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오늘 오후 2시 윤석열 3차 강제구인 시도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과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출석을 거부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3차 강제구인을 시도합니다.

내란 특검은 오늘(16일) 오후 2시까지 윤 전 대통령을 서울고등검찰청 조사실로 데려오라는 인치 지휘를 서울구치소에 내렸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재구속된 뒤, 건강상 이유를 들며 특검의 출석 요구를 잇달아 거부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조사 불응 사유가 합당하지 않다고 보고 두 차례에 걸쳐 강제구인에 나섰지만, 윤 전 대통령이 거부하면서 인치에 실패했습니다.

만약 이번 3차 강제구인도 실패할 경우,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구속 기한을 연장하지 않고 조사 없이 재판에 넘길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