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난카이 대지진' 전조? 지질학자 "판이 달라, 거대 지진 발생 확률 낮다"

日 '난카이 대지진' 전조? 지질학자 "판이 달라, 거대 지진 발생 확률 낮다"

2024.08.12. 오전 10:4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8월 12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지질학자 김영석 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일본 대지진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일본 기상청이 지난 8일 난카이 대지진 주의보를 발령한 건데요. 주의보가 내려진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대지진 주의보가 내려진 이후에 일본 각 지역에서 꽤 큰 규모의 강진이 이어지고 있어서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는데요. 100년에서 150년 사이 주기로 발생한다는 난카이 대지진 실제 발생 가능성 또 한반도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김영석 교수 전화 연결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김영석 교수 (이하 김영석): 네 안녕하십니까?

◆박귀빈: 일본이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연일 강진이 발생하고 있고 대지진 주의보라는 게 발령이 된 건데요. 대지진 주의보가 어떤 의미인 건가요?

◇김영석: 동일본 대지진 이후에 일본에서는 굉장히 충격이 컸죠. 그래서 이제 이러한 거대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서 만든 새로운 시스템에 의해서 일본 기상청이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서 이렇게 전문가들을 통한 검토위원회를 열었습니다. 그래서 이때 동일본 대지진 때도 3일 전에 7.3의 지진이 발생하고, 그다음에 9.1의 지진이 발생했거든요. 지진의 진원지가 지금 이번에 난카이해구 지역에 있기 때문에 이번 지진 정보를 잘 분석해서 난카이 대지진 큰 규모의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지를 평가해놓은 것이 이제 경계하고 대지진주의라는 게 있습니다. 두 가지가 있는데 이런 큰 규모가 발생하면 이런 걸 내리도록 돼 있어요. 그래서 이번 난카이 대지진주의는 이러한 제도 때문에 아마 알려진 걸로 알고있습니다.

◆박귀빈: 근데 일본이 워낙 지진이 많이 발생하잖아요. 그리고 작지 않은 규모의 지진이 종종 발생을 하는데 이번에 대지진 주의보가 처음 발령이 된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대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 건가 어떤 근거로 대지진 주의보는 내려지는 건가 궁금하거든요.

◇김영석: 일본 기상청이 난카이 대지진과의 관련성 조사에 나선 것은 사실은 1919년에 제도가 도입이 된 이후에 처음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 전에 큰 지진이 없었다는 것보다도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일본 대지진 이후에 이런 제도를 정비했습니다. 그래서 1919년에 제도를 도입했기 때문에 시간이 얼마 안 됐죠. 사실은 그래서 이제 처음 된 거고요. 이전에 이런 이행이 없었다는 것보다는 제도가 도입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다는 의미로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난카이 해곡 지역을 따라서 규모 6.8 정도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게 되면 조사를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규정에 의한 것으로 보이고 그다음에 검토위원회에서 동일본 대지진과 같이 이전에 발생한 거대 지진들이 연이어서 다시 발생해요. 그래서 이러한 경우 많은 가능성을 이제 제시하고 대비하기 위해서 이런 것이 내려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박귀빈: 예 그런데 일본 기상청에서 밝힌 내용을 보니까요. 일주일 안에 발생할 가능성은 0.5%의 가능성으로 전망을 했던데요. 이거는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또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말들이 나오고 있어서 지금 어떤 상황이라고 이해를 하면 될까요?

◇김영석: 일반분들이 들으면 약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기도 합니다. 일본 정부는 난카이해곡에서 과거에 지진이 일어났던 이력을 조사를 하게 되면 평균 한 100년에서 150년 정도의 주기로 규모 8 이상의 지진이 발생을 했어요. 이것에 기초해서 대책을 마련해 왔거든요. 그런데 이제 지진조사위원회는 규모 8-9 사이의 대지진이 향후 이제 30년 이내에 일어날 확률로 따지잖아요. 그것이 한 70~80% 확률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고 이런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에는 최대 30m가 넘는 쓰나미도 올 수 있다. 그다음에 이제 인명피해는 처음에는 30만 명 32만 명 얘기하다가 지금은 조금 줄여서 대비를 하면 23만 명 정도 될 것이라는 그런 경고를 한 바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지진 발생 가능성은 보통 미국도 비슷하고요. 확률적으로 계산을 합니다. 퍼센테이지로 그래서 몇 년 이내에 어느 정도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얼마다 이것을 계산해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진이 발생할 주위에 충분한 크기의 지진이 발생해서 쌓여 있던 응력이 해소가 되면 되는데 응력이 해소가 되지 않으면 발생할 확률은 점점 증가하게 됩니다. 응력은 쌓이고 있기 때문에 그러나 실질적인 지진과 같은 이런 자연 현상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재발 주기나 규모가 일정하지 않고 기준을 확실한 자료에 의존해서 확률적으로 계산하기엔 어떤 불확실한 것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정확성이 낮고 특히 언제 발생할 것이다 라는 것은 정확히 예측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박귀빈: 규모 8-9 정도 되는 대지진이 그동안 한 100년에서 150년 주기로 있었는데 지금 그 정도의 대지진이 예측된 거 아닙니까? 그 경고가 나온 건데 지금 3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러면 30년이라고 하면 그렇게 멀지 않은 시점이라고 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김영석: 네 그렇습니다. 우리가 주기로 따졌을 때 아까 말씀드렸지만 100년에서 보통 150년 정도에 규모 8정도 9정도가 하나씩 터졌으니까 이제 제일 마지막에 발생한 게 1946년이었거든요. 거기서부터 주기를 따져서 확률이 이제 그 내에 안 일어나면 점점 증가하게 되는 거죠.

◆박귀빈: 이번에 주의보 내려진 게 난카이 대지진 주의보입니다. 그래서 난카이 해구에 대해서 조사를 하고 나서 주의보를 발령한 건데요. 이 난카이해곡 여기는 어떤 곳인가요?

◇김영석: 난카이 해곡은 약 길이가 한 900km 돼요. 그래서 일본의 시즈오카 현의 스루가 만에서부터 시작해서 규슈의 동쪽의 태평양 연안 사이에 있는 필리핀판이라고 해서 우리가 판이 필리핀판이 있고 북쪽에는 태평양판이 있어요. 그래서 그 두 개의 판이 우리 유라시아판 우리나라 밑으로 이렇게 섭입을 하도록 되어 있는데 거기에서 이 판이 섭입을 하게 되면 깊게 파여집니다. 바다가 그래서 여기 한 3,000에서 4,000m의 깊이로 파여 있는 해저에 있는 계곡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근데 이제 일본은 3개의 판이 만나게 되어 있어요. 태평양 판하고 필리핀 판하고 유라시아 판하고 근데 이러한 판들이 섭입하는 데서는 우리가 메가스러스트라고 하는 큰 규모의 거대한 단층 활동이 있으면서 지진이 발생할 수 있어요. 그래서 이러한 난카이 해곡은 아까 말씀드린 이러한 필리핀판이 유라시아판 아래로 섭입을 하면서 일본의 동쪽 앞바다에 분절로 지금 우리가 지금 많이 얘기하는 난카이 해곡 그런 것들로 구성이 돼 있고 제일 남쪽 끝에서 이번에 지진 7.1의 미야자키현 지진이 발생을 했습니다.

◆박귀빈: 그러니까 깊은 골짜기에 이제 판들이 서로 충돌하면서 지진이 일어난다는 건데 그게 100년에서 150년 주기로 거기서 거대 지진이 발생했다 이런 말씀이시고 그러면 난카이 해곡 바다 밑에 깊은 골짜기 그 위로 올라오면 일본 지상 어디 어디가 영향을 미치는 건가요?

◇김영석: 그 판이 섭입하면서 지진이 발생하는 깊이는 이번 지진 같은 경우도 한 30km 정도 됐거든요. 그래서 그것이 이제 지상으로 올라오게 되면 일본의 섬에 남동쪽에 이제 연안이 되는 거죠. 그쪽 지역들이 이제 피해가 많이 보통 발생하게 됩니다.

◆박귀빈: 그래서 보면 일본의 수도권 지역 이렇게 말이 나오던데 맞나요?

◇김영석: 이제 그게 지금 판이 일본의 동쪽 해안을 따라서 아까 말씀드린 해구가 난카이트로프라고 하는 것이 배치를 하고 있어요. 근데 그것이 이제 바다에 있고 섭입해서 들어가면 깊이가 도달하는 깊이는 30km 정도 되니까 그게 위로 올라오면 해안가가 되는 거죠. 그렇게 해서 그것이 지금 난카이트로프는 동경 밑에 이제 이즈반도라는 게 있어요. 이즈반도에서부터 시작해서 이번 지진이 일어났던 그 위치까지 쭉 연장돼 있습니다.

◆박귀빈: 이렇게 주의보가 내려진 이후에 일본 각 지역에서 대지진 전조 증상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큰 규모의 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야자키현에서 규모 7.1의 강진 발생했고요. 홋카이도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일어났고요. 도쿄 근교에서 규모 5.3의 지진 이런 식으로 지금 연달아 지진들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거 대지진의 전조 증상이라고 봐야 될까요?

◇김영석: 이런 현상은 아까 동일본 지진에서도 마찬가지고 우리 구마모토 지진에서도 마찬가지고 어떤 지진이 발생하게 되면 그 주변에 있는 다른 단층을 또 자극을 시켜요.그래서 더 큰 지진을 발생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우리가 지진의 연구에서 사실은 미소 지진이나 특히 전진 큰 지진이 오기 전에 전진을 조사를 잘하면 그 지진을 예측할 수 있고 또 그거를 어떤 전조 현상으로 쓸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런 지진들이 증가 현상을 보고 우리가 지진을 예측하는 많이 하는데 그런 경우 하나의 단층대 내에 존재를 보통 해서 주변의 단층을 불안정하게 해서 운동을 촉발시켜야 하는데 사실 일본에 2개의 지진이 있었잖아요. 홋카이도 지진이나 도쿄 지진 같은 경우는 사실은 아까 말씀드린 필리핀판에 연관돼 있는 것이 아니라 태평양판에 연관돼 있어요. 그래서 이즈를 경계로 해서 판이 달라지거든요. 북쪽에 있는 동경을 중심으로 북쪽 홋카이도 쪽은 태평양판과 연관이 돼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난카이 해곡의 거대 지진의 전조로 보기는 좀 어렵지 않겠느냐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 또한 미야자키현의 지진도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난카이 해곡의 최남단의 휴가나다분절이라는 데에서 발생을 했고 1944년에 도난카이나 1946년에 큰 지진이 2개가 연달아 있었는데 이들이 도난카이아와 난카이 해곡의 지진에서 발생했어요 그건 뭐냐하면 바로 옆에 붙어 있거든요. 그래서 얘들이 이미 그 옆에 붙어 있는 분절들에서 응력이 해소가 됐어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옆에 있는 분절들을 건드려서 더 거대한 지진을 발생시킬 확률이 상대적으로 개인적으로는 조심스럽지만 낮다고 보고있습니다.

◆박귀빈: 그러면 지금 제가 말씀드렸던 연달아 발생했던 지진들 중에서 미야자키현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만 난카이 해곡 관련돼서 지금 발생했다고 보시는 거잖아요. 근데 왜 일본은 대지진 주의보까지 내렸을까요?

◇김영석: 지진들이 발생하게 되면 동일본 대지진에서 이 사람들은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기 때문에 어떤 지진이 발생하면 거기에 연관이 된 것들이 촉발을 시켜서 큰 지진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과잉 대응을 하는 거죠. 그래서 준비를 하게 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미리 조금 더 큰 지진이 더 올 수도 있다 하는 걸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서 그런 경고를 저는 내리는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일본의 대지진 하면 지금 말씀하셨듯이 동일본 대지진 당시가 떠오릅니다. 2011년 그 당시에도 앞서 잠깐 말씀하셨는데 규모 9.0의 대지진이 오기 이틀 전에 7.3 지진이 먼저 왔다고 말씀하셨잖아요. 이번에도 그런 것들을 우려해서 대지진 주의보를 내렸다 이렇게 보시는 걸까요?

◇김영석: 네 그렇습니다. 그런 지진의 현상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동일본 지진도 그랬고 구마모토 지진도 그렇고 그런데 단층대에서 하나가 불안정해서 움직이게 되면 그 옆에 있는 단층들도 응력이 쌓여 있을 경우에는 움직이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근데 지금 같은 경우는 그 옆에 있는 분들이 아까 말했던 1944년하고 1946년에 그 옆에 있는것들이 해소가 됐거든요. 그러면 한 지금 한 80년 정도도 안 됐어요. 근데 보통 여기에 주기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물론 꼭 그걸 지키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한 100년에서 지금 150년 정도 주기라고 했는데 바로 옆에 있는 분절들이 이미 해소됐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상대적으로 다시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조금 낮다. 왜냐하면 그것도 또 이번 지진은 굉장히 남쪽 끝에 있거든요. 난카이해구에서 봤을 때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는 큰 규모의 전체 난카이 트로프가 900km나 되는 것이 다시 움직일 확률은 현재로서는 조금 낮지 않나 그렇다고 위험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비는 해야겠지만 확률적으로는 저는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귀빈: 그렇군요. 근데 이번에 일본 대지진에 대한 공포가 일어나는 것이 이번에 이런 전망을 하면서 경고를 하면서 만약에 난카이 대지진이 발생한다면 그 피해 규모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 피해 규모보다 훨씬 더 많은 규모를 지금 전망하고 있더라고요. 사망 실종자 23만 명 정도 건물 209만 채 파괴되고 이렇게 예상이 나오다 보니까 훨씬 지금 공포감이 커지는 것 같은데요. 이런 전망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김영석: 사실 피해 규모는 지진의 규모하고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가 그러니까 예를 들어 동일본 지진 일어났던 지역보다는 남쪽 인구가 좀 더 많겠죠. 그래서 인구나 산업시설이나 지반조건. 연약한 지반이냐 강한 지반이냐 내진 설계들이 얼마나 잘 돼 있느냐 얼마나 사람들이 밀집해 있느냐 이런 것들을 이제 다 고려를 해서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어디까지나 가능성이 있다. 실질적으로는 피해는 지진이 어느 위치에서 발생했고 또 깊이 우리가 포항 지진, 경주 지진이 일어났을 때처럼 포항 지진이 사실은 규모가 작았지만 피해는 더 컸거든요. 그래서 그런 깊이하고도 또 연관이 있는 거고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서 할 수 있는데 현재 일본이 고려했을 때는 비슷한 규모가 발생했을 때는 사람들이 사는 거나 지역적 조건에서 봤을 때 피해가 더 클 수도 있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박귀빈: 많은 분들이 제일 궁금해하시는건 만약에 실제 일본에서 대지진이 발생한다면 한반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이 부분인 것 같거든요. 그거 어떻게 보세요?

◇김영석: 우리나라에서도 지진이 큰 규모의 8 정도 9 정도 되는 지진이 발생하면 진동이 느껴질 겁니다. 문득 느껴질 거고 어느 정도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그것이 일본의 서쪽이 아니고 일본의 동쪽이고 그렇기 때문에 아마 지진이 느끼기는 하겠지만 우리한테 아주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정도는 저는 아니라고 보고 있고요. 그다음에 쓰나미가 발생을 해도 일본의 동쪽이기 때문에 쓰나미가 발생하면 서쪽까지 일본을 넘어서 오기는 힘듭니다. 일본의 서쪽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우리한테 쓰나미가 올 수가 있어요. 그런데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당연히 지진은 우리가 느끼기는 하겠지만 심각한 피해를 우리나라에 발생할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고 봅니다.

◆박귀빈: 일본의 지진 공포가 지금 휩싸여 있다 이런 기사들이 나오다 보니까 지금 휴가 시즌 일본 여행 계획 해두신 분들이 여행을 취소해야 하나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은 뭐 여행을 안 하는 게 좋겠습니까? 간단하게 조언 한 말씀해 주신다면요?

◇김영석: 굉장히 어려운 질문인데요. 일반적으로 이제 큰 지진이 발생하는 지역은 언제든지 또다시 지진이 발생할 수 있어요. 그래서 조심을 하셔야 되고 지진이 언제 발생할지 현재 기준은 아직 정확하게 우리가 예측하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항상 어떤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여행하실 때는 지진 대피 요령을 잘 숙지하고 만일에 발생한 지진에 대비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일본을 여행하신다면 지진이나 쓰나미에 대해서는 일본의 아까 말씀드린 동쪽보다는 서쪽이 조금 더 상대적으로 안전하니까 그런걸 감안하셔서 여행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귀빈: 예. 알겠습니다. 일본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도 있고 일 때문일 수도 있고 혹시 가실 일이 있으신 분들은 좀 교수님 말씀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영석 부경대 지구환경공학과 교수였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김영석: 예.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