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임 없으면 알림"...홀몸노인에게 AI 돌봄로봇 지원한다

"움직임 없으면 알림"...홀몸노인에게 AI 돌봄로봇 지원한다

2024.04.19. 오후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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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 없으면 알림"...홀몸노인에게 AI 돌봄로봇 지원한다
ⓒ중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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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돌봄이 필요한 홀몸노인 31명에게 인공지능(AI) 기반 돌봄 로봇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돌봄 로봇 '효돌이·효순이'를 지원하는 이유는 홀몸노인의 건강과 안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챙기려는 취지다.

돌봄 로봇에는 센서가 내장돼 있어 머리와 귀, 손을 만지면 치매 예방 퀴즈, 화상 놀이, 종교 말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재생된다. 정해진 시간에 약을 먹을 수 있도록 안내도 한다.

챗 GPT 방식을 도입해 양방향 자유 대화도 가능하다. 수면, 식사, 통증 기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 내용을 기반으로 건강 관리 리포트를 작성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만약 특정 시간 동안 움직임이 없으면 지정된 보호자·관리자에게 알림을 보내 안부를 확인하게 돕는다.

류경기 구청장은 "고령화와 홀몸노인의 증가에 대비하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AI 돌봄 로봇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이은비 기자

YTN 이은비 (eun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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