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총협회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해 수용성 높여야"

경영자총협회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해 수용성 높여야"

2025.06.19. 오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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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요구금액 발표를 앞두고 경영계가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구분해 적용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주장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업종별 지불 여력과 노동생산성을 보여주는 '취업자 1명당 부가가치'가 지난해 기준으로 숙박·음식점업은 2천8백11만 원인데 비해 제조업은 1억5천367만 원으로 5배 넘게 차이 났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난해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 비율이 숙박·음식점업에서 34%에 달한 만큼 최저임금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업종별 구분 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동계는 최저임금 차등적용이 저임금 노동자를 보호하려는 최저임금 제도의 본래 목적을 훼손할 뿐 아니라 차별을 제도화하려는 시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오늘(19일) 열리는 최저임금위원회 6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적용을 두고 노사 간 심층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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