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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늘 '의여야정 협의체' 의료계 공동입장 브리핑에서 여야가 태도 변화를 보였지만, 정부가 요지부동인 상황이라면서 협의체 참여는 시기상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회에서 의료공백 사태의 첫 번째 책임은 전공의들에게 있다고 하고, 국민이 죽어 나가지 않느냐는 야당 비판에 '가짜뉴스'라고 일축하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전쟁 중에도 협상이 이어지면 총구를 거두는데, 정부는 협의하자면서 전공의들을 경찰에 불러 망신과 겁박을 주고 있다며, 이는 대화 제의가 아니고 우롱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계와 대화하길 바란다면 정부는 전공의 사직 관련 수사를 중단하는 것은 물론 내년도 증원 문제 재논의, 무리한 정책 추진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시 등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보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의료계의 이 같은 입장에 보건복지부는 국회에서 여야가 논의하고 있는 상황을 논평하거나 입장을 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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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쟁 중에도 협상이 이어지면 총구를 거두는데, 정부는 협의하자면서 전공의들을 경찰에 불러 망신과 겁박을 주고 있다며, 이는 대화 제의가 아니고 우롱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계와 대화하길 바란다면 정부는 전공의 사직 관련 수사를 중단하는 것은 물론 내년도 증원 문제 재논의, 무리한 정책 추진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시 등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보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의료계의 이 같은 입장에 보건복지부는 국회에서 여야가 논의하고 있는 상황을 논평하거나 입장을 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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