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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 금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인도에서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하는 사고가 났죠. 승객과 승무원 등 모두 240여 명이 타고 있었는데, 기적적으로 생존한 1명 제외한 탑승자 전원이 숨졌습니다. 지금까지 수습한 시신만 200구가 넘고 사고기가 주거지역을 덮쳐서 인명 피해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추락한 곳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의 공항 인근 의대 기숙사입니다. 충돌 과정에서 폭발과 함께 거대한 화염이 일었고 지금 보시는 것처럼 건물은 붕괴됐습니다. 수습 작업에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데요. 인도 항공 역사상 최악의 참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기는 이륙 후 약 1분 만에 비정상적으로 하강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왜 이런 사고가 발생한 건지 원인은 미궁 속입니다.
사고기종은 미국 보잉사의 최신 항공기 중 하나인데, 추락 사고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장도 총 8,200시간의 비행 경험이 있는베테랑 비행사라고 하는데인도 당국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탑승자 명단에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사고인데,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고 피해 복구가 빠르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다음 동아일보입니다. 지난 9일 랜섬웨어 해킹 공격으로 서비스가 중단된 온라인 서점 예스24. 어제까지 나흘째 먹통이었고 오늘로 이제 닷새째입니다. 그런데 한국인터넷진흥원, KISA의 지원을거부해놓고 협조했다고 거짓 해명까지 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예스24는 11일 "KISA와 협력해 원인 분석 및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KISA는 예스24 측이 구두 설명만 해줬을 뿐, 기술 지원엔 협조하지 않았다며반박했고요. 반박이 나오고 나서야 예스24는 기술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천만 명이 넘는 가입 회원 정보 유출은 없다고 공지하기도 했죠. 그런데 11일 조사에 나선 개인정보보호위는 "비정상적인 회원 정보 조회 정황을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예스24는 "향후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되면 개별 연락을 드리겠다"는 안내문을 올렸습니다. 홈페이지와 앱은 여전히 먹통이라 공연과 콘서트 티켓을 예매한 회원들의 불편은 커져만 가는 중입니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예스24의 복구 작업이 이렇게 더딘 건 매우 이례적이라고 하는데요. 백업 시스템까지 해킹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스24는 늦어도 15일까진 시스템이정상화될 거로 예상한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끝으로 국민일보입니다. 최근 서울 도심에서 까마귀한테 습격당하신 분 계시나요? '까마귀 날자 애 떨어진다'는 신고가 늘어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서초, 구로, 강남 등 서울 곳곳에서 까마귀들이 사람을 공격한다는 신고가 들어옵니다. 조류 공격 관련 신고 건수는 2023년 68건,지난해엔 74건으로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데 올해는 5월까지 접수된 건만 52건입니다. 도심에서 사람을 공격하는 조류 대부분이까마귀라고 하는데 왜 그러는 걸까요? 서울 도심 주변에 공원이나 숲이 조성되면서 조류들이 도시에 적응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문제는 까마귀가 사람의 머리 쪽을 공격할 때가 많다는 건데요. 몸집이 작은 어린이들은 크게 다칠 수 있겠죠. 서울시는 까마귀 출몰 지역에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대응에 나섰는데요. 전문가들은 더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6월 13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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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인도에서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하는 사고가 났죠. 승객과 승무원 등 모두 240여 명이 타고 있었는데, 기적적으로 생존한 1명 제외한 탑승자 전원이 숨졌습니다. 지금까지 수습한 시신만 200구가 넘고 사고기가 주거지역을 덮쳐서 인명 피해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추락한 곳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의 공항 인근 의대 기숙사입니다. 충돌 과정에서 폭발과 함께 거대한 화염이 일었고 지금 보시는 것처럼 건물은 붕괴됐습니다. 수습 작업에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데요. 인도 항공 역사상 최악의 참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기는 이륙 후 약 1분 만에 비정상적으로 하강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왜 이런 사고가 발생한 건지 원인은 미궁 속입니다.
사고기종은 미국 보잉사의 최신 항공기 중 하나인데, 추락 사고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장도 총 8,200시간의 비행 경험이 있는베테랑 비행사라고 하는데인도 당국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탑승자 명단에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사고인데,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고 피해 복구가 빠르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다음 동아일보입니다. 지난 9일 랜섬웨어 해킹 공격으로 서비스가 중단된 온라인 서점 예스24. 어제까지 나흘째 먹통이었고 오늘로 이제 닷새째입니다. 그런데 한국인터넷진흥원, KISA의 지원을거부해놓고 협조했다고 거짓 해명까지 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예스24는 11일 "KISA와 협력해 원인 분석 및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KISA는 예스24 측이 구두 설명만 해줬을 뿐, 기술 지원엔 협조하지 않았다며반박했고요. 반박이 나오고 나서야 예스24는 기술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천만 명이 넘는 가입 회원 정보 유출은 없다고 공지하기도 했죠. 그런데 11일 조사에 나선 개인정보보호위는 "비정상적인 회원 정보 조회 정황을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예스24는 "향후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되면 개별 연락을 드리겠다"는 안내문을 올렸습니다. 홈페이지와 앱은 여전히 먹통이라 공연과 콘서트 티켓을 예매한 회원들의 불편은 커져만 가는 중입니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예스24의 복구 작업이 이렇게 더딘 건 매우 이례적이라고 하는데요. 백업 시스템까지 해킹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스24는 늦어도 15일까진 시스템이정상화될 거로 예상한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끝으로 국민일보입니다. 최근 서울 도심에서 까마귀한테 습격당하신 분 계시나요? '까마귀 날자 애 떨어진다'는 신고가 늘어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서초, 구로, 강남 등 서울 곳곳에서 까마귀들이 사람을 공격한다는 신고가 들어옵니다. 조류 공격 관련 신고 건수는 2023년 68건,지난해엔 74건으로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데 올해는 5월까지 접수된 건만 52건입니다. 도심에서 사람을 공격하는 조류 대부분이까마귀라고 하는데 왜 그러는 걸까요? 서울 도심 주변에 공원이나 숲이 조성되면서 조류들이 도시에 적응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문제는 까마귀가 사람의 머리 쪽을 공격할 때가 많다는 건데요. 몸집이 작은 어린이들은 크게 다칠 수 있겠죠. 서울시는 까마귀 출몰 지역에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대응에 나섰는데요. 전문가들은 더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6월 13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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