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 속여 혼인신고하고 수당 챙겨...검찰에서 구제

지적장애인 속여 혼인신고하고 수당 챙겨...검찰에서 구제

2024.07.24.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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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에게 심리적으로 지배를 당해 혼인신고를 하고 각종 수당을 빼앗긴 지적장애인을 도운 검사가 인권 보호 우수 사례로 선정됐습니다.

대검찰청은 수원지검 안화연, 김대영 검사를 인권 보호 우수사례로 선정했습니다.

두 검사는 50대 남성 A 씨의 스토킹 범죄 사건을 송치받은 뒤 피의자의 수상한 점을 눈치채고 보완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그 결과 A 씨가 20대 여성 지적장애인에게 접근해 몰래 혼인신고를 한 뒤 심리적으로 지배해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장애 수당과 기초생활수급비 등을 가로챈 혐의가 새로 드러났습니다.

두 검사는 발달장애인 지원센터와 연계해 피해자의 협조를 끌어냈고 법률구조공단을 통해 혼인무효 소송도 제기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원주지청 조승우, 류미래 검사는 법정에서 증언했다가 보복 협박을 당한 피해자를 보호하고 협박범을 체포해 우수 사례로 꼽혔습니다.

이 밖에 구속피의자의 배우자가 암 투병 중이고 자녀가 발달장애로 치료 중인 사실을 파악해 복지지원을 의뢰한 목포지청 이원창 검사, 성폭행을 당한 소녀 가장에게 긴급생계비 지급 등을 지원한 서울서부지검 김정화 검사도 우수 사례로 선정됐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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