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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북부지역에도 점차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군남댐 등 주요 길목에 있는 댐들도 미리 수문을 열고 수위를 조절하고 있는데요.
북한과 인접한 군남댐에 사회부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네, 경기 연천군 군남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임진강 상류 지역인 군남댐 인근 현재 비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현재 군남댐은 오후 들어 빗방울이 굵어진 상태입니다.
오늘(20일) 밤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수자원공사는 군남댐 수문 13개 가운데 7개 수문을 조금씩 열어 방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군남댐 한계 수위인 40m에 못 미치는 23.7m 수준을 유치한 채 초당 60여 톤 정도의 물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군남댐 인근에 오늘(20일) 하루 100mm가량 비가 내리면서 현재까지는 댐 수위는 평소보다 35cm 높아졌습니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내일(21일) 새벽 6시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연천군은 현재까지 파악된 비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북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만큼 정부와 지자체는 비 피해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군남댐은 북한이 댐을 방류할 경우 영향을 받는 곳인데, 북한의 댐 방류 가능성이 있나요?
[기자]
네, 이곳은 북한 접경지역인 만큼 북한 강수량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비가 많이 내릴 경우, 임진강 상류인 북한의 황강댐에서 방류를 시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북한 황강댐에서 방류하기 시작하면 현재 강수량으로는 9시간 정도면 이곳 군남댐을 지나 임진강 하류까지 도달합니다.
이 때문에 임진강 하류에서는 혹시 모를 범람에 대비해 야영 등은 삼가해야 합니다.
정부도 북한의 댐 방류에 대비해 현 상황을 계속 관찰하고 있고 이상 징후가 포착될 경우 비상 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연천군 군남댐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심관흠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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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지역에도 점차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군남댐 등 주요 길목에 있는 댐들도 미리 수문을 열고 수위를 조절하고 있는데요.
북한과 인접한 군남댐에 사회부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네, 경기 연천군 군남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임진강 상류 지역인 군남댐 인근 현재 비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현재 군남댐은 오후 들어 빗방울이 굵어진 상태입니다.
오늘(20일) 밤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수자원공사는 군남댐 수문 13개 가운데 7개 수문을 조금씩 열어 방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군남댐 한계 수위인 40m에 못 미치는 23.7m 수준을 유치한 채 초당 60여 톤 정도의 물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군남댐 인근에 오늘(20일) 하루 100mm가량 비가 내리면서 현재까지는 댐 수위는 평소보다 35cm 높아졌습니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내일(21일) 새벽 6시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연천군은 현재까지 파악된 비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북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만큼 정부와 지자체는 비 피해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군남댐은 북한이 댐을 방류할 경우 영향을 받는 곳인데, 북한의 댐 방류 가능성이 있나요?
[기자]
네, 이곳은 북한 접경지역인 만큼 북한 강수량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비가 많이 내릴 경우, 임진강 상류인 북한의 황강댐에서 방류를 시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북한 황강댐에서 방류하기 시작하면 현재 강수량으로는 9시간 정도면 이곳 군남댐을 지나 임진강 하류까지 도달합니다.
이 때문에 임진강 하류에서는 혹시 모를 범람에 대비해 야영 등은 삼가해야 합니다.
정부도 북한의 댐 방류에 대비해 현 상황을 계속 관찰하고 있고 이상 징후가 포착될 경우 비상 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연천군 군남댐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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