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사건 7차 공판 열려
지난 12일 3대 특검 임명 뒤 처음 열리는 재판
특검 수사 과정서 추가 혐의 확인 시 재구속 가능성
지난 12일 3대 특검 임명 뒤 처음 열리는 재판
특검 수사 과정서 추가 혐의 확인 시 재구속 가능성
AD
[앵커]
재판을 위해 법원에 나온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검과 관련한 질문에 침묵을 지켰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란 사건 재판부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보석을 결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국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앵커]
먼저 윤 전 대통령 법원 출석 당시 상황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 15분부터 윤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7차 공판이 진행 중입니다.
지난 12일 3대 특검이 임명된 이후 처음 열린 재판인데요.
윤 전 대통령은 오전 10시쯤 재판을 위해 법원에 도착했는데요.
조은석 내란 특검 임명을 어떻게 보는지, 특검에서 소환조사를 요구하면 응할지 등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석방돼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데, 특검 수사 과정에서 새로운 혐의가 확인될 경우 다시 구속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재판에서는 오늘도 증인신문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지금은 김철진 국방부 군사보좌관에 대한 검찰 측의 신문이 진행 중입니다.
계엄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보좌한 측근인데, 계엄 당일 김 전 장관의 행적과 지시 내용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계엄사 기획조정실장을 맡았던 이재식 합참 전비태세검열 차장에 대한 증인 신문도 예정돼 있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9일 열린 6차 공판에서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반박하기도 했는데요.
오늘도 법정에서 직접 의견을 밝히며 방어권을 행사할지 주목됩니다.
이와 함께 오늘 재판부가 대통령 경호처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지도 주목됩니다.
앞서 검찰은 재판부에 진상 규명을 위한 신속한 영장 발부를 요청했는데, 윤 전 대통령 측은 압수수색 대상과 기간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며 반발한 바 있습니다.
##질문3
[앵커]
이런 가운데,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보석 결정이 내려졌다고요?
[기자]
네, 지귀연 부장판사가 재판장으로 있는 내란사건 재판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가 오늘 김 전 장관에 대한 조건부 보석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난해 12월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김 전 장관은 오는 26일 법정 구속 기간 6개월이 끝날 예정이었는데요.
검찰은 구속 기간이 끝나 김 전 장관이 풀려나기 전 조건을 부가해 보석 결정을 하길 요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인 겁니다.
재판부는 보석 보증금 1억 원과 주거 제한, 도망이나 증거인멸 금지 등 기본적 조건을 달았고요.
또 김 전 장관이 자신의 사건과 관련된 피의자나 피고인, 참고인이나 증인 등과 어떠한 방법으로도 연락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전 장관이 보석으로 풀려난 뒤 이 조건을 위반할 경우 보석은 취소됩니다.
보석 결정에 따라 김 전 장관은 이르면 오늘 수감 중인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나올 예정인데요.
다만 김 전 장관 측이 조건 없는 석방을 강력히 요구해온 만큼, 재판부에 결정을 그대로 따를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재판을 위해 법원에 나온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검과 관련한 질문에 침묵을 지켰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란 사건 재판부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보석을 결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국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앵커]
먼저 윤 전 대통령 법원 출석 당시 상황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 15분부터 윤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7차 공판이 진행 중입니다.
지난 12일 3대 특검이 임명된 이후 처음 열린 재판인데요.
윤 전 대통령은 오전 10시쯤 재판을 위해 법원에 도착했는데요.
조은석 내란 특검 임명을 어떻게 보는지, 특검에서 소환조사를 요구하면 응할지 등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석방돼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데, 특검 수사 과정에서 새로운 혐의가 확인될 경우 다시 구속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재판에서는 오늘도 증인신문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지금은 김철진 국방부 군사보좌관에 대한 검찰 측의 신문이 진행 중입니다.
계엄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보좌한 측근인데, 계엄 당일 김 전 장관의 행적과 지시 내용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계엄사 기획조정실장을 맡았던 이재식 합참 전비태세검열 차장에 대한 증인 신문도 예정돼 있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9일 열린 6차 공판에서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반박하기도 했는데요.
오늘도 법정에서 직접 의견을 밝히며 방어권을 행사할지 주목됩니다.
이와 함께 오늘 재판부가 대통령 경호처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지도 주목됩니다.
앞서 검찰은 재판부에 진상 규명을 위한 신속한 영장 발부를 요청했는데, 윤 전 대통령 측은 압수수색 대상과 기간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며 반발한 바 있습니다.
##질문3
[앵커]
이런 가운데,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보석 결정이 내려졌다고요?
[기자]
네, 지귀연 부장판사가 재판장으로 있는 내란사건 재판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가 오늘 김 전 장관에 대한 조건부 보석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난해 12월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김 전 장관은 오는 26일 법정 구속 기간 6개월이 끝날 예정이었는데요.
검찰은 구속 기간이 끝나 김 전 장관이 풀려나기 전 조건을 부가해 보석 결정을 하길 요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인 겁니다.
재판부는 보석 보증금 1억 원과 주거 제한, 도망이나 증거인멸 금지 등 기본적 조건을 달았고요.
또 김 전 장관이 자신의 사건과 관련된 피의자나 피고인, 참고인이나 증인 등과 어떠한 방법으로도 연락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전 장관이 보석으로 풀려난 뒤 이 조건을 위반할 경우 보석은 취소됩니다.
보석 결정에 따라 김 전 장관은 이르면 오늘 수감 중인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나올 예정인데요.
다만 김 전 장관 측이 조건 없는 석방을 강력히 요구해온 만큼, 재판부에 결정을 그대로 따를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