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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박종준 경호처장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을 피의자 입건했습니다.
경찰 특수단은 오늘(3일) 오후 3시 박 처장과 김 차장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고, 내일까지 출석을 요구했다고 기자단에 공지했습니다.
오후 1시 반쯤 경호처의 수색 거부로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뒤 1시간여 만에 곧바로 수사에 착수한 겁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 특수단을 비롯한 공조수사본부 수사팀 80여 명은 오전 8시 2분 관저 경계에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통과해 관내로 진입했습니다.
이후 경호처가 세운 1차 저지선과, 군 수도방위사령부 소속으로 추정되는 군 경호부대가 동원된 2차 저지선을 통과했는데, 이 과정에서 양측은 몸싸움까지 벌이며 격렬한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이후 수사팀은 관저에서 200m 떨어진 지점까지 도착했지만, 경호처 인력 200여 명이 인간 벽을 세우고 막아서며 더 전진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공수처 검사가 박종준 경호처장에게 체포와 수색영장을 제시하고 협조를 요청했지만, 박 처장은 경호법과 경호구역이라는 이유로 수색을 불허했고 결국 영장 집행은 무산됐습니다.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인원은 없었는데, 특수단 관계자는 몸싸움과 대치 등 영장 집행 전 과정을 채증했으며 관련자에 대한 입건 여부를 검토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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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반쯤 경호처의 수색 거부로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뒤 1시간여 만에 곧바로 수사에 착수한 겁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 특수단을 비롯한 공조수사본부 수사팀 80여 명은 오전 8시 2분 관저 경계에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통과해 관내로 진입했습니다.
이후 경호처가 세운 1차 저지선과, 군 수도방위사령부 소속으로 추정되는 군 경호부대가 동원된 2차 저지선을 통과했는데, 이 과정에서 양측은 몸싸움까지 벌이며 격렬한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이후 수사팀은 관저에서 200m 떨어진 지점까지 도착했지만, 경호처 인력 200여 명이 인간 벽을 세우고 막아서며 더 전진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공수처 검사가 박종준 경호처장에게 체포와 수색영장을 제시하고 협조를 요청했지만, 박 처장은 경호법과 경호구역이라는 이유로 수색을 불허했고 결국 영장 집행은 무산됐습니다.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인원은 없었는데, 특수단 관계자는 몸싸움과 대치 등 영장 집행 전 과정을 채증했으며 관련자에 대한 입건 여부를 검토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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