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원 사망' 만취 DJ, 시속 100㎞로 충돌...브레이크 안 밟아

'배달원 사망' 만취 DJ, 시속 100㎞로 충돌...브레이크 안 밟아

2024.02.27. 오후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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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오토바이 배달기사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유명 DJ가 사고 당시 시속 100㎞로 달리며 속도를 전혀 줄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DJ 안 모 씨는 오토바이와 사고를 내기 전, 도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아 40대 남성을 다치게 한 뒤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시속 100㎞에 달하는 속도로 달리다가 40대 남성이 타고 있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고, 사고 직전에도 브레이크를 전혀 밟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행 당시 안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1%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어제(26일) 안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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