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달 한줄평 : 하위권의 반란
- 한화 난리났다 올해 포스트시즌 가능성 매우 높아… 이 기세라면 한국시리즈행
- 한화, 타 팀들에게 공포의 구단, 투수진 매우 강력, 무섭다
- 폰세, kbo 수준인가? 의심될 정도의 투수력, 나무랄 데 없는 위협
- 노시환상적, 누워서 홈런 때리던 자세 고쳐져… 100호 홈런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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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4월 28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이순철 야구 해설위원
- 롯데 걱정돼, 투수 선발이 자기 역할 못하고 있어… 이러면 또봄데?
- 두산, 이승엽 감독 고심 깊을 것, 타격에 문제
- 기아, 작년 우승팀 이렇게까지 망가질 수 있나
- 기아, 김도영 온다한들 가을야구 불투명… 매우 위험 상태
- 기아, 투수진 완전히 무너졌다
- 우승 가능성? 엘지
- 한달 이후 5강 예언 : 엘지 한화 삼성 케이티 기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2025 KBO 프로야구의 인기 열기가 뜨겁습니다. 특히 프로야구 대표 하위권으로 유명한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초반 상승세가 흥행 열기에 힘을 더하고 있는데요. 한화는 구단 창단 이래 선발 투수 최초 8연승이란 기록도 세웠고요. 롯데도 드디어 봄에만 잘하는 롯데 봄대를 벗어난 것인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이순철 야구 해설위원 전화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안녕하세요?
◇ 이순철 야구 해설위원(이하 이순철) :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 예 프로야구가 개막한 지 어느덧 한 달 지났습니다. 총평을 간단히 해 주시면요?
◇ 이순철 : 하위권들의 반란? 투수들이 워낙 지금 좋아져가지고요. 투고타저 현상이 지금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건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봅니다.
◆ 박귀빈 : 네. 하위권의 반란이라고 딱 간단하게 정리를 해 주셨는데 이번 시즌도 프로야구 인기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해설하시면서도 그 열기 체감하세요?
◇ 이순철 : 네. 많이 체감하고 있죠. 그러니까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의 삶의 일부분이 된 것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젊은 분들이 와서 승패와 관계없이 그냥 와서 야구장의 분위기 선수들을 보면서 마음껏 즐기시고 이렇게 가시는 것 같아요.
◆ 박귀빈 : 이렇게 보시면 어느 팀 팬인지도 이게 가늠이 되세요?
◇ 이순철 : 네. 대부분 응원하는 팀의 굿즈를 다 입고 오시니까요. 그러니까 한눈에 딱 알아볼 수가 있어요.
◆ 박귀빈 : 그러면 한화와 롯데 팬들 요즘의 분위기 어떤가요?
◇ 이순철 : 한화는 난리났죠. 지금 엄상백 선수를 KT에서 FA로 영입을 한 것도 있는데요. 폰세와 와이스, 유현준 선수가 자기 볼이 가장 늦을 정도라고 할 정도로 빠른 볼을 던지는 김서현 선수도 한화에 있죠. 투수 수준이 너무 좋아가지고요. 올해는 포스트 시즌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 박귀빈 : 예. 그런데 꼭 한화, 롯데가 아니어도 다른 구단 팬들도 같이 응원해 주는 약간 그런 분위기가 저희가 방송에서 이런 관련 내용을 하면 청취자 문자 사연이 와요. 같이 응원을 하시더라고요.
◇ 이순철 : 네 그러니까 굿즈를 양쪽으로 같이 입고 약 올리기도 하고 자기 팀이 잘했을 때는 못한 팀의 팬인 옆에 친구나 애인을 약 올리기도 하고 그렇게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그런 문화들이 완전히 자리를 잡은 것 같아요.
◆ 박귀빈 : 맞네요. 경기 결과 지금까지 반영한 순위를 보니까요. 한화가 지금 중간 순위 3위입니다.
◇ 이순철 : 시즌 초반에는 투수력은 좋은데 타격이 뒷받침이 안 돼 가지고 투타 밸런스가 잘 안 맞았던 거죠. 그런데 지금 8연승을 하면서 뭔가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은 것 같아요. 그래서 강력한 투수진을 앞세워 가지고 지금 다른 팀들이 다 공포의 대상이 될 정도로 워낙 투수력이 좋으니까요. 그러니까 쉽게 공략이 안 되니까요.
◆ 박귀빈 : 지난주까지만 해도 10연승까지 기대가 나왔었잖아요.
◇ 이순철 : 네 그랬었죠.
◆ 박귀빈 : 과거의 한화 이글스와 올 시즌 한화 이글스 뭐가 달라져서 이렇게 경기 결과도 달라졌다고 생각하세요?
◇ 이순철 : 어떻게 앞서 말씀드렸지만 투수 시력이 좋아진 것도 있는데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엄청나게 강해졌어요. 그러니까 그동안에 계속 하위권에 있으면서 본인도 자존심도 상하고 그러지 않았겠습니까? 그래서 그런지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너무 강합니다.
◆ 박귀빈 : 이번에 한화 이글스에 앞서 잠깐 말씀하셨어요. 역대급 외인 투수 코디 폰세 선수의 활약이 정말 대단한데 이 선수의 경기력은 지금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이순철 : 그 선수를 이렇게 보고 왔을 때 과연 KBO리그에서 뛸 정도의 실력인가 너무 잘 던진다라는 그런 느낌이 있어요. 그런데 아마 폰세 선수가 일본에서도 활약도 하고 했는데 100이닝 이상을 견뎌본 경험이 없거든요. 부상 때문에 그래서 그 부분이 가장 걱정되기는 하는데 현 시점에서 놓고 보면 KBO에서 최고의 투수력 그 어떤 그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그러니까 다양한 구조, 경기 운영 능력, 제구력 모든 것들이 지금 다 갖춰져 있거든요. 볼의 스피드 나무랄 데가 없습니다. 그냥 부상만 잘 관리를 하면 폰세 선수가 가장 위협적인 투수지 않겠는가 생각이 듭니다.
◆ 박귀빈 : 노시환 선수는 어떻게 보세요? 그 팬들 사이에서 노시환상적 이런 신조어 있대요 아셨어요?
◇ 이순철 : 네 들었습니다.
◆ 박귀빈 : 어떻게 보세요?
◇ 이순철 : 노시환 선수가 타격 홈런왕도 하고 그랬었는데 그 이후에 약간 오버 스윙 그러니까 몸에 자기 몸보다 더 큰 스윙을 하고 이러면서 정확도가 떨어졌거든요. 그런데 제가 개막하고 이렇게 보니까 스윙을 간결하게 하려고 그렇게 노력을 많이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니까 노시환 선수 그러면 뒤로 눕는다 이렇게 이야기를 표현을 하거든요. 누웠을 때 홈런을 때린다. 그런데 그게 더 기술적으로 깊이 들어가면 안 좋은 자세거든요. 그렇게 해서는 좋은 타격을 할 수가 없으니까 그러다 보니까 그런지 아직 나이가 어리니까요. 팬들의 호응을 받아서 그런지 어쩐지 이렇게 뒤로 눕고 막 이랬어요. 그런데 그런 동작이 없어졌어요.
◆ 박귀빈 : 아 그래요?
◇ 이순철 : 그래서 본인이 느낀 거죠. 이렇게 때려서는 안 되는구나 그래서 아마 올 시즌에 4번 타자로서 역할을 잘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지금과 같은 기세면 한화 이글스 가을 야구 갈 수 있을까요?
◇ 이순철 : 네 지금 투수력이 흐트러지지 않는다고 한다면 저는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저도 한화를 시즌 캠프 갔다 와서 5강안에 넣느냐 마느냐를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5강에서 만약에 5강에서 들어가 있는 팀이 떨어지는 팀은 두산이고 올라갈 팀은 하나다 이렇게 평가를 했었는데 지금 보니까 투수력이 너무 좋아가지고요.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 박귀빈 : 팬들도 이번에 가을 야구 한화가 진출하면 눈물 날 것 같다 이런 반응도 있는 것 같고요. 이번에 가을 야구 가면 몇 년 만에 진출인가요?
◇ 이순철 : 글쎄요. 몇 년이 됐는지 제가 가늠이 안 될 정도로 오랫동안 못 했기 때문에 확실하게 제가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지난 시즌 한화보다 딱 한 순위 높았던 롯데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롯데 자이언츠도 이번에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데요. 현재 4위거든요. 두산과 경기에서 압도적으로 두산이 승리를 하긴 했지만 어떻게 그동안 쭉 상승세 하다가 그 경기에는 조금 흔들렸나 봐요?
◇ 이순철 : 네. 그러니까 경기를 하다 보니 어제는 대체 선발이 나왔어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롯데가 불리한 입장이 있었고 야구는 투수 놀음이니까요. 그런데 롯데가 지금 작년 시즌에 타격이 굉장히 젊어서부터 향상이 됐는데 그 점이 올 시즌도 그대로 지금 이어지고 있어요. 롯데가 걱정되는 부분은 그게 있습니다. 투수력이 지금 선발이 자기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거든요. 김진욱 선수도 그렇고 박세영 선수와 데이비스 선수만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죠. 그래서 그러다 보면 선발이 제 역할을 못하면 자꾸 불펜 선수들을 끌어다 써야 되잖아요. 빠른 이닝에 당겨서 써야 되고 그러면 아직 30경기도 안 했는데 여름 되고 지치면 과연 그렇게 해서 체력이 고갈되면 버틸 수 있을까라는 우려는 있어요. 그래서 빨리 선발 투수들이 자기 역할을 해 주면서 불펜 투수들이 조금 더 더 힘을 아껴야 될 것 같아요.
◆ 박귀빈 : 그렇군요. 롯데는 봄대라는 표현을 예전부터 써 왔잖아요.
◇ 이순철 : 항상 그랬었죠.
◆ 박귀빈 : 봄에만 잘하는 롯데라고 해서요. 올해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 이순철 : 그러니까요. 말씀드렸던 롯데가 항상 좋은 성적을 올리다가 자꾸 하위권으로 쳐지던 이유가 투수력과 수비력이었거든요. 그런데 수비력은 어느 정도 향상이 됐기 때문에 투수력만 조금 더 지금처럼 그렇게 선발 투수들이 5이닝도 못 던지고 내려가고 이래버리면 곤란하고요. 그렇지 않은 투수력이 만들어진다고 한다면 롯데도 공격력이 좋으니까 언제든지 가을 야구를 할 수 있는 상태죠.
◆ 박귀빈 : 롯데에서 지금 주목해서 보는 선수는 누가 있으세요?
◇ 이순철 : 지금 두산 베어스에서 전민재 선수가 이적을 했는데 작년에는 손호영 선수가 LG에서 이적을 해갖고 엄청난 활약을 하더니 올해는 전민재 선수가 큰 활약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롯데가 아까 수비 말씀드렸는데 수비가 약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였거든요. 필요한 선수가 왔기 때문에 전민재 선수가 그동안에는 경기를 그렇게 많이 뛰지를 못해서 체력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상당히 기대를 받고 있는 그런 상태죠.
◆ 박귀빈 : 네.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가을 야구를 가기 위해서 팀 차원에서 어떤 전략들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 이순철 : 한화 이글스는 강력한 투수진을 갖고 있으니까 지금 타격 정도는 충분히 만들어 가면서 투수력을 뒷받침을 해줘야 된다. 아무리 투수력이 강해도 결국은 점수를 내야 되니까요. 그렇게 해서 타격이 뒷받침이 되면 한화는 충분히 가을 야구를 가고도 남을 것 같고요. 그때 타격이 뒷받침 되면 코리아 시리즈로 갈 것 같아요. 지금 기세를 보면 롯데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역시 투수력 특히 선발진들이 어떻게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서 가을 야구를 하느냐 못하느냐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예. 한화와 롯데 정말 이번 프로야구에서 진짜 반란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많은 팬들에게 주목되고 있는 두 팀 이야기를 먼저 해 봤고요. 다른 팀들 이야기를 조금씩 해볼게요. 롯데 자이언츠를 잡으면서 연패를 끊어낸 두산 같은 경우는 오명진 선수가 많은 주목을 받았네요. 어떻게 보시고 계십니까?
◇ 이순철 : 그러니까 내야가 지금 두산이 허경민 선수가 KT로 이적을 하면서 전부 다 바뀌었거든요. 포지션이 바뀌고 새로운 선수가 돌아오고 그런데 거기에 지금 2루수를 찾지 못해서 캠프 때부터 이승엽 감독이 굉장히 고민을 했었는데 결국은 여러 선수들이 2루수를 봤는데 엄명준 선수가 가장 앞서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오명진 선수가 타격하는 모습이라든지 수료하는 모습을 보면 수비는 안정돼 있는데 타격이 기복이 있거든요. 그건 경기 출장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그러리라고 보는데요. 역시 그 투구를 갖다 맞추는 어떤 센스 이런 건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경기를 많이 출전을 하면 더 좋은 타격을 할 것이다. 그러면 2루수의 주전으로 안착을 할 것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 박귀빈 : 네 그리고 지난해 우승팀이었죠 KIA 타이거즈 같은 경우는 김도영 선수가 들어오면서 3연패를 끊어냈습니다. 아니 김도영 선수 하나로 분위기가 이렇게 달라질 수 있나요?
◇ 이순철 : 기아 타이거즈를 보면서요. 작년에 우승 팀이 이렇게 망가질 수가 있나라는 그런 아쉬움을 갖고 있어요. 작년에 우승까지 했는데 투타에서 너무 지금 밸런스도 맞지 않고 연결도 안 되고 작년에 보여줬던 그런 것들이 전혀 없거든요. 그런데다가 김도영 선수까지 다쳐버렸으니까 더 약화가 됐겠죠. 그런데 김도영 선수가 돌아와서 타선에는 힘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나성범 선수가 종아리 부상으로 지금 나가 버렸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뭔가 지금 잘 아귀가 잘 안 맞아 돌아가는 것 같아요. 기아 타이거즈가 거기에다가 외국인 투수 두 투수를 빼놓고는 양현종, 윤영철 이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지금 못 하는 거예요. 거기에 새로 영입한 조상우 선수까지도 보리 한참 볼이 전성기 때 좋을 때 그런 볼이 아니에요. 그러다 보니까 거기에 곽도규 선수까지 부상으로 빠져나갔죠. 그래서 과연 기아 타이거즈가 포스트 시즌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될까? 김도영 선수가 돌아온다고 해서 투트랙이 저렇게 망가졌는데 하는 그런 의구심이 들어요.
◆ 박귀빈 : KIA의 진짜 시즌은 부터다 이런 말도 나오기는 하던데요.
◇ 이순철 : 김도영 선수가 들어왔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데 야구는 아까 말씀드로 야구는 투수 놀음인데 김도영 선수 혼자서 그렇게 한다고 해서 투수력이 망가져 버리면 걷잡을 수가 없잖아요. 물론 좋은 전력을 갖추고 있는데 그 전력이 작년처럼 완전체로 갖춰지지 않는다고 한다면 매우 위험한 상태다 이렇게 보입니다. 저도 KIA를 극강을 넘어 특강이라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시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까 완전히 중위권에 머물러 있으면서 하위권이에요.
◆ 박귀빈 : 지금 현재 KIA가 7위네요.
◇ 이순철 : 네 하위권이죠.
◆ 박귀빈 : 지금 상황에서 보면 가장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은 LG 트윈스입니다. 이번에 20승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역대로 20승에 선착한 팀들이 정규 시즌 우승 확률 꽤 높다고 하더라고요. 이거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이순철 : LG트윈스는 저는 그렇게 선발진들이 강하리라고 생각을 못 했었거든요. 그런데 치리노스, 임창규 선수가 스트라이크 존이 1cm 정도 낮아졌잖아요. 낮게 투구를 할 줄 아는 투수여서 그런지 엄청나게 안정된 투구를 하고 있거든요. 거기에 지금 손주영 선수 작년에도 잘 던졌었는데 그 선수는 여전히 똑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LG트니스에 지금 선발을 하고 있는 신인선수 저도 잘 모르는 선수인데 좌투수인데 엄청나게 지금 잘 던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 상태로 만약에 간다고 한다면 치리노스 선수를 앞세워서 LG 트윈스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가 되지 않겠는가 생각이 들어요. 거기에 유영찬 선수라든지 함덕주 선수가 곧 돌아온단 말이에요. 그러면 불펜과 선발이 너무 잘 맞물려 돌아갈 수가 있는 상태인데 LG트윈스가 공격력도 좋지만 기동력이 엄청 좋단 말이에요. 그래서 그것을 잘 활용을 한다고 한다면 LG가 지금 현 추세로 보면 우승권에 가장 가까운 팀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그러면 말씀하신 하위권에 있었던 아까 두산 그리고 NC, 키움 이런 팀들 같은 경우는 기사회생을 할 수 있는 전략 같은 거 조언을 해 주신다면요?
◇ 이순철 : 조금 희망적인 이야기를 말씀을 드려야 되는데 키움은 지금 젊은 선수들을 계속 기회를 주면서 키우고 있는 그런 과정 같고요. 그래서 반등하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NC 다이노스는 우선 지금 선발 투수가 너무 부족해요. 외국인 투수를 빼놓고는 자기 역할을 크게 해 주는 선수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그런데 거기에다가 지금 박건우 선수도 빠져 나가 있는 상태고 부상 선수들까지 있어 가지고 그래서 키움과 NC는 글쎄요 반등할 수 있는 것이 상당히 적다 이렇게 보입니다.
◆ 박귀빈 : 예 이순철이 주목하는 2015년의 괴물 선수는 누가 있나요?
◇ 이순철 : 엊그저께 방송했는데 김도영 선수가 한 달 만에 돌아와 가지고 정말 야구인들이고 야구팬들 다 깜짝 놀라게 하는 홈런을 밀어서 만들어 내더라고요. 그래서 이 선수가 과연 어떤 실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가늠이 안 될 정도예요. 그래서 이건 천재를 넘어서 괴물 같은 사람이다라고 표현을 해 드렸는데 그 표현이 너무 과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러니까 모두가 경기를 같이 하고 있는 LG 선수들도 놀라고 기아도 놀라고 본인도 놀란 그런 홈런을 만들어 냈어요. 그래서 이 선수가 과연 부상에서 완전체로 돌아와서 완전하게 돌아와서 얼마나 좋은 성적을 내면서 한 번 돌풍을 일으킬 것인가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위원님 끝으로 뭘 여쭤볼 줄 아시죠? 지금까지 한 달 동안 지켜보신 바로 포스트 시즌 진출 예상되는 상위 5개 팀 꼽아 주신다면요?
◇ 이순철 : 시즌 들어오기 전에 5강팀을 말하면 되게 매우 곤욕스러웠었거든요. 그런데 예년 같으면 한 30개 정도 지금 경기 정도 하면 이 팀은 들어가고 이 팀은 턱걸이 5강 턱걸이에서 왔다 갔다 하겠다라고 딱 구분이 되는데 지금은 글쎄요. LG 트윈스를 빼놓고는 나머지 팀들은 한 50경기 정도 가야 될 것 같다는 그래서 질문하신 것에 대해서 매우 곤란한데요. 그래도 지금 순위를 놓고 말씀드린다고 한다면 LG, 삼성, KT, 한화 나머지 한 팀은 그래도 기아가 이렇게 올라가지 않겠는가 생각이 듭니다.
◆ 박귀빈 : 롯데가 섭섭하겠는데요. 지금 4위인데?
◇ 이순철 : 롯데가 아까 말씀드렸던 투수력 때문에 과연 이 투수력이 끝까지 갈 수 있는가라는 그런 의문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네 LG, 삼성, KT, 한화, 기아 이렇게 5강을 전망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이순철 야구 해설위원이었습니다. 위원님 고맙습니다.
◇ 이순철 : 네 수고하세요.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방송일시 : 2025년 4월 28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이순철 야구 해설위원
- 롯데 걱정돼, 투수 선발이 자기 역할 못하고 있어… 이러면 또봄데?
- 두산, 이승엽 감독 고심 깊을 것, 타격에 문제
- 기아, 작년 우승팀 이렇게까지 망가질 수 있나
- 기아, 김도영 온다한들 가을야구 불투명… 매우 위험 상태
- 기아, 투수진 완전히 무너졌다
- 우승 가능성? 엘지
- 한달 이후 5강 예언 : 엘지 한화 삼성 케이티 기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2025 KBO 프로야구의 인기 열기가 뜨겁습니다. 특히 프로야구 대표 하위권으로 유명한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초반 상승세가 흥행 열기에 힘을 더하고 있는데요. 한화는 구단 창단 이래 선발 투수 최초 8연승이란 기록도 세웠고요. 롯데도 드디어 봄에만 잘하는 롯데 봄대를 벗어난 것인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이순철 야구 해설위원 전화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안녕하세요?
◇ 이순철 야구 해설위원(이하 이순철) :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 예 프로야구가 개막한 지 어느덧 한 달 지났습니다. 총평을 간단히 해 주시면요?
◇ 이순철 : 하위권들의 반란? 투수들이 워낙 지금 좋아져가지고요. 투고타저 현상이 지금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건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봅니다.
◆ 박귀빈 : 네. 하위권의 반란이라고 딱 간단하게 정리를 해 주셨는데 이번 시즌도 프로야구 인기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해설하시면서도 그 열기 체감하세요?
◇ 이순철 : 네. 많이 체감하고 있죠. 그러니까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의 삶의 일부분이 된 것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젊은 분들이 와서 승패와 관계없이 그냥 와서 야구장의 분위기 선수들을 보면서 마음껏 즐기시고 이렇게 가시는 것 같아요.
◆ 박귀빈 : 이렇게 보시면 어느 팀 팬인지도 이게 가늠이 되세요?
◇ 이순철 : 네. 대부분 응원하는 팀의 굿즈를 다 입고 오시니까요. 그러니까 한눈에 딱 알아볼 수가 있어요.
◆ 박귀빈 : 그러면 한화와 롯데 팬들 요즘의 분위기 어떤가요?
◇ 이순철 : 한화는 난리났죠. 지금 엄상백 선수를 KT에서 FA로 영입을 한 것도 있는데요. 폰세와 와이스, 유현준 선수가 자기 볼이 가장 늦을 정도라고 할 정도로 빠른 볼을 던지는 김서현 선수도 한화에 있죠. 투수 수준이 너무 좋아가지고요. 올해는 포스트 시즌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 박귀빈 : 예. 그런데 꼭 한화, 롯데가 아니어도 다른 구단 팬들도 같이 응원해 주는 약간 그런 분위기가 저희가 방송에서 이런 관련 내용을 하면 청취자 문자 사연이 와요. 같이 응원을 하시더라고요.
◇ 이순철 : 네 그러니까 굿즈를 양쪽으로 같이 입고 약 올리기도 하고 자기 팀이 잘했을 때는 못한 팀의 팬인 옆에 친구나 애인을 약 올리기도 하고 그렇게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그런 문화들이 완전히 자리를 잡은 것 같아요.
◆ 박귀빈 : 맞네요. 경기 결과 지금까지 반영한 순위를 보니까요. 한화가 지금 중간 순위 3위입니다.
◇ 이순철 : 시즌 초반에는 투수력은 좋은데 타격이 뒷받침이 안 돼 가지고 투타 밸런스가 잘 안 맞았던 거죠. 그런데 지금 8연승을 하면서 뭔가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은 것 같아요. 그래서 강력한 투수진을 앞세워 가지고 지금 다른 팀들이 다 공포의 대상이 될 정도로 워낙 투수력이 좋으니까요. 그러니까 쉽게 공략이 안 되니까요.
◆ 박귀빈 : 지난주까지만 해도 10연승까지 기대가 나왔었잖아요.
◇ 이순철 : 네 그랬었죠.
◆ 박귀빈 : 과거의 한화 이글스와 올 시즌 한화 이글스 뭐가 달라져서 이렇게 경기 결과도 달라졌다고 생각하세요?
◇ 이순철 : 어떻게 앞서 말씀드렸지만 투수 시력이 좋아진 것도 있는데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엄청나게 강해졌어요. 그러니까 그동안에 계속 하위권에 있으면서 본인도 자존심도 상하고 그러지 않았겠습니까? 그래서 그런지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너무 강합니다.
◆ 박귀빈 : 이번에 한화 이글스에 앞서 잠깐 말씀하셨어요. 역대급 외인 투수 코디 폰세 선수의 활약이 정말 대단한데 이 선수의 경기력은 지금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이순철 : 그 선수를 이렇게 보고 왔을 때 과연 KBO리그에서 뛸 정도의 실력인가 너무 잘 던진다라는 그런 느낌이 있어요. 그런데 아마 폰세 선수가 일본에서도 활약도 하고 했는데 100이닝 이상을 견뎌본 경험이 없거든요. 부상 때문에 그래서 그 부분이 가장 걱정되기는 하는데 현 시점에서 놓고 보면 KBO에서 최고의 투수력 그 어떤 그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그러니까 다양한 구조, 경기 운영 능력, 제구력 모든 것들이 지금 다 갖춰져 있거든요. 볼의 스피드 나무랄 데가 없습니다. 그냥 부상만 잘 관리를 하면 폰세 선수가 가장 위협적인 투수지 않겠는가 생각이 듭니다.
◆ 박귀빈 : 노시환 선수는 어떻게 보세요? 그 팬들 사이에서 노시환상적 이런 신조어 있대요 아셨어요?
◇ 이순철 : 네 들었습니다.
◆ 박귀빈 : 어떻게 보세요?
◇ 이순철 : 노시환 선수가 타격 홈런왕도 하고 그랬었는데 그 이후에 약간 오버 스윙 그러니까 몸에 자기 몸보다 더 큰 스윙을 하고 이러면서 정확도가 떨어졌거든요. 그런데 제가 개막하고 이렇게 보니까 스윙을 간결하게 하려고 그렇게 노력을 많이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니까 노시환 선수 그러면 뒤로 눕는다 이렇게 이야기를 표현을 하거든요. 누웠을 때 홈런을 때린다. 그런데 그게 더 기술적으로 깊이 들어가면 안 좋은 자세거든요. 그렇게 해서는 좋은 타격을 할 수가 없으니까 그러다 보니까 그런지 아직 나이가 어리니까요. 팬들의 호응을 받아서 그런지 어쩐지 이렇게 뒤로 눕고 막 이랬어요. 그런데 그런 동작이 없어졌어요.
◆ 박귀빈 : 아 그래요?
◇ 이순철 : 그래서 본인이 느낀 거죠. 이렇게 때려서는 안 되는구나 그래서 아마 올 시즌에 4번 타자로서 역할을 잘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지금과 같은 기세면 한화 이글스 가을 야구 갈 수 있을까요?
◇ 이순철 : 네 지금 투수력이 흐트러지지 않는다고 한다면 저는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저도 한화를 시즌 캠프 갔다 와서 5강안에 넣느냐 마느냐를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5강에서 만약에 5강에서 들어가 있는 팀이 떨어지는 팀은 두산이고 올라갈 팀은 하나다 이렇게 평가를 했었는데 지금 보니까 투수력이 너무 좋아가지고요.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 박귀빈 : 팬들도 이번에 가을 야구 한화가 진출하면 눈물 날 것 같다 이런 반응도 있는 것 같고요. 이번에 가을 야구 가면 몇 년 만에 진출인가요?
◇ 이순철 : 글쎄요. 몇 년이 됐는지 제가 가늠이 안 될 정도로 오랫동안 못 했기 때문에 확실하게 제가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지난 시즌 한화보다 딱 한 순위 높았던 롯데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롯데 자이언츠도 이번에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데요. 현재 4위거든요. 두산과 경기에서 압도적으로 두산이 승리를 하긴 했지만 어떻게 그동안 쭉 상승세 하다가 그 경기에는 조금 흔들렸나 봐요?
◇ 이순철 : 네. 그러니까 경기를 하다 보니 어제는 대체 선발이 나왔어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롯데가 불리한 입장이 있었고 야구는 투수 놀음이니까요. 그런데 롯데가 지금 작년 시즌에 타격이 굉장히 젊어서부터 향상이 됐는데 그 점이 올 시즌도 그대로 지금 이어지고 있어요. 롯데가 걱정되는 부분은 그게 있습니다. 투수력이 지금 선발이 자기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거든요. 김진욱 선수도 그렇고 박세영 선수와 데이비스 선수만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죠. 그래서 그러다 보면 선발이 제 역할을 못하면 자꾸 불펜 선수들을 끌어다 써야 되잖아요. 빠른 이닝에 당겨서 써야 되고 그러면 아직 30경기도 안 했는데 여름 되고 지치면 과연 그렇게 해서 체력이 고갈되면 버틸 수 있을까라는 우려는 있어요. 그래서 빨리 선발 투수들이 자기 역할을 해 주면서 불펜 투수들이 조금 더 더 힘을 아껴야 될 것 같아요.
◆ 박귀빈 : 그렇군요. 롯데는 봄대라는 표현을 예전부터 써 왔잖아요.
◇ 이순철 : 항상 그랬었죠.
◆ 박귀빈 : 봄에만 잘하는 롯데라고 해서요. 올해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 이순철 : 그러니까요. 말씀드렸던 롯데가 항상 좋은 성적을 올리다가 자꾸 하위권으로 쳐지던 이유가 투수력과 수비력이었거든요. 그런데 수비력은 어느 정도 향상이 됐기 때문에 투수력만 조금 더 지금처럼 그렇게 선발 투수들이 5이닝도 못 던지고 내려가고 이래버리면 곤란하고요. 그렇지 않은 투수력이 만들어진다고 한다면 롯데도 공격력이 좋으니까 언제든지 가을 야구를 할 수 있는 상태죠.
◆ 박귀빈 : 롯데에서 지금 주목해서 보는 선수는 누가 있으세요?
◇ 이순철 : 지금 두산 베어스에서 전민재 선수가 이적을 했는데 작년에는 손호영 선수가 LG에서 이적을 해갖고 엄청난 활약을 하더니 올해는 전민재 선수가 큰 활약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롯데가 아까 수비 말씀드렸는데 수비가 약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였거든요. 필요한 선수가 왔기 때문에 전민재 선수가 그동안에는 경기를 그렇게 많이 뛰지를 못해서 체력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상당히 기대를 받고 있는 그런 상태죠.
◆ 박귀빈 : 네.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가을 야구를 가기 위해서 팀 차원에서 어떤 전략들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 이순철 : 한화 이글스는 강력한 투수진을 갖고 있으니까 지금 타격 정도는 충분히 만들어 가면서 투수력을 뒷받침을 해줘야 된다. 아무리 투수력이 강해도 결국은 점수를 내야 되니까요. 그렇게 해서 타격이 뒷받침이 되면 한화는 충분히 가을 야구를 가고도 남을 것 같고요. 그때 타격이 뒷받침 되면 코리아 시리즈로 갈 것 같아요. 지금 기세를 보면 롯데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역시 투수력 특히 선발진들이 어떻게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서 가을 야구를 하느냐 못하느냐 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예. 한화와 롯데 정말 이번 프로야구에서 진짜 반란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많은 팬들에게 주목되고 있는 두 팀 이야기를 먼저 해 봤고요. 다른 팀들 이야기를 조금씩 해볼게요. 롯데 자이언츠를 잡으면서 연패를 끊어낸 두산 같은 경우는 오명진 선수가 많은 주목을 받았네요. 어떻게 보시고 계십니까?
◇ 이순철 : 그러니까 내야가 지금 두산이 허경민 선수가 KT로 이적을 하면서 전부 다 바뀌었거든요. 포지션이 바뀌고 새로운 선수가 돌아오고 그런데 거기에 지금 2루수를 찾지 못해서 캠프 때부터 이승엽 감독이 굉장히 고민을 했었는데 결국은 여러 선수들이 2루수를 봤는데 엄명준 선수가 가장 앞서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오명진 선수가 타격하는 모습이라든지 수료하는 모습을 보면 수비는 안정돼 있는데 타격이 기복이 있거든요. 그건 경기 출장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그러리라고 보는데요. 역시 그 투구를 갖다 맞추는 어떤 센스 이런 건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경기를 많이 출전을 하면 더 좋은 타격을 할 것이다. 그러면 2루수의 주전으로 안착을 할 것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 박귀빈 : 네 그리고 지난해 우승팀이었죠 KIA 타이거즈 같은 경우는 김도영 선수가 들어오면서 3연패를 끊어냈습니다. 아니 김도영 선수 하나로 분위기가 이렇게 달라질 수 있나요?
◇ 이순철 : 기아 타이거즈를 보면서요. 작년에 우승 팀이 이렇게 망가질 수가 있나라는 그런 아쉬움을 갖고 있어요. 작년에 우승까지 했는데 투타에서 너무 지금 밸런스도 맞지 않고 연결도 안 되고 작년에 보여줬던 그런 것들이 전혀 없거든요. 그런데다가 김도영 선수까지 다쳐버렸으니까 더 약화가 됐겠죠. 그런데 김도영 선수가 돌아와서 타선에는 힘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나성범 선수가 종아리 부상으로 지금 나가 버렸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뭔가 지금 잘 아귀가 잘 안 맞아 돌아가는 것 같아요. 기아 타이거즈가 거기에다가 외국인 투수 두 투수를 빼놓고는 양현종, 윤영철 이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지금 못 하는 거예요. 거기에 새로 영입한 조상우 선수까지도 보리 한참 볼이 전성기 때 좋을 때 그런 볼이 아니에요. 그러다 보니까 거기에 곽도규 선수까지 부상으로 빠져나갔죠. 그래서 과연 기아 타이거즈가 포스트 시즌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될까? 김도영 선수가 돌아온다고 해서 투트랙이 저렇게 망가졌는데 하는 그런 의구심이 들어요.
◆ 박귀빈 : KIA의 진짜 시즌은 부터다 이런 말도 나오기는 하던데요.
◇ 이순철 : 김도영 선수가 들어왔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데 야구는 아까 말씀드로 야구는 투수 놀음인데 김도영 선수 혼자서 그렇게 한다고 해서 투수력이 망가져 버리면 걷잡을 수가 없잖아요. 물론 좋은 전력을 갖추고 있는데 그 전력이 작년처럼 완전체로 갖춰지지 않는다고 한다면 매우 위험한 상태다 이렇게 보입니다. 저도 KIA를 극강을 넘어 특강이라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시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까 완전히 중위권에 머물러 있으면서 하위권이에요.
◆ 박귀빈 : 지금 현재 KIA가 7위네요.
◇ 이순철 : 네 하위권이죠.
◆ 박귀빈 : 지금 상황에서 보면 가장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은 LG 트윈스입니다. 이번에 20승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역대로 20승에 선착한 팀들이 정규 시즌 우승 확률 꽤 높다고 하더라고요. 이거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이순철 : LG트윈스는 저는 그렇게 선발진들이 강하리라고 생각을 못 했었거든요. 그런데 치리노스, 임창규 선수가 스트라이크 존이 1cm 정도 낮아졌잖아요. 낮게 투구를 할 줄 아는 투수여서 그런지 엄청나게 안정된 투구를 하고 있거든요. 거기에 지금 손주영 선수 작년에도 잘 던졌었는데 그 선수는 여전히 똑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LG트니스에 지금 선발을 하고 있는 신인선수 저도 잘 모르는 선수인데 좌투수인데 엄청나게 지금 잘 던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 상태로 만약에 간다고 한다면 치리노스 선수를 앞세워서 LG 트윈스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가 되지 않겠는가 생각이 들어요. 거기에 유영찬 선수라든지 함덕주 선수가 곧 돌아온단 말이에요. 그러면 불펜과 선발이 너무 잘 맞물려 돌아갈 수가 있는 상태인데 LG트윈스가 공격력도 좋지만 기동력이 엄청 좋단 말이에요. 그래서 그것을 잘 활용을 한다고 한다면 LG가 지금 현 추세로 보면 우승권에 가장 가까운 팀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그러면 말씀하신 하위권에 있었던 아까 두산 그리고 NC, 키움 이런 팀들 같은 경우는 기사회생을 할 수 있는 전략 같은 거 조언을 해 주신다면요?
◇ 이순철 : 조금 희망적인 이야기를 말씀을 드려야 되는데 키움은 지금 젊은 선수들을 계속 기회를 주면서 키우고 있는 그런 과정 같고요. 그래서 반등하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NC 다이노스는 우선 지금 선발 투수가 너무 부족해요. 외국인 투수를 빼놓고는 자기 역할을 크게 해 주는 선수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그런데 거기에다가 지금 박건우 선수도 빠져 나가 있는 상태고 부상 선수들까지 있어 가지고 그래서 키움과 NC는 글쎄요 반등할 수 있는 것이 상당히 적다 이렇게 보입니다.
◆ 박귀빈 : 예 이순철이 주목하는 2015년의 괴물 선수는 누가 있나요?
◇ 이순철 : 엊그저께 방송했는데 김도영 선수가 한 달 만에 돌아와 가지고 정말 야구인들이고 야구팬들 다 깜짝 놀라게 하는 홈런을 밀어서 만들어 내더라고요. 그래서 이 선수가 과연 어떤 실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가늠이 안 될 정도예요. 그래서 이건 천재를 넘어서 괴물 같은 사람이다라고 표현을 해 드렸는데 그 표현이 너무 과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러니까 모두가 경기를 같이 하고 있는 LG 선수들도 놀라고 기아도 놀라고 본인도 놀란 그런 홈런을 만들어 냈어요. 그래서 이 선수가 과연 부상에서 완전체로 돌아와서 완전하게 돌아와서 얼마나 좋은 성적을 내면서 한 번 돌풍을 일으킬 것인가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위원님 끝으로 뭘 여쭤볼 줄 아시죠? 지금까지 한 달 동안 지켜보신 바로 포스트 시즌 진출 예상되는 상위 5개 팀 꼽아 주신다면요?
◇ 이순철 : 시즌 들어오기 전에 5강팀을 말하면 되게 매우 곤욕스러웠었거든요. 그런데 예년 같으면 한 30개 정도 지금 경기 정도 하면 이 팀은 들어가고 이 팀은 턱걸이 5강 턱걸이에서 왔다 갔다 하겠다라고 딱 구분이 되는데 지금은 글쎄요. LG 트윈스를 빼놓고는 나머지 팀들은 한 50경기 정도 가야 될 것 같다는 그래서 질문하신 것에 대해서 매우 곤란한데요. 그래도 지금 순위를 놓고 말씀드린다고 한다면 LG, 삼성, KT, 한화 나머지 한 팀은 그래도 기아가 이렇게 올라가지 않겠는가 생각이 듭니다.
◆ 박귀빈 : 롯데가 섭섭하겠는데요. 지금 4위인데?
◇ 이순철 : 롯데가 아까 말씀드렸던 투수력 때문에 과연 이 투수력이 끝까지 갈 수 있는가라는 그런 의문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네 LG, 삼성, KT, 한화, 기아 이렇게 5강을 전망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이순철 야구 해설위원이었습니다. 위원님 고맙습니다.
◇ 이순철 : 네 수고하세요.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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