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 "왕윤종·강의구 참고인 조사 예정"

채 상병 특검 "왕윤종·강의구 참고인 조사 예정"

2025.07.15. 오후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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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특검팀이 오늘(15일) 오후 2시 이른바 'VIP 격노설'이 불거진 회의에 참석한 왕윤종 전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오늘(15일)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내일 오후 2시엔 강의구 전 대통령비서실 부속실장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특검보는 강 전 실장은 회의 참석자는 아니지만 회의 당일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과 여러 차례 통화한 사실이 알려졌고, 채 상병 사망 사건 당시 윤 전 대통령을 직접 보좌했었다며 소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이들을 통해 채 상병 사망 사건 직후부터 수사 개입 의혹 등 일련의 과정에 대통령실이 개입했는지 확인한다는 계획입니다.

정 특검보는 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재작년 7월 31일 대통령실 주재 회의에 참석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공수처에서 받은 회의 자료에 이름이 있었고 실제 참석 여부를 확인한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채 상병 순직 사건이 경찰로 이첩됐을 당시 수사를 지휘했던 김기범 경기안성경찰서장도 오늘 오전 특검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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