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왕열·최병민 코인 140억 추적...가상자산 압수 뒤 관리는?

박왕열·최병민 코인 140억 추적...가상자산 압수 뒤 관리는?

2026.05.25. 오전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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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필리핀 마약 총책 박왕열과 공급책인 최병민을 둘러싼 사건에서, 가상자산으로 오간 자금은 140억 원에 달합니다.

수사 당국이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가운데, 실제 압수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또 보관과 관리는 어떤 식으로 이뤄질지 관심입니다.

표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왕열은 지난 3월 국내로 송환돼 재판에 넘겨졌고, 마약을 공급한 최병민도 태국에서 붙잡혀 국내로 강제 송환됐습니다.

[박왕열 / 마약 혐의 피의자 (지난 3월) : 넌 남자도 아니야. (피해자 유가족들한테 하실 말씀 없으세요?) …. (네, 뭐라고요? 남자도 아니라고요?) 응.]

[최병민 / 마약 공급책(지난 3일) : (마약 밀반입 혐의 인정하십니까?)…. (박왕열과 공모 혐의는 부인한 것 맞으실까요?)….]

이들의 신병은 확보됐지만, 범죄수익 추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왕열과 최병민이 마약 판매 대금으로 받은 비트코인을 합하면 모두 114BTC, 우리 돈 약 140억 원 규모에 달합니다.

경찰은 해당 가상자산이 이미 여러 해외 거래소로 흩어져 실제 자산 동결과 압수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적 끝에 압수로 이어지더라도 가상자산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도 과제입니다.

앞서 강남경찰서에선 압수한 코인을 경찰의 콜드월렛에 보관하지 않는 등 관리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외부로 유출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재발을 막기 위해 압수한 가상자산의 보관 현황을 매달 점검하고, 별도의 관리 매뉴얼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가상자산을 전문 사업자에게 맡겨 보관하는 위탁보관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추적부터 압수, 보관까지 대형 마약 유통 사건의 범죄 수익 환수가 순조롭게 진행될지 주목됩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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