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측 "검찰청 창고 아닌 진술녹화실에서 술 마셨다"

이화영 측 "검찰청 창고 아닌 진술녹화실에서 술 마셨다"

2024.04.17. 오후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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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이른바 '검찰청사 술판 의혹'과 관련해 해당 술자리는 창고가 아닌 진술녹화실에서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 변호인은 오늘(17일) YTN과의 통화에서 지난해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 이 전 부지사가 검사, 수사관 등과 함께 진술녹화실에서 술을 마셨다고 말했습니다.

이 술자리는 진술 조서를 작성한 뒤 이뤄졌는데,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방용철 전 쌍방울그룹 부회장뿐만 아니라 검사와 쌍방울 직원 1명 등이 술자리를 가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술자리 장소는 이 전 부지사가 재판에서 말한 1313호 검사실 앞 창고가 아니라 맞은편 검사실의 오른편에 있는 진술녹화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전 부지사는 지난 4일 재판에서 김 전 회장 등의 회유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검찰청 안에 있는 창고라고 쓰여 있는 방에서 김 전 회장, 그리고 검찰 관계자와 술을 마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식사는 가능하더라도 음주 반입은 불가하다면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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