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 미끼로 1천만 원 뜯어낸 10대 5명 구속

조건만남 미끼로 1천만 원 뜯어낸 10대 5명 구속

2025.07.04. 오후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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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조건만남을 미끼로 성인 남성들을 유인해 폭행하고 돈을 뜯어낸 혐의로 10대 남녀 6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5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중하순 조건만남에 응한 남성 4명을 용인과 이천에 있는 무인텔로 끌어들여 폭행한 뒤 1천만 원가량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목격자를 줄이기 위해 무인텔을 범행 장소로 택했는데, 피해자를 제압한 뒤 이를 영상으로 찍어 협박하고, 즉석에서 대출까지 받게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수익 배분 등에 불만을 품은 A 양의 자수로 수사에 착수해 잠복 끝에 이틀 만에 숙박업소에서 B 군 등을 붙잡았습니다.

일당은 A 양의 자수 사실을 알면서도 같은 수법으로 한 차례 더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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