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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7월 7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김영석 부경대 환경지질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최근 일본 대지진 예언이 일본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습니다.유명 만화에서 시작된 일본 대지진 예언일이 7월 5일이었는데요. 다행히 무사히 지나갔죠. 그런데 일본 도카라 열도 해역에서 보름 동안 규모 1 이상의 지진이 1400회 이상 발생했다고 합니다. 곧 대지진이 오려고 하는 거 아닌가 이런 긴장감이 계속 커지고 있는데요. 일본 대지진 공포 근거 있는 이야기 있는지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국립 부경대학교 환경지질과학전공 김영석 교수 전화 연결합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김영석 부경대 환경지질학과 교수 (이하 김영석): 안녕하십니까.
◆박귀빈: 이게 일본에서 1999년에 출판된 만화라고 합니다. 내가 본 미래라는 만화라는데 거기에 7월 5일 그러니까 2025년 7월 5일 오전 4시 18분에 일본 대지진이 일어난다 이런 예언이 있었다고 해요. 교수님도 이 사실을 아셨습니까?
◇김영석: 바빠서 만화책을 보지는 못했지만 언론을 통해서 내용은 대략 알고 있습니다.
◆박귀빈: 그거는 그냥 만화 속에 있는 내용이고 전문가로서 어떤 근거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으신 거죠?
◇김영석: 물론 그렇습니다. 이것은 과학적으로 한 것은 아니고 우리가 초인간적인 능력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데 그것은 또 몇 개 맞추고 이랬으니까 약간 가능성도 있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박귀빈: 일본 작가가 꿈에서 자기가 꿈에서 본 거다 해가지고 만화 내용을 적었다고 하는데 그전에 다른 작품에서 뭘 했는데 그게 또 맞았다 이런 기사들도 많이 나오더라고요. 아무튼 7월 5일은 지나갔는데요. 사실 7월 안에 대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긴장감이 조금 있는 것 같아요. 이런 긴장감 이런 우려는 어디에서 나온다고 보세요?
◇김영석: 사실 난카이 트로프같은 데서는 언제나 지진이 나도 뭐 특별하게 이상할 거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지진 큰 지진들은 재발 주기라는 게 있기 때문에 아직 제가 봤을 때는 당장 가까워지지는 않았는데 그게 보통 한 110년에서 150년의 주기로 발생을 하고 있는데 사실 아직은 한 80년 정도도 안 됐거든요. 그런데 저는 그래도 시간이 남았다고 보고 있는데 최근에 일부 지진이 좀 많이 발생하면서 이런 예측하고 연계돼서 우려가 좀 많이 커졌던 것 같습니다.
◆박귀빈: 작년 여름에도 일본의 난카이 대지진 주의보 발령해서 그때도 인터뷰를 했었는데 당시에 대지진 발생 가능성 낮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도카라열도 지진은 지금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일어나다 보니까 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여기는 왜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이 지진이 일어나고 있나요?
◇김영석: 지금은 그때보다는 살짝은 더 높다고 보지만 최근에 미세진이 증가하는 것은 아마도 좀 다른 이유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여기에 지금 예측을 우리가 하고 있는 난카이하고 또 조금 다른 류큐 트렌치라는 지역이거든요. 그래서 같은 필리핀 해판에 해당이 되지만 얘들이 그 지질 조건이 약간 달라요. 그래서 그런 다른 원인들 예를 들어서 거기는 지금 지형이 지질 조건이 조금 산이나 이런 걸 우리가 해산이라고 하는데 그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개들이 들어가면서 저항을 일으키고 이래서 아마 발생할 가능성 그다음에 또 화산 활동하고 연관될 가능성도 조금 있다고 봅니다.
◆박귀빈: 일본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렇게 반복적으로 계속해서 지진이 발생하는 게 과거에는 없던 수준이었다 이런 말들을 하는 것 같던데요. 교수님이 보시기에도 그런가요?
◇김영석: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런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우리가 전조 현상으로 많이 봅니다. 가장 사실 중요한 지진의 전조 현상이 일단 미소 지진의 증가거든요 급격하게 증가하거나 굉장히 많이 증가하는 거 그런 걸 보고 있는데 그런데 사실 이 지역에서는 21년에도 그렇고 23년에도 상당한 지진이 있긴 있었습니다. 이번처럼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그런 우려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박귀빈: 이렇게 소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그것이 지속적으로 계속 발생하면 지질이 단층이 약해지거나 해서 실질적으로 큰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는 건 아닌가요?
◇김영석: 저는 조금 다르게 봅니다. 작은 지진에 의해서 큰 지진이 유발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작은 지진이 먼저 생겨서 촉발시킬 수는 있지만은 작은 지진의 에너지가 매우 작기 때문에 큰 단층을 약하게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런 지진들을 보통은 이제 먼저 생기는 지점을 우리가 전진이라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큰 지진이 생기기 전에 먼저 지진이 생기는 건데 이걸 조금 다르게 비유를 하면 우리 태풍이 왔을 때 만약 나무가 흔들리는 거 한번 생각해 보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큰 태풍이 왔을 때 나은 가지들이 먼저 흔들리겠죠. 그런데 그 나무 가지가 흔들려서 나무 기둥이 통째 뽑히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태풍이 그만큼 크기 때문에 나무가 먼저 흔들리고 가지들이 그다음에 아주 커서 나무가 못 견디면 이제 부러지는 거죠. 그래서 쌓여 있는 응력이 크기 때문에 그런 지진들이 큰 지진이 발생하는 것이고 그 전에 미리 작은 지진들이 전진으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박귀빈: 그러면 전조 증상은 맞네요?
◇김영석: 그렇죠. 전조 현상으로 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그걸로 끝날 수도 있고 또 나중에 큰 이 단체 활동과 연관시켜서 발생할 수도 있는 거죠. 그거는 그게 왜냐하면 이게 전진이 될 수도 있지만 그다음에 지진이 다 끝나봐야 이제 그 뒤에 큰 본 지진이 오는지 안 오는지를 알 수가 있거든요. 작은 규모의 단층도 활성화할 수 있고 큰 규모의 단층도 활성화할 수가 있으니까 그것이 전쟁인지 아닌지는 상당히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박귀빈: 이런 지진의 원인 중에 화산 활동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조금 전에 말씀을 하셨던 것 같은데요. 그러면 이렇게 자꾸 이런 지진이 발생하는 그러니까 지금 전조 증상이 맞다고 하셨는데 이게 이것이 나중에 화산 폭발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까?
◇김영석: 물론 그렇습니다. 지진 화산과 관련된 지진 활동이 있고 단층 활동과 관련된 지진 활동이 따로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이 화산 활동과 관련된 지질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제가 왜 그런 가능성을 조금 생각하느냐 하면 지진 자료를 이렇게 분석을 조금 해보면 관련된 단층을 알 수가 있습니다. 큰 지진이 이제 발생을 하려고 그러면 보통 역단층들이 좀 있어야 되는데 특히 여기서 나타나는 지진들은 보면 정단층이 조금 우세하거든요. 그 인장이 많이 생긴다는 얘기예요. 그런 경우들은 마그마의 관입하고 연관됐을 가능성도 조금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박귀빈: 교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용어들이 조금 어렵다 보니까 조금만 크게 조금 천천히 말씀해 주시면 청취자분들이 더 잘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단층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하셨는데 약간 조금 안 들린 부분이 있어가지고요. 그러니까 화산 폭발 가능성을 염두에 둘 수 있는 지진과 그렇지 않은 지진이 좀 다르다는 말씀이신 거죠?
◇김영석: 예 그렇습니다. 이제 지진의 패턴을 정확하게 파악을 해 봐야 되는데 지금 제가 예상을 하고 지진 자료를 조금 먼저 검토를 해 봤는데 그런 경우에 보통 이제 압축에 의한 지진들 지금 필리핀판이 유라시아판 밑으로 섭입을 한다는 거예요. 내려가고 있는 거 그러면 이제 눌려지거든요. 그럼 눌려지면 압축에 의한 그런 현상들이 나타나야 되는데 지진들이 많이 발생하는 지진들이 인장에 의한 그런 지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가능성도 조금 열어둬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인장에 의한 지진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그게 뭡니까?
◇김영석: 예를 들어서 이제 마그마가 밑에서 올라오겠죠. 땅 깊은 데서 한 100킬로 정도에서 올라옵니다. 올라오면 마그마가 이제 부풀어 오르면서 압이 이제 세지기 때문에 벌어지겠죠. 지각을 그렇게 되면 이제 인장에 의한 지진이 발생하는 거죠. 보통 난카이 트로프 같은 그런 곳에서는 섭입을 한다고 해가지고 판이 이제 밑으로 내려갑니다. 그러면 이제 압축을 주거든요. 그러면 압축에 의한 지진이 발생하면 역단층들이 많이 발생하는데 그런 패턴을 갖고 우리가 이제 파악을 할 수가 있습니다.
◆박귀빈: 그렇군요. 그럼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도카라 열도의 지진이 지금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거잖아요. 도카라 열도의 지진 지금 이렇게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소규모 지진들이 이거는 일단은 크게 우려하는 상황은 아닙니까? 쓰나미를 걱정해야 된다거나 이런 상황까지는 아직 아닙니까?
◇김영석: 큰 지진으로 물론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두 가지 문제는 지금 우리가 많이 걱정하고 있는 게 난카이 트로프 쪽인데, 난카이 트로프하고 지금 지진이 일어나고 있는 도카라 열도는 해구 자체가 다른 해구입니다. 지금 우리가 일어나고 있는 데는 류큐 트렌치라는 곳이고 실질적으로 우리가 많이 우려하고 사람들이 언급하는 데는 난카이 트로프 쪽이거든요. 그래서 그 위험성이 조금 저는 다르다고 보고 원인도 조금 다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실 난카이 트로프에서는 가장 위험한 쪽이 어디냐 하면 규슈 쪽이거든요. 거기는 Z분절이라고 해가지고 그 분절은 300년 동안 활동을 안 했어요. 그래서 응력에 가장 많이 쌓여 있다고 볼 수 있거든요.그런데 그 지역하고는 조금 떨어져 있고 사실은 조금 판이 약간 나눠져 있는 그런 형태거든요. 그래서 그걸로 과연 난카이 트로프를 자극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고 물론 그 류큐 트렌치 쪽에서 지진을 발생시킬 수 있죠. 큰 지진을 발생시켜서 쓰나미를 발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박귀빈: 그러니까 지금 기사에 계속 나오고 있는 도카라 열도의 지진보다는 일단 조금 더 좀 유심히 보시는 곳은 난카이 쪽이시라는 말씀이고 난카이 대지진 같은 경우는 지난번에 저희가 작년에 인터뷰했을 때는 대지진 발생 가능성이 좀 낮다라고 말씀하셨지만 지금은 조금 더 우려스럽게 보신다는 말씀인가요?
◇김영석: 네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최근에 가장 우리가 좋은 전조 현상으로 보는 것이 미소지진이고요. 미소지진이 그 어느 때보다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그 지역 지금 도카라 지역에서의 지진 발생 가능성은 조금 더 작년보다는 증가됐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난카이 트로프 쪽에서의 조짐은 그렇게 나타나고 있지 않거든요. 그런데 실질적으로 피해가 크게 나타날 것은 난카이 트로프가 이제 큰 규모로 깨졌을 때 대륙도 가깝고 하기 때문에 쓰나미도 바로 오기 때문에 피해가 훨씬 클 걸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일어나는 지역하고는 약간은 연관성이 좀 약하지 않나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박귀빈: 만약에 그렇다면 난카이 대지진 같은 경우 이게 일어난다고 발생한다고 하면 어느 정도 위력이 될 걸로 보세요?
◇김영석: 일부 학자들은 진도 9까지도 일어날 수 있다고 보는데 최근에 일어났던 지진을 보면 1946년에 있고 1944년에 있고 1946년에 이미 분절된 응력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됐어요. 아까 말씀드렸지만 주기가 110년에서 150년 정도 되는데 이건 한 80년도 안 됐거든요. 그럼 아직은 조금 더 응력이 쌓여야 전체 난카이 트로프가 깨질 수 있고 지금 만약에 난카이 트로프가 활동을 한다 하더라도 제가 말씀드린 아까 Z구역 분절이나 규슈 쪽에 있는 그 분들에서 활동을 할 가능성이 많다. 그렇게 보면 규모 8 정도. 규모 9까지는 가기 좀 어렵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만약 주기설로 본다면 근데 이 난카이 대지진설이 실제 현실화가 된다면 한반도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 수 있나요?
◇김영석: 학자들마다 좀 생각이 다르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분명히 진동이 느껴질 겁니다. 그래도 아마 진도로 봤을 때 3이나 4 정도는 느껴질 거고 특히 부울경 지역은 영향을 좀 받을 겁니다. 그러나 이제 지반이 특히 약한 지역에서는 건물이 상당히 흔들리는 그 정도 느끼지만 아무리 건물이 심하게 파괴될 정도의 그런 피해는 저는 올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쓰나미 같은 경우도 대부분 일본의 동쪽에서 생기는 거기 때문에 일본 반도가 막아주고 있기 때문에 제주도 정도에서는 쓰나미가 감지될 수 있어요. 그러면 한반도 내에까지 와서 쓰나미가 큰 피해를 줄 정도로 오지는 않을 거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박귀빈: 일각에서는 일본 대지진이 발생하면 백두산 화산 분화 가능성도 자극할 수 있다 이런 말이 나오던데요. 그 연관성은 어느 정도로 보세요?
◇김영석: 저는 굉장히 낮다고 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는 화산 활동의 발생 메커니즘하고 지진 활동의 발생 메커니즘은 상당히 다릅니다. 후지산 같은 경우는 난카이 트로프가 크게 활동을 하면 마그마를 발생을 시키는 데 어떤 기여를 할 수도 있다고 보지만은 백두산까지 그 영향을 미쳐서 화산 분출을 자극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박귀빈: 이렇게 일본의 대지진설이 막 나오다 보니까 지금 여행 분야가 특히 지금 비상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안 가고 지금 걱정하고 항공권 가격도 떨어졌다 이런 뉴스도 나오던데요. 일본 여행 앞두신 분들도 좀 불안해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뭐 지금 이 상황에서 일본 여행 괜찮을까요?
◇김영석: 제가 말씀드리기는 매우 어렵고 조심스러운데요. 그러나 일본은 언제나 지진이 발생할 수 있고 또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심을 하고 대비하시는 것이 가장 좋고 특히 만약에 일본의 동쪽 바닷가로 여행을 가신다면 언제나 발생할 수 있는 곳이니 쓰나미 대비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박귀빈: 태평양 쪽으로 가시면 대비하시는 게 좋겠다 이런 말씀이고요. 일본 대지진설 관련해서 지금도 계속 뉴스가 나오고 있더라고요. 전문가로서 꼭 이 말은 내가 꼭 해야 되겠다 남기고 싶은 말 있으면 한 말씀 부탁드려요.
◇김영석: 지진은 예측이 굉장히 어려운 자연재해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과학적인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한 대비와 준비를 통해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는 있습니다. 난카이 대지진은 언제든지 발생을 할 수 있는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더 발생할 확률은 당연히 높아집니다. 주기가 도달하기 때문에. 그러나 시기와 장소를 우리가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현재의 기술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잘 숙지하시고 대비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귀빈: 보통 예언 같은 게 어렵다는 말씀이시죠?
◇김영석: 그렇습니다. 그건 예측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비과학적인 얘기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정확한 시기와 어떤 위치를 예측하기는 어렵고 그 대신 우리가 장기적인 예보라는 걸 합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도 했지만 30년 이내에 일어날 확률이 80% 이런 식으로 하는 거죠. 그래서 그 가능성을 확률론 쪽으로 계산을 하는 겁니다.
◆박귀빈: 네, 지금까지 김영석 부경대 환경지질학과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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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5년 7월 7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김영석 부경대 환경지질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최근 일본 대지진 예언이 일본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습니다.유명 만화에서 시작된 일본 대지진 예언일이 7월 5일이었는데요. 다행히 무사히 지나갔죠. 그런데 일본 도카라 열도 해역에서 보름 동안 규모 1 이상의 지진이 1400회 이상 발생했다고 합니다. 곧 대지진이 오려고 하는 거 아닌가 이런 긴장감이 계속 커지고 있는데요. 일본 대지진 공포 근거 있는 이야기 있는지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국립 부경대학교 환경지질과학전공 김영석 교수 전화 연결합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김영석 부경대 환경지질학과 교수 (이하 김영석): 안녕하십니까.
◆박귀빈: 이게 일본에서 1999년에 출판된 만화라고 합니다. 내가 본 미래라는 만화라는데 거기에 7월 5일 그러니까 2025년 7월 5일 오전 4시 18분에 일본 대지진이 일어난다 이런 예언이 있었다고 해요. 교수님도 이 사실을 아셨습니까?
◇김영석: 바빠서 만화책을 보지는 못했지만 언론을 통해서 내용은 대략 알고 있습니다.
◆박귀빈: 그거는 그냥 만화 속에 있는 내용이고 전문가로서 어떤 근거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으신 거죠?
◇김영석: 물론 그렇습니다. 이것은 과학적으로 한 것은 아니고 우리가 초인간적인 능력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데 그것은 또 몇 개 맞추고 이랬으니까 약간 가능성도 있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박귀빈: 일본 작가가 꿈에서 자기가 꿈에서 본 거다 해가지고 만화 내용을 적었다고 하는데 그전에 다른 작품에서 뭘 했는데 그게 또 맞았다 이런 기사들도 많이 나오더라고요. 아무튼 7월 5일은 지나갔는데요. 사실 7월 안에 대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긴장감이 조금 있는 것 같아요. 이런 긴장감 이런 우려는 어디에서 나온다고 보세요?
◇김영석: 사실 난카이 트로프같은 데서는 언제나 지진이 나도 뭐 특별하게 이상할 거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지진 큰 지진들은 재발 주기라는 게 있기 때문에 아직 제가 봤을 때는 당장 가까워지지는 않았는데 그게 보통 한 110년에서 150년의 주기로 발생을 하고 있는데 사실 아직은 한 80년 정도도 안 됐거든요. 그런데 저는 그래도 시간이 남았다고 보고 있는데 최근에 일부 지진이 좀 많이 발생하면서 이런 예측하고 연계돼서 우려가 좀 많이 커졌던 것 같습니다.
◆박귀빈: 작년 여름에도 일본의 난카이 대지진 주의보 발령해서 그때도 인터뷰를 했었는데 당시에 대지진 발생 가능성 낮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도카라열도 지진은 지금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일어나다 보니까 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여기는 왜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이 지진이 일어나고 있나요?
◇김영석: 지금은 그때보다는 살짝은 더 높다고 보지만 최근에 미세진이 증가하는 것은 아마도 좀 다른 이유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여기에 지금 예측을 우리가 하고 있는 난카이하고 또 조금 다른 류큐 트렌치라는 지역이거든요. 그래서 같은 필리핀 해판에 해당이 되지만 얘들이 그 지질 조건이 약간 달라요. 그래서 그런 다른 원인들 예를 들어서 거기는 지금 지형이 지질 조건이 조금 산이나 이런 걸 우리가 해산이라고 하는데 그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개들이 들어가면서 저항을 일으키고 이래서 아마 발생할 가능성 그다음에 또 화산 활동하고 연관될 가능성도 조금 있다고 봅니다.
◆박귀빈: 일본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렇게 반복적으로 계속해서 지진이 발생하는 게 과거에는 없던 수준이었다 이런 말들을 하는 것 같던데요. 교수님이 보시기에도 그런가요?
◇김영석: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런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우리가 전조 현상으로 많이 봅니다. 가장 사실 중요한 지진의 전조 현상이 일단 미소 지진의 증가거든요 급격하게 증가하거나 굉장히 많이 증가하는 거 그런 걸 보고 있는데 그런데 사실 이 지역에서는 21년에도 그렇고 23년에도 상당한 지진이 있긴 있었습니다. 이번처럼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그런 우려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박귀빈: 이렇게 소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그것이 지속적으로 계속 발생하면 지질이 단층이 약해지거나 해서 실질적으로 큰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는 건 아닌가요?
◇김영석: 저는 조금 다르게 봅니다. 작은 지진에 의해서 큰 지진이 유발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작은 지진이 먼저 생겨서 촉발시킬 수는 있지만은 작은 지진의 에너지가 매우 작기 때문에 큰 단층을 약하게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런 지진들을 보통은 이제 먼저 생기는 지점을 우리가 전진이라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큰 지진이 생기기 전에 먼저 지진이 생기는 건데 이걸 조금 다르게 비유를 하면 우리 태풍이 왔을 때 만약 나무가 흔들리는 거 한번 생각해 보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큰 태풍이 왔을 때 나은 가지들이 먼저 흔들리겠죠. 그런데 그 나무 가지가 흔들려서 나무 기둥이 통째 뽑히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태풍이 그만큼 크기 때문에 나무가 먼저 흔들리고 가지들이 그다음에 아주 커서 나무가 못 견디면 이제 부러지는 거죠. 그래서 쌓여 있는 응력이 크기 때문에 그런 지진들이 큰 지진이 발생하는 것이고 그 전에 미리 작은 지진들이 전진으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박귀빈: 그러면 전조 증상은 맞네요?
◇김영석: 그렇죠. 전조 현상으로 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그걸로 끝날 수도 있고 또 나중에 큰 이 단체 활동과 연관시켜서 발생할 수도 있는 거죠. 그거는 그게 왜냐하면 이게 전진이 될 수도 있지만 그다음에 지진이 다 끝나봐야 이제 그 뒤에 큰 본 지진이 오는지 안 오는지를 알 수가 있거든요. 작은 규모의 단층도 활성화할 수 있고 큰 규모의 단층도 활성화할 수가 있으니까 그것이 전쟁인지 아닌지는 상당히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박귀빈: 이런 지진의 원인 중에 화산 활동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조금 전에 말씀을 하셨던 것 같은데요. 그러면 이렇게 자꾸 이런 지진이 발생하는 그러니까 지금 전조 증상이 맞다고 하셨는데 이게 이것이 나중에 화산 폭발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까?
◇김영석: 물론 그렇습니다. 지진 화산과 관련된 지진 활동이 있고 단층 활동과 관련된 지진 활동이 따로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이 화산 활동과 관련된 지질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제가 왜 그런 가능성을 조금 생각하느냐 하면 지진 자료를 이렇게 분석을 조금 해보면 관련된 단층을 알 수가 있습니다. 큰 지진이 이제 발생을 하려고 그러면 보통 역단층들이 좀 있어야 되는데 특히 여기서 나타나는 지진들은 보면 정단층이 조금 우세하거든요. 그 인장이 많이 생긴다는 얘기예요. 그런 경우들은 마그마의 관입하고 연관됐을 가능성도 조금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박귀빈: 교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용어들이 조금 어렵다 보니까 조금만 크게 조금 천천히 말씀해 주시면 청취자분들이 더 잘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단층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하셨는데 약간 조금 안 들린 부분이 있어가지고요. 그러니까 화산 폭발 가능성을 염두에 둘 수 있는 지진과 그렇지 않은 지진이 좀 다르다는 말씀이신 거죠?
◇김영석: 예 그렇습니다. 이제 지진의 패턴을 정확하게 파악을 해 봐야 되는데 지금 제가 예상을 하고 지진 자료를 조금 먼저 검토를 해 봤는데 그런 경우에 보통 이제 압축에 의한 지진들 지금 필리핀판이 유라시아판 밑으로 섭입을 한다는 거예요. 내려가고 있는 거 그러면 이제 눌려지거든요. 그럼 눌려지면 압축에 의한 그런 현상들이 나타나야 되는데 지진들이 많이 발생하는 지진들이 인장에 의한 그런 지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가능성도 조금 열어둬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인장에 의한 지진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그게 뭡니까?
◇김영석: 예를 들어서 이제 마그마가 밑에서 올라오겠죠. 땅 깊은 데서 한 100킬로 정도에서 올라옵니다. 올라오면 마그마가 이제 부풀어 오르면서 압이 이제 세지기 때문에 벌어지겠죠. 지각을 그렇게 되면 이제 인장에 의한 지진이 발생하는 거죠. 보통 난카이 트로프 같은 그런 곳에서는 섭입을 한다고 해가지고 판이 이제 밑으로 내려갑니다. 그러면 이제 압축을 주거든요. 그러면 압축에 의한 지진이 발생하면 역단층들이 많이 발생하는데 그런 패턴을 갖고 우리가 이제 파악을 할 수가 있습니다.
◆박귀빈: 그렇군요. 그럼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도카라 열도의 지진이 지금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거잖아요. 도카라 열도의 지진 지금 이렇게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소규모 지진들이 이거는 일단은 크게 우려하는 상황은 아닙니까? 쓰나미를 걱정해야 된다거나 이런 상황까지는 아직 아닙니까?
◇김영석: 큰 지진으로 물론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두 가지 문제는 지금 우리가 많이 걱정하고 있는 게 난카이 트로프 쪽인데, 난카이 트로프하고 지금 지진이 일어나고 있는 도카라 열도는 해구 자체가 다른 해구입니다. 지금 우리가 일어나고 있는 데는 류큐 트렌치라는 곳이고 실질적으로 우리가 많이 우려하고 사람들이 언급하는 데는 난카이 트로프 쪽이거든요. 그래서 그 위험성이 조금 저는 다르다고 보고 원인도 조금 다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실 난카이 트로프에서는 가장 위험한 쪽이 어디냐 하면 규슈 쪽이거든요. 거기는 Z분절이라고 해가지고 그 분절은 300년 동안 활동을 안 했어요. 그래서 응력에 가장 많이 쌓여 있다고 볼 수 있거든요.그런데 그 지역하고는 조금 떨어져 있고 사실은 조금 판이 약간 나눠져 있는 그런 형태거든요. 그래서 그걸로 과연 난카이 트로프를 자극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고 물론 그 류큐 트렌치 쪽에서 지진을 발생시킬 수 있죠. 큰 지진을 발생시켜서 쓰나미를 발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박귀빈: 그러니까 지금 기사에 계속 나오고 있는 도카라 열도의 지진보다는 일단 조금 더 좀 유심히 보시는 곳은 난카이 쪽이시라는 말씀이고 난카이 대지진 같은 경우는 지난번에 저희가 작년에 인터뷰했을 때는 대지진 발생 가능성이 좀 낮다라고 말씀하셨지만 지금은 조금 더 우려스럽게 보신다는 말씀인가요?
◇김영석: 네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최근에 가장 우리가 좋은 전조 현상으로 보는 것이 미소지진이고요. 미소지진이 그 어느 때보다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그 지역 지금 도카라 지역에서의 지진 발생 가능성은 조금 더 작년보다는 증가됐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난카이 트로프 쪽에서의 조짐은 그렇게 나타나고 있지 않거든요. 그런데 실질적으로 피해가 크게 나타날 것은 난카이 트로프가 이제 큰 규모로 깨졌을 때 대륙도 가깝고 하기 때문에 쓰나미도 바로 오기 때문에 피해가 훨씬 클 걸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일어나는 지역하고는 약간은 연관성이 좀 약하지 않나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박귀빈: 만약에 그렇다면 난카이 대지진 같은 경우 이게 일어난다고 발생한다고 하면 어느 정도 위력이 될 걸로 보세요?
◇김영석: 일부 학자들은 진도 9까지도 일어날 수 있다고 보는데 최근에 일어났던 지진을 보면 1946년에 있고 1944년에 있고 1946년에 이미 분절된 응력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됐어요. 아까 말씀드렸지만 주기가 110년에서 150년 정도 되는데 이건 한 80년도 안 됐거든요. 그럼 아직은 조금 더 응력이 쌓여야 전체 난카이 트로프가 깨질 수 있고 지금 만약에 난카이 트로프가 활동을 한다 하더라도 제가 말씀드린 아까 Z구역 분절이나 규슈 쪽에 있는 그 분들에서 활동을 할 가능성이 많다. 그렇게 보면 규모 8 정도. 규모 9까지는 가기 좀 어렵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만약 주기설로 본다면 근데 이 난카이 대지진설이 실제 현실화가 된다면 한반도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 수 있나요?
◇김영석: 학자들마다 좀 생각이 다르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분명히 진동이 느껴질 겁니다. 그래도 아마 진도로 봤을 때 3이나 4 정도는 느껴질 거고 특히 부울경 지역은 영향을 좀 받을 겁니다. 그러나 이제 지반이 특히 약한 지역에서는 건물이 상당히 흔들리는 그 정도 느끼지만 아무리 건물이 심하게 파괴될 정도의 그런 피해는 저는 올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쓰나미 같은 경우도 대부분 일본의 동쪽에서 생기는 거기 때문에 일본 반도가 막아주고 있기 때문에 제주도 정도에서는 쓰나미가 감지될 수 있어요. 그러면 한반도 내에까지 와서 쓰나미가 큰 피해를 줄 정도로 오지는 않을 거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박귀빈: 일각에서는 일본 대지진이 발생하면 백두산 화산 분화 가능성도 자극할 수 있다 이런 말이 나오던데요. 그 연관성은 어느 정도로 보세요?
◇김영석: 저는 굉장히 낮다고 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는 화산 활동의 발생 메커니즘하고 지진 활동의 발생 메커니즘은 상당히 다릅니다. 후지산 같은 경우는 난카이 트로프가 크게 활동을 하면 마그마를 발생을 시키는 데 어떤 기여를 할 수도 있다고 보지만은 백두산까지 그 영향을 미쳐서 화산 분출을 자극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박귀빈: 이렇게 일본의 대지진설이 막 나오다 보니까 지금 여행 분야가 특히 지금 비상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안 가고 지금 걱정하고 항공권 가격도 떨어졌다 이런 뉴스도 나오던데요. 일본 여행 앞두신 분들도 좀 불안해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뭐 지금 이 상황에서 일본 여행 괜찮을까요?
◇김영석: 제가 말씀드리기는 매우 어렵고 조심스러운데요. 그러나 일본은 언제나 지진이 발생할 수 있고 또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심을 하고 대비하시는 것이 가장 좋고 특히 만약에 일본의 동쪽 바닷가로 여행을 가신다면 언제나 발생할 수 있는 곳이니 쓰나미 대비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박귀빈: 태평양 쪽으로 가시면 대비하시는 게 좋겠다 이런 말씀이고요. 일본 대지진설 관련해서 지금도 계속 뉴스가 나오고 있더라고요. 전문가로서 꼭 이 말은 내가 꼭 해야 되겠다 남기고 싶은 말 있으면 한 말씀 부탁드려요.
◇김영석: 지진은 예측이 굉장히 어려운 자연재해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과학적인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한 대비와 준비를 통해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는 있습니다. 난카이 대지진은 언제든지 발생을 할 수 있는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더 발생할 확률은 당연히 높아집니다. 주기가 도달하기 때문에. 그러나 시기와 장소를 우리가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현재의 기술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잘 숙지하시고 대비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귀빈: 보통 예언 같은 게 어렵다는 말씀이시죠?
◇김영석: 그렇습니다. 그건 예측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비과학적인 얘기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정확한 시기와 어떤 위치를 예측하기는 어렵고 그 대신 우리가 장기적인 예보라는 걸 합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도 했지만 30년 이내에 일어날 확률이 80% 이런 식으로 하는 거죠. 그래서 그 가능성을 확률론 쪽으로 계산을 하는 겁니다.
◆박귀빈: 네, 지금까지 김영석 부경대 환경지질학과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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