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누설 의혹' 한동수 전 부장 "공수처 조사 불출석"

'비밀 누설 의혹' 한동수 전 부장 "공수처 조사 불출석"

2024.03.22. 오전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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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와 공모해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혐의를 받는 한동수 전 대검 감찰부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부장은 어제(21일) SNS를 통해, 오늘(22일) 예정된 공수처 조사에 불출석하겠다며,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공개했습니다.

한 전 부장은 의견서에서 이미 담당 부장검사 등에 대한 회피 신청을 했지만 아무런 회신이 없었다며, 수사의 공정성을 객관적으로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18일, 한 전 부장에게 오늘(22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한 전 부장과 임 부장검사는 2021년 3월, 한명숙 전 총리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관계자들이 제기한 모해 위증교사 사건을 수사하며 SNS에 감찰 과정 등을 공개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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