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블랙리스트' 메디스태프 대표, 오늘 첫 경찰 소환

'전공의 블랙리스트' 메디스태프 대표, 오늘 첫 경찰 소환

2024.03.25. 오전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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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는 전공의들의 실명과 근무지가 담긴 명단이 게시된 온라인 커뮤니티 대표가 오늘 경찰에서 첫 소환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오늘(25일) 오후 의료계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대표 기 모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메디스테프의 다른 임직원 두 명은 증거은닉 혐의로 조사를 받았는데, 대표가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의사와 의대생이 사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전국 수련병원별로 의료 현장을 떠나지 않은 전공의들의 소속과 이름 등이 적힌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글 작성자와 기 대표, 대한의사협회 관계자 등을 지난 8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블랙리스트 작성자가 전공의 개인정보를 공개해 명예를 훼손했고, 커뮤니티 운영진이 게시글을 방치해 명예훼손에 일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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