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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검팀이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2차 소환을 앞두고 관련 진술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전, 일부 국무위원들에게 대통령실로 들어오라 연락한 거로 알려진 강의구 전 부속실장이 참고인 신분으로 내란 특검 조사를 받았습니다.
강 전 실장은 계엄 선포 전에 열린 국무회의의 회의록 초안을 작성한 것으로도 알려진 인물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첫 소환 당시 국무회의 의결 과정도 조사했는데,
2차 조사를 앞두고 관련된 진술을 추가로 확보하려 한 거로 보입니다.
강 전 실장은 계엄이 끝난 뒤 계엄 선포문을 뒤늦게 새로 작성해 서명을 받으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헌법 82조에서 규정한 '부서' 관련 문제가 있다는 걸 인지하고, 사후에 이를 보완하려 했다는 겁니다.
새 문서에 서명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없던 일로 하자 요청했고, 문건은 폐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계엄 선포의 위법성을 뒤늦게 인지하고 법적 책임을 피해가기 위해 교정을 시도한 거로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윤 전 대통령이 2차로 특검에 소환되면 관련 조사가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편집; 이자은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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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검팀이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2차 소환을 앞두고 관련 진술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전, 일부 국무위원들에게 대통령실로 들어오라 연락한 거로 알려진 강의구 전 부속실장이 참고인 신분으로 내란 특검 조사를 받았습니다.
강 전 실장은 계엄 선포 전에 열린 국무회의의 회의록 초안을 작성한 것으로도 알려진 인물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첫 소환 당시 국무회의 의결 과정도 조사했는데,
2차 조사를 앞두고 관련된 진술을 추가로 확보하려 한 거로 보입니다.
강 전 실장은 계엄이 끝난 뒤 계엄 선포문을 뒤늦게 새로 작성해 서명을 받으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헌법 82조에서 규정한 '부서' 관련 문제가 있다는 걸 인지하고, 사후에 이를 보완하려 했다는 겁니다.
새 문서에 서명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없던 일로 하자 요청했고, 문건은 폐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계엄 선포의 위법성을 뒤늦게 인지하고 법적 책임을 피해가기 위해 교정을 시도한 거로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윤 전 대통령이 2차로 특검에 소환되면 관련 조사가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편집; 이자은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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