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노동자 사망' 경찰·노동부, SPC삼립 압수수색

단독 '노동자 사망' 경찰·노동부, SPC삼립 압수수색

2025.06.17. 오전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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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공장 노동자가 작업 도중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노동부가 SPC삼립 사옥과 공장에 대해 압수수색에 돌입했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와 고용노동부는 오늘 오전 80명 인력을 동원해 서울 SPC삼립 양재 사옥과 경기 시흥 시화공장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수사 당국은 SPC삼립 측이 안전 장치를 충분히 마련하지 않거나 적정한 인력을 배치하지 않아 사고를 유발했다고 보고 관련 자료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이전에 해당 공장에서 유사한 사고가 났지만 작업 환경이 그대로 유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현장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분석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달 19일 새벽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노동자가 작업을 하다 기계에 끼여 숨졌고, 경찰과 노동부는 수사를 통해 김범수 SPC삼립 대표와 공장 센터장 등을 입건했습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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