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 물류창고 큰불...이 시각 화재 현장

경기 이천시 물류창고 큰불...이 시각 화재 현장

2025.05.13.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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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이천시에 있는 물류창고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소방은 한때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는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서현 기자!

[기자]
네, 경기 이천시 물류창고 화재 현장입니다.

[앵커]
이천에 있는 물류센터에 불이 났다고요?

[기자]
네, 제 뒤로 희뿌연 연기가 계속해서 솟아오르고 있는 모습 보이실 텐데요,

탄내도 많이 나고 있는 이곳 현장에는 사다리를 길게 뻗은 소방차들이 동원돼 물을 뿌리면서 소방이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서 YTN으로도 이곳 화재 제보가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는데요,

화재를 목격한 시민의 상황 설명 들어보시겠습니다.

[목격자 : 너무 연기가 많이 나고, 불이 뭐 샌드위치 패널이라 막 그 패널이 날아다니는 상황이었어요. 연기가 어마어마하니까, 소방차도 접근하기가 힘들고요. 너무 놀랐습니다.]

[앵커]
안에 있던 사람들은 대피를 마친 건가요?

[기자]
불이 난 물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된 건물로,

170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지상 1, 2층에서 27명, 3층에서 30명, 지하 1층에서 121명으로 모두 178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은 진화작업을 벌이는 동시에 구조·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고 인명피해 여부도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천시도 물류창고 화재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변 도로로 우회하고 인근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하라는 안전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소방은 큰 건물에서 불이 난 데다가 내부에 불에 타기 쉬운 물건들이 많아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현재 소방이 대응 단계를 발령해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요?

[기자]
불이 근처로 번질 것을 우려한 소방은 한때 인근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는데요,

불길이 많이 사그라들었고, 연소 확대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판단해 낮 1시 17분을 기점으로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습니다.

경기 이천시 부발읍에 있는 3층짜리 물류센터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10시 20분쯤입니다.

현재는 관할 소방서의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소방은 헬리콥터 5대 등 장비 84대와 소방인력 160명 등을 투입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지상 3층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화재를 모두 진압한 뒤에 자세한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이천시 물류창고 화재현장에서 YTN 유서현입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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