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브리핑] 몇 도부터 폭염인가요, 고무줄 '배달대행 할증'

[스타트 브리핑] 몇 도부터 폭염인가요, 고무줄 '배달대행 할증'

2025.07.04. 오전 06:2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7월 4일 금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자영업자를 울리는 기상할증제를 다뤘습니다.

몇 도부터 폭염 할증이 붙는지, 배달대행업체마다 기준이 고무줄처럼 제각각이라고합니다.

날씨에 따라 배달원에게 추가 요금을 내는 기상 할증제. 먼저 도입한 배달 앱 플랫폼들은 할증요금을 직접 부담해왔습니다.

반면 배달대행 업체들은 점주들에게 추가수수료를 부과합니다.

폭우나 폭설로 할증이 붙는 경우는 전에도 있었습니다.

이젠 여름을 맞아 폭염 할증제도 도입됐는데 문제는 추가 금액이나 기준 온도가업체별로 다 다르다는 겁니다.

자영업자들은 배달 플랫폼에 내는 수수료만 해도 이미 많이 나가는데, 없던 할증까지 붙으니까 타격이 큽니다.

그렇다고 배달대행업체를 안 쓸 수도 없으니 울며 겨자 먹기인 상황입니다.

라이더와 자영업자들이 납득할 만한 명확한 기준을 만드는 게 중요하겠죠. 소상공인과 배달대행 업체 사이의 대화창구가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한국에서 센서스, 인구주택총조사가 시작된 지 100년을 맞았습니다.

조사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또 뭘 물어보고 어떤 항목은 빠졌는지 동아일보가 정리했습니다.

올해 인구주택총조사는 오는 10월 22일부터 시작됩니다.

비대면 조사로 이뤄지고, 무응답자를 대상으로는 이후에 방문 면접이 진행됩니다.

조사 대상은 약 500만 가구고 항목은 55개입니다.

사회 변화에 맞게 새롭게 생기거나 수정된 항목도 있고, 없어진 것도 있습니다.

결혼 언제 했는지 대신 결혼할 건지 물어보는 게 대표적입니다.

다문화 가구나 외국인 대상으로 가구 내사용 언어, 한국어 실력 조사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가족 돌봄 시간도 항목으로 새롭게 추가됐고요.

가구주와의 관계 문항 답변에는 비혼 동거가 생겼고출산 자녀 수와 자녀 출산 시기 등은 현장조사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인구조사 항목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보면 시대의 변화상이 보입니다.

6.25 전쟁 직후인 1955년에는 불구 상태와 남한 전입 시기 등을 물었고 1970년엔 전화기나 냉장고 등 가전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했었죠. 인구주택총조사는 국가의 주요 정책을 수립하는 토대가 됩니다.

통계청과 전문가들도 국민들의 적극적인참여를 당부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관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조선일보입니다.

'중국계 큰손', 왕서방들이 한국에 몰리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명동의 초고가 건물 한 층, 약 550평을 통째로 임차해 중국식 가게 8개를 짓겠다는사람도 나왔습니다.

올 3분기부터 연말까지 유커,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에 대해 한시적으로 무비자입국이 허용됩니다.

그러자 명동 등 유커들이 즐겨 찾는 주요상권에 '차이나 머니'가 쏠리고 있는 겁니다.

중국 면세 업계나 여행사,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한국 투자도 활발합니다.

SM엔터 2대 주주인 텐센트 뮤직은 SM과 손잡고 중국 현지에서 아이돌 그룹도 제작할 계획입니다.

중국인들은 의료 관광 비자 사업에도 본격 진출하고 있고요.

또 부동산도 빼놓을 수 없죠. 올 1월~4월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매 건수 중에 거의 70%는 중국인 차지였습니다.

중국 투자자 여럿이 자금을 모아 한 명이부동산을 매수한 뒤에 처분하면서 이익을 나눠 갖는 '부동산 쇼핑'도 잇따른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선 정부와 지자체도 어떻게 대응할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7월 4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