를 지날 경우 국도로 우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열차 운행도 일부 구간에서 중단된 상황인데요.
코레일은 오늘 새벽 4시 반을 기점으로경부선 서울역에서 대전역 구간의일반 열차 운행이 일시 중지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외 다른 구간에도 열차들이 운행이 중지돼 있는데요.
장항선은 용산역에서 익산역까지 서해선은 홍성역에서 서화성역까지 충북선은 오송역과 공전역을 오가는일반열차도 일시적으로 운행을 멈춘 상태입니다.
또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전동열차는 평택역에서 신창역까지 구간이 일시 운행 중단됐습니다.
다만 KTX는 전 구간 정상 운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YTN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집중호우가 내린 일부 구간에서는 일시적인 지연 및 운행 중지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이용객은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운행정보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렇게 통제되고 있는 도로나 철도 운행이 언제쯤 재개될 수 있을지는앞으로의 기상 상황과 피해 복구 속도에 따라 변수가 있을 전망입니다.
[앵커]
지금 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들 그리고 통제 구간 알아보고 있던 중에 속보가 하나 들어왔는데요.
평택부여고속도로 봉수산터널 부여 방향이 전면 차단됐다는 소식이 조금 전에 들어왔습니다.
사면에 붕괴 우려가 있기 때문에 부여 방향은 전면 차단이 됐습니다.
이쪽 부근 지나는 분들은 우회를 하셔야 됩니다.
다시 한 번 전해 드리겠습니다.
평택부여고속도로 봉수산터널 부여 방향이 전면 차단됐다는 소식이 조금 전에 들어왔습니다.
이 구간 지나시는 분들은 우회를 하셔야 될 것 같고요.
관련해서 추가적인 소식이 들어오면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살펴본 것처럼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앞으로도 비가 이어지기 때문에 추가적인 피해 상황이 우려되는 상황이거든요.
이런 상황들 알리고 추가 피해 막기 위해서 제보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기자]
정확한 피해 상황을시민분들께 알리기 위해서, 그리고 이렇게 시민분들께 정확한 정보를 알릴 경우에는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저희 YTN은 시청자분들의 제보가 절실합니다.
이미 많은 제보 보내주시고 계신데요.
추가로 제보하고 싶으시다면 카카오톡에서 뉴스는 YTN과제보는 YTN을 검색해서 친구 추가하시면쉽게 사진이나 영상 등을 제보해 주실 수 있습니다.
또는 또는 02-398-8282나 02-398-8585로 전화 주셔도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제보하실 때 이렇게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는 사진과 영상을 함께 제보해주시면보도에 많은 도움이 되는데요.
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제보해 주시는 시청자분들의 안전입니다.
위험하지 않은 곳으로 가셔서 안전을 확보하신 뒤 사진이나 영상 촬영해서 제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 양동훈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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