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강남에서 모르는 여성 따라가 폭행 후 도주한 남성

[앵커]
경찰이 길에서 모르는 여성의 다리를 걷어차는 등 폭행하고 달아난 남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피해 여성을 최소 100m 이상 뒤따라가다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유서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길거리입니다.

모자를 뒤로 돌려쓰고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통화 중인 여성을 뒤따라갑니다.

바로 뒤에서 계속 따라붙던 남성은 갑자기 여성의 다리를 걷어차 넘어뜨리고는 반대 방향으로 뛰어 달아납니다.

범행 장소입니다.

남성은 이렇게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사람들이 많은 출근 시간대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 남성은 피해 여성을 최소 100m 넘게 따라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피해자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폭행 혐의로 추적하고 있는데, 남성은 범행 이후 버스 등을 이용해 도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검거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유서현입니다.


영상기자 : 박진우
영상편집 : 주혜민


YTN 유서현 (ryu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