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사령관 측 "무인기 작전, 비상계엄과 무관"

드론사령관 측 "무인기 작전, 비상계엄과 무관"

2025.07.15. 오후 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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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외환죄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받고 있는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은 무인기 작전이 비상계엄과 무관하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전 사령관 측은 YTN에 작전이 합동참모본부의 지휘를 따라, 오물풍선이 계속 날아오는 통상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규정대로 진행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언론에 나온 사실에 비춰 봐도 무인기 작전이 지난해 11월 중순 마무리됐는데, 비상계엄과 관련이 있었다면 계엄 선포 직전에 더욱 열심히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김 사령관이 30여 년 동안 국가를 위해 헌신했는데 한순간에 간첩이 돼 억울하다고 토로했다고 전했습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무인기를 보내 북한을 도발하는 등 불법적인 작전 지시를 내린 거로 의심하고 김 사령관을 오는 17일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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