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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플루언서 영상 화면 / 서경덕 교수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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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김치를 '중국 전통 요리'라고 억지 주장을 펼쳐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누리꾼의 제보를 통해 알게 됐다"며 이러한 사실을 전했다.
문제의 영상을 올린 '미스터 뱌오'(@mr_biao90)는 팔로워 37만 명의 인플루언서로 '중국 시골 청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최근 시골살이를 하며 김치를 담는 영상을 3부작으로 나눠 올렸다. 그런데 해당 영상에 '중국 문화'(Chineseculture), '중국 전통 요리'(Chinesecuisine)라는 해시태그를 넣었고, 이는 조회수 3,000만 회를 돌파했다.
서 교수는 "이처럼 중국 인플루언서들이 농촌 생활을 이용해 김치를 홍보하는 이유는 '오래전부터 중국 시골에서 만들어 먹었던 음식'이라는 점을 대외적으로 강조하는 것"이라며 "이런다고 세계인들이 속겠나. 어리석은 꼼수에 불과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 세계인들이 한국 문화를 주목하고 즐기다 보니 중국인들의 '열등감'은 날로 심해져 가고 있다"며 "우리가 이를 역이용해, 더 세련된 방식으로 우리 문화를 널리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누리꾼의 제보를 통해 알게 됐다"며 이러한 사실을 전했다.
문제의 영상을 올린 '미스터 뱌오'(@mr_biao90)는 팔로워 37만 명의 인플루언서로 '중국 시골 청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최근 시골살이를 하며 김치를 담는 영상을 3부작으로 나눠 올렸다. 그런데 해당 영상에 '중국 문화'(Chineseculture), '중국 전통 요리'(Chinesecuisine)라는 해시태그를 넣었고, 이는 조회수 3,000만 회를 돌파했다.
서 교수는 "이처럼 중국 인플루언서들이 농촌 생활을 이용해 김치를 홍보하는 이유는 '오래전부터 중국 시골에서 만들어 먹었던 음식'이라는 점을 대외적으로 강조하는 것"이라며 "이런다고 세계인들이 속겠나. 어리석은 꼼수에 불과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 세계인들이 한국 문화를 주목하고 즐기다 보니 중국인들의 '열등감'은 날로 심해져 가고 있다"며 "우리가 이를 역이용해, 더 세련된 방식으로 우리 문화를 널리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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