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 씨 별세...향년 91세

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 씨 별세...향년 91세

2024.04.17. 오후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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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 씨가 별세했습니다.

박 열사 유족들은 정 씨가 오늘(17일) 서울 강동구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향년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빈소는 서울강동성심병원에 마련됐습니다.

박 열사의 아버지인 고 박정기 씨는 지난 2018년 향년 89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박 열사는 서울대 언어학과 재학 중이던 1987년 1월 13일 경찰에 강제로 끌려가 고문을 받았고, 다음날 끝내 숨졌습니다.

당시 경찰은 박 열사 사망을 은폐하려 했는데, 이는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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