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이호진 전 태광 회장 '배임·횡령 혐의' 경찰에 재고발

시민단체, 이호진 전 태광 회장 '배임·횡령 혐의' 경찰에 재고발

2025.07.16. 오후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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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민사회단체가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을 횡령·배임 혐의로 경찰에 재고발 했습니다.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등 10개 단체는 오늘(1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천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이 전 회장을 수차례 검찰에 고발했지만 아무런 조사를 하지 않았다"며 고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들은 지난 2022년 이 전 회장이 그룹 계열사였던 티브로드 지분 매각과정에서 회사에 손해를 끼치고 2천억 원의 이득을 봤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냈습니다.

또 이 전 회장이 계열사를 동원해 자신이 운영하는 골프장 회원권 매입을 강요해 1천억 원대 규모의 배임을 저질렀다며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태광산업은 사업구조 재편에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다며 지난달 교환사채 발행을 의결했는데 이를 두고 주주가치 훼손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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