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핑] 간병일 끊기고 알바는 잘렸다...의료파업 100일 '을들의 눈물'

[조간 브리핑] 간병일 끊기고 알바는 잘렸다...의료파업 100일 '을들의 눈물'

2024.05.27. 오전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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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채운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5월 27일 월요일, 조간 브리핑 시작합니다.먼저 중앙일보 보겠습니다.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시작된 지 벌써 100일이 넘었죠. 환자들 불안이 계속되는 건 물론이고 그 주변으로 피해가 이렇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병원을 찾는 환자가 줄자병원 카페 인근 식당들은 매출이 반토막이 났다고 합니다. 어떻게든 버티려고 직원들을 내보내는 곳도 있다는데 자영업자들이 느끼기에는 코로나 때보다 심하다고 합니다. 의료계 집단 행동에 영향을 받는 건 여러직종입니다. 직접적으로는 환자가 줄면서 간병인들 일거리가 크게 줄었습니다. 하루 10건 안팎이던 게 1~2건으로 줄어서 한 달에 50만 원도 못 버는 상황이라고 하고요. 또 의료 소모품 만드는 업체들도 비상이고 대형 병원 주변에 있는 환자방도 방이 너무 많이 비어서 걱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병원 사정이 안 좋다보니 간호사는물론이고 청소미화원들까지 수당과 실직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라고 신문이 전하고 있습니다. 대형병원은 힘들다고 호소할 데라도 있지만 의료계 '을'들은 하소연조차 못 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의정 갈등은 여전히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한겨레 신문 보시죠.프랜차이즈 산업 규모는 커져가는데가맹점주들은 웃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보겠습니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수는 2022년 기준 약 9200개입니다. 10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난 건데요. 가맹점 수도 늘긴 했는데 본사가 늘어난 만큼은 아닙니다. 그래서 브랜드당 가맹점수는 51개 정도에서 28개 정도로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경쟁이 치열해진 탓이겠죠. 가맹점주들은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습니다. '필수품목'으로 불리는 원부자재 비용부터해서 인건비에 플랫폼 비용까지 모두 올랐기 때문입니다. 본사와 점주 간 분쟁도 많은데요. 한 해에만 수백 건이 발생합니다. 문제는 본사가 점주들과의 대화나 분쟁조정을 거부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입니다. 결국 공정거래위원회 신고나 집단 농성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가맹점주들은 "대화를 하지 않는 본사 때문에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있다"는 입장입니다. 점주들은 가맹사업법 개정안을 해법으로 제시합니다. 점주들이 단체를 구성해 공정위에 등록할 수 있고, 협상권도 인정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 내일 열릴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인데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동아일보 보겠습니다. 연말이 되면 예산이 남아서 보도블럭 다 갈아엎는다, 이제는 옛말이 됐다고 합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세수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기 때문인데얼마나 심각한지 보겠습니다. 우리 경제 발목을 잡고 있는 지역 경기 둔화와 부동산 경기 침체, 지방세수 대폭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지자체의 재정자립도도 전국 평균 기준 지난해보다 1.7% 하락했습니다. 지역별로 어떤지 볼까요. 부산광역시는 세수가 무려 2160억, 인천광역시는 1988억 줄었습니다. 세수가 줄면서 기초지자체로 가는 교부금도 줄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은 인천 남동구의 한 도로인데요. 예산 부족으로 재포장 사업이 물거품이 됐습니다. 복지사업을 중단하는 지자체도 속출하고 있고요. 교부금 의존도가 큰 기초지자체들이 큰 타격을 받는 분위기입니다. 없는 살림에 지자체들은 최대한 허리띠를 졸라매는 상황입니다. 서울에서 시행 중인 '공동재산세'를 확대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시가 재산세의 절반을 걷어 각 자치구에 동등하게 나눠주는 제도인데요. 도입하는 지자체가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지난 25일 폐막한 제77회 칸 영화제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 연대를 위한 영화들이 선택을 받았습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에 주목해 볼까요. 여기 4명이 출연한 작품은 '에밀리아 페레스'입니다. 3등상인 심사위원상을 받았고, 여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했습니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배우인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 성전환 배우입니다. 최초로 수상자에 포함됐습니다. 이외에도 어떤 작품들이 어떤 작품들이 올해 칸의 선택을 받았는지 보겠습니다. 먼저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의 영예는성매매 여성이 주인공인 코미디 작품, '아노라'가 차지했습니다. 2등상인 심사위원대상은 '올 위 이매진 애즈 라이트'가 받았는데요. 함께 여행을 떠난 여성 간호사들을 통해 여성 연대를 주제로 다뤘습니다. 이외에 여성과 자유주의를 강조한 '더 시드 오브 더 세이크리드'가 특별 각본상,여배우에 대한 대중의 잔인한 시선을 꼬집은 '더 서브스턴스'가 각본상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일보 보시죠. 지난 주말 서울 상암동에 지난 분 계신가요? 서울 월드컵경기장 인근이 하늘색으로 물들었습니다.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가 지난 주말에 열렸는데 트로트 공연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이틀 동안 몰린 관객만 무려 10만여 명,미국, 캐나다에서 비행기 타고 온 관객도있었고요. 관객 연령층도 20대에서 70대까지 매우 다양했습니다. 서울 월드컵경기장, 가수들이라면 누구나 서보고 싶은 꿈의 무대죠. 이전까지 이곳에서 단독 공연을 한 솔로 가수는 딱 3명. '문화 대통령' 서태지, '월드 스타' 싸이그리고 빅뱅 리더 지드래곤뿐이었습니다. 여기에 임영웅이 트로트 가수로는 최초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임영웅 씨는 "무대에 서있으면서 울컥했다", "꿈이 이뤄졌다"고 감격스러워했습니다. 울컥한 임영웅 씨,지난해 한 해에만 무려 235억 원을 벌어들였다고 합니다. 5월 27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조간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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