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술 접대 논란에 휩싸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직전에 공개적으로 반박했는데,
정치권의 의혹 제기를 뒷조사, 공격으로 규정하기도 했습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술 접대 의혹이 제기된 지 닷새 만에 지귀연 부장판사가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판 시작 전 지귀연 부장판사는 재판의 신뢰도를 우려했다면서,
재판정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지 부장판사는 먼저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고 접대를 받는 생각도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 시대가 그렇지 않다며 삼겹살에 소주 사주는 사람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판사에 대한 뒷조사'라거나 '외부 자극이나 공격'이라고도 언급했는데,
정치권의 의혹 제기를 '재판부 흔들기'로 규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 부장판사는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에 매진하겠다면서 스스로 회피하지 않겠다는 뜻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법원 내부적으로는 신중하면서도 여론의 방향을 살피는 곤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의혹 제기 다음 날 서울중앙지법은 추상적이라고 했지만 지귀연 부장판사가 찍힌 사진까지 공개되면서 추가 대응 방안을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적인 관심을 받는 전직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인 데다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라면 파장이 클 수밖에 없는 만큼,
재판부를 교체하는 법원장의 결단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했던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추가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영상편집;최연호
디자인;정은옥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술 접대 논란에 휩싸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직전에 공개적으로 반박했는데,
정치권의 의혹 제기를 뒷조사, 공격으로 규정하기도 했습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술 접대 의혹이 제기된 지 닷새 만에 지귀연 부장판사가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판 시작 전 지귀연 부장판사는 재판의 신뢰도를 우려했다면서,
재판정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지 부장판사는 먼저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고 접대를 받는 생각도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 시대가 그렇지 않다며 삼겹살에 소주 사주는 사람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판사에 대한 뒷조사'라거나 '외부 자극이나 공격'이라고도 언급했는데,
정치권의 의혹 제기를 '재판부 흔들기'로 규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 부장판사는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에 매진하겠다면서 스스로 회피하지 않겠다는 뜻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법원 내부적으로는 신중하면서도 여론의 방향을 살피는 곤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의혹 제기 다음 날 서울중앙지법은 추상적이라고 했지만 지귀연 부장판사가 찍힌 사진까지 공개되면서 추가 대응 방안을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적인 관심을 받는 전직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인 데다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라면 파장이 클 수밖에 없는 만큼,
재판부를 교체하는 법원장의 결단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했던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추가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영상편집;최연호
디자인;정은옥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