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추돌로 부상자 속출...경기 남양주 7천 가구 단수

버스 추돌로 부상자 속출...경기 남양주 7천 가구 단수

2025.05.25. 오전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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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저녁(24일) 서울 연세대 앞에서 광역버스가 시내버스를 들이받아 승객 8명이 다쳤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에선 상수도관이 파손돼 한때 7천여 가구에 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 앞면이 심하게 찌그러졌고 도로엔 유리 파편이 어지럽게 흩어졌습니다.

어제저녁 7시 50분쯤, 연세대 서울캠퍼스 앞 버스 정류장에 서 있던 시내버스를 뒤따르던 광역버스가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승객 8명이 목과 허리 등을 다쳤고, 현장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광역버스 기사의 졸음운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경부고속도로에서도 대형버스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대전 회덕분기점 근처를 달리던 장례 버스가 앞서가던 고속버스를 들이받은 건데 승객 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싱크대 손잡이를 당겨봐도 물 한 방울 나오지 않습니다.

어제 아침부터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과 오남읍 일대 7천여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낡은 상수도관이 파손된 탓인데 임시 복구 작업은 끝났지만, 용수 공급량이 제때 확보되지 않아 일부 가구는 오늘 새벽까지도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신모씨 /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 식당들이 물이 안 나와서 다 밥이 안 된다고 해서, 여기 생수 있는 거로 라면 끓여 먹었어요.]

어젯밤 인천시 청라동에선 13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손님 등 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계단실에 쌓여 있던 종이 상자에서 불이 난 거로 추정되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송영훈 씨
영상편집 : 임종문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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