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100만장' 돌파 청년할인·김포골드라인 확대 덕

기후동행카드 '100만장' 돌파 청년할인·김포골드라인 확대 덕

2024.04.08. 오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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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100만장' 돌파 청년할인·김포골드라인 확대 덕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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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 1월 27일 시작한 '기후동행카드' 서비스가 시행 70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7일 서울시는 지난 5일 4시 기준 기후동행카드 누적 판매량이 100만 8,000장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로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는 일일 사용자도 덩달아 많이 증가했다. 일일 사용자는 시행 첫날인 1월 27일 7만 1,452명에서 지난 2일 50만 3,829명으로 크게 늘었다.

시는 청년 할인과 김포골드라인 적용 등 서비스 확대가 새로운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데 영향을 줬을 거라고 분석했다.

청년 사용자는 청년 할인 제공 전인 2월 21일 13만 2,534명에서 2월 26일 청년 혜택을 발표 4주 차인 지난달 27일에는 25만 8,291명으로 집계됐다. 거의 두 배가 증가한 셈이다.

지난달 30일부터 기후동행카드로 이용이 가능해진 김포골드라인 이용자도 도입 첫날 430명에서 4일 2,028명으로 늘었다.

시는 이달 말 신용·체크카드까지 기후동행카드 충전 수단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상반기 서울대공원 등 문화·공원 시설 입장 시 할인 혜택 제공, 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출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7월부터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출시도 준비 중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시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부가 혜택을 마련해 더 편리하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디지털뉴스팀 최가영 기자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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