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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키 크는 주사'로 알려진 성장호르몬 주사제 공급이 지난 5년 사이 2.5배 늘어난 거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보고서를 보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의 성장호르몬 주사제 공급액은 약 4천8백억 원으로 2.5배 많아졌습니다.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 성장호르몬 주사제를 처방받은 환자 수도 지난 2023년 3만7천 17명으로 최근 10년 사이 7~8배 늘었습니다.
최근 5년 이내 주사제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아동의 보호자 991명을 조사한 결과 사용 목적으로 '단순한 키 성장'이라고 답한 비율이 54.7%에 달했습니다.
여기엔 주사제 사용을 시작할 당시 또래 평균 신장보다 큰 아동도 14.8%나 포함됐습니다.
연구진은 국내외 문헌 검토 결과 정상 키 아동에서 키 성장 목적으로 사용하는 성장호르몬제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연구한 문헌이 없다며 단순한 키 성장을 위해 사용하는 것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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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 성장호르몬 주사제를 처방받은 환자 수도 지난 2023년 3만7천 17명으로 최근 10년 사이 7~8배 늘었습니다.
최근 5년 이내 주사제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아동의 보호자 991명을 조사한 결과 사용 목적으로 '단순한 키 성장'이라고 답한 비율이 54.7%에 달했습니다.
여기엔 주사제 사용을 시작할 당시 또래 평균 신장보다 큰 아동도 14.8%나 포함됐습니다.
연구진은 국내외 문헌 검토 결과 정상 키 아동에서 키 성장 목적으로 사용하는 성장호르몬제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연구한 문헌이 없다며 단순한 키 성장을 위해 사용하는 것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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