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가공품 업체 4곳 위생관리 적발...대장균 초과 제품도 나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살모넬라균 식중독 예방 차원에서 구운 달걀, 달걀물 등을 제조하는 알 가공품 업체들을 점검해 4곳을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원 건강진단 미실시 업체가 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와 시설기준 위반이 1곳씩입니다.

또, 국내 유통 중인 알 가공품들도 수거해 세균 검사를 벌였는데, 달걀물(액란) 제품 하나에서 대장균이 초과 검출돼 행정처분 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주로 여름철에 기승을 부리는 살모넬라균 식중독은 달걀 껍데기에 묻은 균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도 풀무원 푸드머스가 학교와 어린이집 등에 급식으로 제공한 빵을 먹고 2백6십여 명이 식중독을 앓았는데, 문제 제품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