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고가도로 옹벽 복구 중단..."2차 붕괴 우려"

주변을 지나던 차량을 무너진 옹벽이 덮쳐 사망자가 나온 사고와 관련해 추가 붕괴 우려로 복구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오산시청은 비가 오는 상황에서 복구 작업을 이어가면, 추가로 옹벽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어 인근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 2차 사고 예방을 하기 위해 복구 작업을 멈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산시 측은 사고 현장에 빗물 유입을 막는 방수 천막을 덮는 것도 위험한 상황이라 어젯밤(16일) 설치 작업을 중단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17일) 국토부에서 전문가 10여 명으로 조사위를 구성한 뒤 현장 조사를 마치고 복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