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분리대 '꽝'...화물차 다중 추돌로 1명 사망

중앙분리대 '꽝'...화물차 다중 추돌로 1명 사망

2025.05.09. 오전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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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도심에선 중앙분리대 충돌 사고로 1명이 다쳤고,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선 화물차 여러 대가 추돌해 1명이 숨졌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8차선 대로를 빠른 속도로 질주하더니 그대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서울 반포동 도로에서 난 사고 CCTV 영상입니다.

[A 씨 / 사고 목격자 : 파편을 끌고 가면서 막 불똥도 많이 튀고…. 지하차도로 200m 이상 막 연기 뿜으면서 진행했다….]

운전자 40대 남성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경찰 조사에선 운전 부주의를 주장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또 사고 여파로 파손된 시설물 잔해가 도로 곳곳에 튀어 한때 일부 차선이 통제됐습니다.

대형 화물차 여러 대가 도로 위에 줄줄이 서 있습니다.

일부 차량은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구겨져 있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고령분기점 근처를 달리던 화물차 4대가 잇따라 부딪힌 겁니다.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1명이 숨졌고, 차량 한 대에선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견인 작업이 지연되며 주변 구간이 4시간 넘게 통제됐고, 교통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앞서 발생한 다른 사고 여파로 뒤따라오던 차들이 연쇄 추돌 사고를 낸 거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엔 경기 평택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가 3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닭 7천여 마리가 폐사했고 축사 건물 1동이 모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 때문에 불이 난 거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화면제공 : 시청자·경기소방본부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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