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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출석하라고 한 시각이 임박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응할지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관련자 소환과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이어가며 의혹 전반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특검이 출석하라고 한 시각이 오후 2시인데, 윤 전 대통령 측은 여전히 조사에 응할지 밝히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네,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아직 출석 관련 입장을 밝힌 것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변호인단이 오전 윤 전 대통령을 접견해 출석 의사 확인했을 거로 보이는데, 아직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다만 오후 2시부터 조사받기 위해선 이미 서울구치소에서 출발했어야 하는데, 이 때문에 오늘도 윤 전 대통령이 조사 불응할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더위와 지병인 당뇨로 인한 건강 악화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1일 건강상 이유로 특검 구속 뒤 첫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은 바 있습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이 오늘 최종적으로 특검에 출석하지 않는다면, 특검은 어떻게 대응한단 방침인가요?
[기자]
네, 앞서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또다시 합당하지 않은 이유로 불출석하면 형사소송법이 정한 다음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강제 구인 가능성을 시사한 건데, 구치소 측에 윤 전 대통령을 조사실로 데려올 것을 지휘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강제 구인이 쉽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실제 공수처가 지난 1월 구치소를 찾아 강제 구인을 잇달아 시도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변호인 접견을 이어가며 이를 거부해 불발된 바 있습니다.
강제 구인에 성공해 조사실로 데려오더라도, 윤 전 대통령이 진술을 거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내란 특검은 대규모 압수수색과 소환조사에도 나섰다고요?
[기자]
내란 특검은 국방부 등 군사 관련 장소 24곳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북한 무인기 투입 의혹 등 '외환 혐의'와 관련해 경기 포천에 있는 드론작전사령부,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자택, 무인기가 이륙한 거로 알려진 백령도의 드론사 예하 부대가 포함됐고요.
합동참모본부와 국군 방첩사령부,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등에서도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내란 특검은 오늘 오전 박종준 전 경호처장과 이진하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을 소환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공수처 체포 영장 집행 저지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 공범으로 지목된 인물들입니다.
박 전 경호처장은 지난 4일 한 차례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도 했는데요.
윤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만큼, 진술에 변화가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것으로 보입니다.
채 상병 특검도 윤 전 대통령 '격노설' 관련 수사에 속도 내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윤 전 대통령 격노가 있었다고 알려진 외교안보 수석비서관 회의 참석자들 소환을 이어갈 예정인데요.
지난주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조사한 데 이어, 오늘 오후 2시에는 이충면 전 국가안보실 외교 비서관을 불러 조사합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이 있는 서울고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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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출석하라고 한 시각이 임박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응할지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관련자 소환과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이어가며 의혹 전반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특검이 출석하라고 한 시각이 오후 2시인데, 윤 전 대통령 측은 여전히 조사에 응할지 밝히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네,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아직 출석 관련 입장을 밝힌 것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변호인단이 오전 윤 전 대통령을 접견해 출석 의사 확인했을 거로 보이는데, 아직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다만 오후 2시부터 조사받기 위해선 이미 서울구치소에서 출발했어야 하는데, 이 때문에 오늘도 윤 전 대통령이 조사 불응할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더위와 지병인 당뇨로 인한 건강 악화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1일 건강상 이유로 특검 구속 뒤 첫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은 바 있습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이 오늘 최종적으로 특검에 출석하지 않는다면, 특검은 어떻게 대응한단 방침인가요?
[기자]
네, 앞서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또다시 합당하지 않은 이유로 불출석하면 형사소송법이 정한 다음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강제 구인 가능성을 시사한 건데, 구치소 측에 윤 전 대통령을 조사실로 데려올 것을 지휘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강제 구인이 쉽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실제 공수처가 지난 1월 구치소를 찾아 강제 구인을 잇달아 시도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변호인 접견을 이어가며 이를 거부해 불발된 바 있습니다.
강제 구인에 성공해 조사실로 데려오더라도, 윤 전 대통령이 진술을 거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내란 특검은 대규모 압수수색과 소환조사에도 나섰다고요?
[기자]
내란 특검은 국방부 등 군사 관련 장소 24곳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북한 무인기 투입 의혹 등 '외환 혐의'와 관련해 경기 포천에 있는 드론작전사령부,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자택, 무인기가 이륙한 거로 알려진 백령도의 드론사 예하 부대가 포함됐고요.
합동참모본부와 국군 방첩사령부,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등에서도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내란 특검은 오늘 오전 박종준 전 경호처장과 이진하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을 소환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공수처 체포 영장 집행 저지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 공범으로 지목된 인물들입니다.
박 전 경호처장은 지난 4일 한 차례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도 했는데요.
윤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만큼, 진술에 변화가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것으로 보입니다.
채 상병 특검도 윤 전 대통령 '격노설' 관련 수사에 속도 내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윤 전 대통령 격노가 있었다고 알려진 외교안보 수석비서관 회의 참석자들 소환을 이어갈 예정인데요.
지난주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조사한 데 이어, 오늘 오후 2시에는 이충면 전 국가안보실 외교 비서관을 불러 조사합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이 있는 서울고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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