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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최근 지인을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넘기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금품을 요구한 혐의 등으로 20대 남성 박 모 씨 등 3명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이들은 "캄보디아에서 추진하는 사업 관련 계약서를 받아오면 빚을 없애주겠다"고 속여서 피해자를 비행기에 태운 뒤 현지 전화사기 범죄조직원에게 넘긴 혐의 등을 받습니다.
조직원들은 캄보디아 범죄단지인 '웬치'에 피해자를 가둔 뒤 피해자 계좌를 대포 통장으로 활용하거나 부모에게 돈을 보내라고 하라며 피해자를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 씨 등도 피해자 부모에게 연락해 "피해자를 꺼내주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지인인 피해자에게 사기 범행 가담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하면서 준비 비용 등 손해가 발생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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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씨 등도 피해자 부모에게 연락해 "피해자를 꺼내주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지인인 피해자에게 사기 범행 가담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하면서 준비 비용 등 손해가 발생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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